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또 안해서요...............
으흐흑.....ㅜ- 다시 올립니당..
죄송죄송 ^^늦게와써여/
댓글좀 남겨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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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로 들어와 순식간에 엘리베이터 앞에섰다.
아......
발아파 썅-0-
"아후........."
내가 아프고 아린 발을 살펴보기도 전에
박은혁은 내손을 붙잡고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다.
"아야야!!"
"조용히해!"
"아프다구!"
엘리베이터하나도 참 크구나-0-
와우..........
자전거3대 들어와도 되겠넵
맨끝층인듯 보이는10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춰섰다
맛있는 음식냄새가 솔솔 풍기는거 보니 레스토랑인듯 싶었다.
이자식이...밥사주려나??
"어서오십쇼.예약하셨습니까?"
"일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성중."
"이쪽으로 오시죠"
박성중??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난 어디서 들었을까 생각하며 박은혁의 빠른 걸음을 종종 뒤쫓아갔다.
웨이터가 안내해준곳은
어떤방.............
갈색 고급스러워보이는 나무문이 나와 박은혁의 눈앞에 보였다.
박은혁은 한숨을 한번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웨이터는 문손잡이를 잡아 문을 열어주었다.
난 박은혁의 뒤에 바싹붙었다.
환한 불빛이 내눈을 간지럽혔다.
하하호호 화목한 웃음소리가 들리다가 뚝끊기더니ㅡ
"오, 은혁아 왔구나! 늦었네.....어서 와 앉거라."
"우리 서현양을 기다리게했구나 은혁아. 어서 앉으렴. "
서현??
박은혁 등판때문에 안보여....
계속 숨어있어야지.
"어머니,아버지."
박은혁의 결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꽤멋있는뎅??
"저.......이결혼 하기싫습니다."
순간 정적이 흘렀고.
문입구와 박은혁의 사이틈을 통해 바라보았더니
한 기품이 흐르고 다정해보이는 중년의 아줌마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박은혁을 쳐다보고있었다.
그정적을
박은혁을 처음으로 맞았던 목소리가 깼다.
"지금.무슨소리를 하는거냐."
갑자기 다정했던 목소리가 냉랭한 기운을 풍겼다.
"전 이 강제결혼따위는 하지않겠습니다."
"은혁씨...."
가련한듯 한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니가 제정신이야!!!!!!"
중년아저씨가 박은혁에게 소리쳤다.
"전 서현양이 아닌 다른여자를 사랑하고있습니다."
누구??
다른여자??
혹시........
나아??
"뭐??"
갑자기 박은혁의 손이 거칠게 날 앞으로끌었다.
그방에있던 모든사람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서 그런지
무지무지..............
쪽팔렸다.
난계속 고개를 숙였다.
"제가 사랑하는 여자입니다.인사드려 아름아.우리 부모님이셔."
난 뭐가 뭔지도 모른채 인사를 꾸벅했다.
"처..처음뵙겠습니다. 김푸른아름이라고 합니다. 그냥 푸른아름이라고 불러주세요^^;;"
내가 살짝 미소를띄우며 방에있던 세사람을 쳐다보았다.
기품이 흐르는 아줌마는
입을꾹 다물었고
벌떡일어난 아저씨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고
서현양이라고 불리우던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는
슬픈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기품이 흐르는 아줌마가 입을열었다.
"후.........좋아요. 일단 자리에 앉아요. 박은혁. 넌 서있어."
"아니에요. 그냥...서있을게요."
"잔말말고 앉아요. 긴히 물어볼게 많으니까."
난 카리스마 넘치는 아줌마의 눈빛에 그대로 수긍해버렸다.
서현양이라고 불리우던 여자가 내가 앉을 자리를 가리켰다.
난 그 자리로 걸어가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는순간 누군가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 난 옆을 획 돌아보았다.
옆에 앉은 서현양이 날 째려보았던 듯 싶었다.
제....
제기랄.....
이게뭐냐구!!
"일단 식사는....얘기를 다끝낸후에 먹도록하죠."
아저씨가 말했다.
"아가씨. 나이는 몇살이죠??"
