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투톤의 조화로 연출된 모던 젠스타일 인테리어
태화강을 끼고 있는 리버뷰의 이 아파트는, 정갈한 인테리어를 원하셨던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게끔 간결하고 심플한 선들의 조화가 아름다운 모던 젠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게다가 요가와 명상을 할 수 있는 명상실까지 있어 차분하고 따듯한 분위기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젠 스타일 인테리어란 모던한 북유럽스타일 인테리어와 비슷한 듯 하지만, 좀 더 동양적인 느낌이 강조된 스타일입니다. ‘젠’이란 일본어로 ‘선’을 뜻하는데요.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무채색과 자연소재의 오브제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턴마다 디테일을 살려 조화롭게 연출한 57평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평면도
얼핏 대리석 같은 강마루와 간접조명으로 차분하게 연출한 현관
현관으로 들어섰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적절하게 배치한 간접조명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포쉐린 타일입니다. 타일은 고급스러운 색감의 밝은 웜그레이 톤으로 연출하고 간접조명이 은은하고 따듯한 느낌을 더해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현관입니다.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현관에 벤치용도의 구조물을 시공했습니다. 또한 오른쪽에는 넓은 행잉형 현관장을 같이 넣어 수납에도 신경써서 연출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아트갤러리에 온 듯한 복도
현관과 이어지도록 분위기를 같이 연출한 복도는 마찬가지로 대리석 타일 느낌의 강마루를 사용했습니다. 강마루와 타일로 연출해 아트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복도도 마찬가지로 은은한 옐로우톤의 간접조명과 매립등을 넣어 대리석의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살렸습니다.
차분하게 명상과 요가를 즐기는 복도방
간결하고 정갈한 라인이 살아있는 동양적인 무드의 슬라이딩도어를 연출해 입구부터 차분한 느낌이 드는 복도 공간의 작은 방입니다.
명상과 요가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메인조명의 서브로 간접조명을 넣어 조도를 조절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벽부분에 단을 두어 간단한 도구를 거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연출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개방감 있는 모던 모젠스타일의 거실
젠스타일의 특징은 선과 여백의 미를 잘 활용하는 것 입니다. 거실은 벽과 바닥이 동일한 소재로 통일감 있게 사용해 더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이 집의 메인인 거실과 주방은 화이트/블랙 투톤으로 연출했는데요 블랙을 직선으로만 배치해 동양적인 무드의 공간입니다. 정갈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는 가구와 그림 그리고 오브제를 적절하게 두어 적당한 공간감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마찬가지로 거실 또한 은은한 간접조명과 매립등을 공간 전체를 감싸주게끔 연출하고 화이트톤 실링팬을 연출해 심미성은 물론 활용도를 높혔습니다.
빌트인장과 아일랜드 식탁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대면형 주방
주방은 한쪽 벽면을 시스템 형 주방으로 연출하고 중앙에는 넓은 아일랜드 식탁을 두어 연출했습니다. 또한 식탁 위의 독특한 형태의 포인트 조명이 오리엔탈한 분위기를 내줍니다.
또한 그 위에는 깔끔한 라인의 매립조명을 넣어 넓어보이도록 했습니다. 차분한 월넛톤의 빌트인장이 깔끔함을 더했습니다.
식탁을 마주보는 벽면에는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전시해 전체적인 컨셉인 젠스타일의 무드를 더욱 살렸습니다.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실
거실과 주방 사이의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안방으로 가는 길을 연결했습니다.
침실은 작은 복도 같이 그림을 전시한 벽으로 공간이 나뉘어져있습니다. 침실이라는 공간의 컨셉에 맞게 벽면을 웜그레이로 연출하고 또한 암막커튼을 연출해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을 함께 연출해 수납을 용이하게 했습니다. 침대가 자리할 공간에는 미니멀한 팬던트 조명을 두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침실 옆 공간에 있는 작은 드레스룸은 짙은 네이비컬러 도어와 골드프레임의 손잡이를 포인트로 준 세련된 느낌의 화장대를 배치했습니다. 또한 골드프레임의 팬던트 조명으로 공간에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은은한 팬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작은방
직사각형 팬던트를 연출한 작은 방은 독서를 할 수 있는 서재용도로 사용될 예정인데요, 집중할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그 외의 작은 방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연출했습니다. 차분한 그레이톤으로 연출하고, 벽쪽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미니멀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느낌의 독특한 욕실
일반적인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 구조의 욕실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를 살려 연출한 공용욕실입니다. 차분한 컬러감과 은은한 패턴이 돋보이는 테라조 타일을 사용하고, 컨셉과 어울리도록 세면대와 모두 화이트로 연출했습니다.
안방욕실은 과감한 패턴의 타일을 사용해 트렌디하게 연출했습니다. 공용욕실과 같이 화이트톤의 서랍장을 넣었고, 세면대와 거울은 거실의 분위기를 이어 블랙앤화이트로 모던하게 투톤연출을 했습니다.
안쪽에는 은은한 패턴의 포쉐린 타일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코너에 욕조를 설치하고, 벽면에는 매립형 수납공간을 연출해 심미성과 기능성 두가지 모두 놓치지 않고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