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미역국을 끓였답니다.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보양식이에요~ 특히 어르신들이 드시면 정말 좋답니다.
친정어머님께 자주 끓여 드렸던 옥돔미역국~한참을 잊었었는데 어제 맹선생님께서 옥돔을 주셔서
옛날 생각하며 끓여봤습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이에요~
김희옥님께서 판매하시는 옥돔입니다.
제주 연근해산 옥돔입니다
개봉을 해보니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옥돔미역국을 끓이기 위해 먼저 옥돔을 넣고 끓여줍니다. 한30여분 끓이다 보면 진한 국물이 우러나옵니다,보이시지요?~~뽀얀 국물~~
옥돔을 끓이는 동안 미역을 준비합니다. 미역은 윤순자님 미역입니다.
약 5분정도 물에 담궜는데 벌써 미역이 보들보들합니다. 단 미역을 여러번 바락바락 주물러 헹궈주셔야합니다.
자연산이라 모래가 많았어요~ 전 5번 정도 조물거렸답니다.
옥돔을 보자기와 체에 걸러냅니다. 옥돔 비늘이나 기타 잔가시가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ㅎ ㅎ
가시와 살을 분리하는 작업입니다. 옥돔 가시는 아주 억세기에 잘 분리해야합니다.
옥돔살을 발려낸 가시입니다. 비늘도 보이시지요?
발려낸 살입니다. 고소함이 벌써부터 눈으로 냄새로 느껴집니다
옥돔미역국을 끓이실 때는 미역을 잘게 썰어줍니다.
옥돔육수에 미역과 옥돔살을 입수시킵니다.
보글보글 끓이다가 집간장을 넣어요~~ 미역과 옥돔이 어우러져 뽀얗게 ~~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완성된 옥돔미역국입니다. 시원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바다내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옥돔미역국은 건강 보약국입니다. 원기회복에 좋구요~ 특히나 요즘 환절기에 입맛 잃으신 어르신들께 아주 좋답니다.
아~~ 미역대신에 무를 납작하게 썰어 끓이시면 옥돔무국이 됩니다.
옥돔무국도 시원 담백한 맛이 그만이랍니다.
첫댓글 꼭한번 먹어보구 싶은 국입니다.
특히 금오기님이 끓이셨으니 안먹어봐도 맛이 날것같구요...
잘 지내시지요? 손이 좀 많이 가서 번거롭긴 하지만 맛이나 영양이 풍부한 옥돔미역국이에요~
와~ 정말 먹으면 힘이 불끈 날것같아요..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ㅎ 힘 불끈 맞습니다
잘계시지요~~옥돔미역국..저랑 같은 방법으로 끓이시네요..
먹고파요^^*
그러신군여~~ 어린이나 어르신이 드시기에 좋지요? ㅎ ㅎ
보양식이라 어르신네들께 좋겠습니다.
냉동실에 옥돔을 오늘 저녁에 희생시켜야 할것같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요리가있어 행복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요리?~`넘 좋아요~
옥돔미영국 처음 보는데 보양식 맞겠습니다
빠른시일내에 만들어 봐야겠어요
제주도에서는 제사때 옥돔미역국을 끓여요~~ ㅎ
생선을 맑게 끓여 미역과 함께 끓인 맛을 경상도 분들이 선호하더군요.
언젠가 듣도 못한 메뉴를 부탁해서 혼줄 났는데 완성품을 하고 나니 담백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그후로 회 먹고 나면 뼈다귀 고아서 뼈 걸려낸 다음 그 육수에 미역을 넣어 끓이면 맛이 일품이죠.
요리는 잊고 지내다고 접하게 되면 나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