"열...아홉살입니다."
"하ㅡ 열아홉살이라?? 우리 은혁이랑 같은 학교인가요?"
"아니요....이웃..학교......."
"지금 고3아닌가요?? 그렇다면 수능이나 내신에 신경써야할때인데...아무리 학기초라고 하지만....."
"저......."
"어머니.아름이 공부잘해요."
뭐...
뭐시라??
뭐라는거야??
내가...
공부를 잘한다고?
"그래??그럼.......전교안에 드니??"
난 박은혁을 슬쩍쳐다보았다.
박은혁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다시 정면을 쳐다보았다.
사실대로말할까?
지금이 기회야.........
"저..........아..네..........."
나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나와버렸다.
"그래, 몇등??"
그아줌마는 날 계속 추긍하듯 물었다.
"저....전교.......전교........"
"3등"
으........
으아아악!!!!!
"전교 3등이라고?? 그게 사실이니??"
"네...네.........."
내 맘속은 지금.........
엄청난 회오리가 치고있을꺼야...........
이게......
뭐야악!!!!!!!!!!
"1등하교 몇점차이가나니??"
"네??"
"점수차이말야..........1등하교 몇점차이가 나냐고."
"어................저,,,,,,"
내가 다시 박은혁을 힐끗 쳐다보자
박은혁은 손가락으로 3을 말했다.
"3..3점정도......."
"흐음........"
이제....
어떻게.........
난.....
돌아올수 없는강을 건너버리고 만거야............
도대체....
몇등이나 올린거지??
"좋아....이제 제대로 물어보겠어..."
꿀꺽.......
"우리 은혁이랑은 어떻게 만난거지?"
"네네.........."
흠........
뭐라고 대답해야하나.........
흠.................
"어...우연히....."
"그러니까. 우연히 어떻게......."
답답하다는 듯이 아줌마가 말했다.
"우연히..........도..독서실에서........"
"독서......실?? 은혁아..너 독서실도 가니?? 니가??"
"어.어.....엄마....그래요.....나 독서실도 가요...."
아휴.........
살았다............
그때 갑자기 서현양이 벌떡 일어섰다.
"전.더이상 이자리 못있겠습니다."
"서현양!!!!"
"어머님,아버님 태도가 아름양을 며느리로 삼으실려는듯한 태도에요..그럼,전 뭔가요??"
"이서현!!!!"
"은혁씨가 사랑하는여자.......공부잘하는군요. 저보다 잘해요. 공부만 잘하면 되는건가요?? 제 집안과 은혁씨집안이
10년전에 약속해왔던 이 혼사가......아름양하나때문에 허물없이 무너져야 하는건가요??
"이서현. 조용히해. 무례하게 이게뭐야!"
박은혁이 나지막하게 소리쳤다.
"은혁오빠. 지금 오빠의 태도가 더 무례한거 알아? 나와 오빠의 혼사문제로 이자리 만들었는데......사랑하는여자를
데려오기나하고........아무리 날 그냥 동생으로 생각한다지만......나의 대한 예의는 갖춰야하는거 아니냐고??
난...오빠사랑해..줄곧 사랑해왔어. 처음에는 아는오빠.....그다음엔 친한오빠...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러더니 그 이서현이라는 여자는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급히 이방을 나갔다.
"서현양!!!!"
아줌마가 먼저 이서현을 따라나섰다.
자리에 서있던 아저씨는 박은혁한테 말했다.
"이따집에서 보자."
그러더니아저씨도 뚜벅뚜벅 걸어나갔다.
"하아........이게.....뭐야................이런일 시키려고 그런거였어?? 결혼을 피하기위한 수단으로??"
"미안...하다......."
"깜짝놀래키는데 재주있다 너..........후........."
"집에 데려다줄게.......일어나....."
"됬어..나 혼자갈거야. 차에 내옷 있지?? 나지금 발 무지아프거든?? 옷갈아입으러 갈래."
난 박은혁보다 먼저 걸어나갔다.
이미 상처가난 발뒤꿈치가 더 아파왔다.
첫댓글 재미있어용>_<
캬캬! 고마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