2024 갑진년 용의 해새해 시작을 용의 기운 받는 곳으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부산 해동용궁사)
다가오는 2024년은 갑진년으로 용의 해다. 용은 비록 상상 속의 동물이지만, 우리 역사와 전설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하게 등장한다.
용은 흔히 길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지는데, 새해 시작을 용의 기운을 받으며 멋진 해돋이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다. 바다에 인접한 해동용궁사는 그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사찰이다.
이곳은 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한 관음 신앙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면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해동용궁사는 새해 첫날은 물론 사계절 내내 일출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특히, 지장보살이 모셔진 제룡단 방생터는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용두암에서 시작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사찰 곳곳에 위치한 전각과 조각상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용처럼 느껴지며, 이곳에는 신비한 기운이 감돌아 마치 용이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해동용궁사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해수관음대불이다.
이 대불은 사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히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긴다.
해동용궁사 근처의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으로 가면,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아 올린 돌탑들이 모여 있는 파식대지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사찰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벽한 사진 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다.
해동용궁사는 오전 4시 30분부터 개방되며, 오후 7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입장료는 없다.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