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후기를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덩콘 영상으로만 찍었고.
망할 지미짚때문에 동영상도 이상하게 됐습니다.
밑에서도 얘기 나온 조명도 문제가 있었고 말이죠.
뭐 재밌었다 재미없었다를 따지기에는.
현장과 TV의 감이 다르기에.
제가 평가를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닌듯 하여.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후기와 현장에서 있었던 비화를 쓸까 합니다.
1. NBA를 벤치마킹 한게 아닌 그냥 배(베?)꼈다.(배가 맞는지 베가맞는지?)
벤치마킹 수준이 아니라 그냥 통째로 옮겨왔네요.
로고하며, 조명 하며, 경기장 분위기 하며.
독창성 전혀 안보입니다.
2. 김일두 해설(오늘만 해설)과의 대화.
제가 요즘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파이널 서울 개최에 관련된 대화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아무래도 선수입장 이다 보니 조금 말을 아끼는 상황.
뭐라고 말을 할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짧지만 강한 한마디.
"뭐 지금 문제가 그거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뭐 옆에서 뭐라고 한다고 들을 사람들이었으면 벌써 바뀌지 않았겠냐"
파이널 서울 개최 문제는 야구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러면서 김일두 해설의 개인적인 생각을 제시하더군요.
미국의 MLB처럼 올스타전 승리팀에게 파이널 홈 어드벤티지를 주는게 어떨까.
라는 제시를 하더군요.
그러면 올스타전도 재미있어지고 뭔가 선수들에게 명분을 제시하고.
팬들도 납득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제시를 하더군요.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은 성적순으로 홈 어드밴티지가 가고 있죠.
3, 오늘 최대의 쇼크는 석주일 의상.석주일 해설 은퇴?
오늘 석주일 해설의 의상이 가장 쇼크죠.ㅋ
석사장과 그전에 일하던곳에서 윗층 아래층 주민(저는 아래층 근무,석사장은 위층 식당 사장)으로서 조금 친분이 있기에.
게임 끝나고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의상 쇼크라고.
그랬더니 "나 오늘 해설 은퇴한다." 라는 답변.ㅋ
뭐 웃으면서 대답하시기는 했지만 그래서 농담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쇼크였습니다.
4. 진행의 아쉬움.
뭐 오늘 프로포즈 이벤트부터 해서 어설픈 진행이 많았습니다.
선수들은 나오고 있고 프로포즈는 계속 하고 있고.
흐지부지 되고.
깔끔한 진행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뭔가 집중 하기 힘든 진행.
빨리 진행도 안되고 산만한 진행이었습니다.
5. 애국가 반주 2인조.초대가수 이사벨.
얘네 왜 불렀니.
애국가 삑사리 나고.
조수미의 곡을 저렇게 말도 안되게 망쳐놓고.
진짜 게임 분위기 완전 망쳐놨네요.
내일 F(X)는 어떨지.
5. 이승준 슈팅져지. 통하였으나 내손에는 오지 못하다.
오늘 이승준 선수의 슈팅져지가 저에게 날라왔으나 제 손에 들리지는 못하였네요.
이승준 선수 인터뷰 대기중일때 "에릭"이라고 불러서 눈을 마주쳐서.
옷 상의를 들추면서 나에게 달라는 제스춰를 취하니.
슈팅져지를 저를 향해서 던졌지만 멀리 못날라와서 바로 앞에서 뚝떨어져.
아는 동생에게 전해졌네요.
하지만 저는 NBA 아시아 챌린지 당시의 이승준의 져지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개인적인 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상관없는 내용인데 캐졀스탈님 이번달 점프볼에 나오셨더군요, SK팬으로서 하승진을 원한다고 하시면서...^^; 일면식도 없지만 잡지보다 니오시니 왠지 내가 잘아는 사람 잡지에 나온것 같았습니다, 추진하시는 서명건은 계속 응원합니다.
ㅋ 기자님이 인터뷰를 따가시는 바람에^^ 허버트 힐 신발도 당첨됐답니다^^
2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MLB같은 경우는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팀이 파이널 홈 어드밴티지를 갖게되고 NL 우승팀과 AL 우승팀이 파이널에서 맞붙는 방식이죠. 이 제도를 KBL에 도입해보면 올스타전에서 같은 소속이었던 두 팀이 파이널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럴경우에는 성적순이 되겠죠.
사실 단일리그제에서 그런 방식을 취하기는 상당히 어렵겠죠...
아는 동생은 나임~~ㅋ
아 진짜 그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아.ㅋ
저는 항상 캐졀스탈님의 후기가 제일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캐졀님의 인증샷이 없네요... 기대했는데ㅠ
요즘은 사진 찍는것보다 그냥 게임보는게 재밌네요^^
어디서 구라를...정규시즌중에도 게임에 집중안하고 딴짓 하면서...딴 골치아픈 일 신경 줄이고, 단순하게 게임에만 집중요망!!!
사진은 안찍잖아요. 그리고 귀로만 듣지 눈은 농구 봐요.ㅋ
베꼈어요.
베가 맞나보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캐졀스탈님 봤습니다.ㅋ
혼자만 보시지 말고 인사해주세요. 저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전 전에 인사했는데 무서운 표정으로 누구 찾고계시던데요;;;;
그랬나요? 기억은 안나지만 죄송합니다^^;;
잘봤습니다. 저도 다녀왔는데 전 재밌더라구요 남자경기 처음봐서 그런지, 강병현 - 차재영, 김민수의 앨리웁도 좋았고, 하승진 쇼도 좋았는데 하필 거기서 바로 부상;;; 스킬챌린지도 재밌고 덩콘도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특히 강병현은 트리플 더블에 막판 4쿼터 3점 3방 ㄷㄷㄷ, 비싸게 표 구했는데 나름 재밌게 보내서 좋았어요.저도 디카가 없어 사진은 ㅎㅎㅎ R석에 계셨다면 저도 캐졀스탈님을 봤을지도 ㅋㅋㅋㅋ
저는 2층에서 봤습니다^^
관중은 대략 어느정도 왔나요 ?
7천명 넘었다는 기사를 본것 같네요
댓글 쓰실때, 끝에 Enter치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날짜/시간이 댓글 바로 밑으로 내려와서 댓글끼리의 간격이 넒어지는데, 의도하신 건가요?
아뇨 의도한것은 아닙니다. 엔터치는게 버릇이 되다 보니 그냥 눌렀네요. 신경 안쓴 부분이었습니다. 이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