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하면 떠오르는것이 <비싸다>,<몸에좋다>,<희귀하다>등의 특성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옛날 이야기에 산신령님이 꿈에서 가르쳐 주어 산삼을 발견하게 되고 큰 부자가 되어 잘살게 되었다는 등의 이야기와 백년 묵은 산삼을 캔후에 그 산삼으로 인하여 있게되는 갈등을 그린 소설과 영화등도 있게 되었다. <전설의 고향>에서도 산삼이 나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산삼을 캐러 다니는 사람들을 심마니라고 하는데 산삼을 보면 <심봤다>하고 소리를 지른다고한다. 우리의 삶에 산삼은 아니더라도 좋은일이 많이 있게되어 <심봤다>고 소리지를수 있는 탄성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꿈>이라는글을 네이버의<천향가족 사랑방>이라는 교회 카페에 올리고 난후에 댓글에 산삼이야기가 나와서이다. 이 카페는 청년때 고등부교사를 하였는데 당시의 담당 전도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의 카페이다. 얼마전에 우리교회에와서 헌신예배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를 같이 하면서 카페를 알게 되어 글을 올리게 된것이다. 그 당시에도 교만하거나 권위적이지 않고 성실하고 열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목사님 이 되셔서 인천 연수동에 교회를 개척하였고 안정적으로 목회하시며 아름답게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나와 같은 나이로 알기에 나이가 그리 많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보아도 잘하시는 목사님이시다..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로또복권을 사지도 말고 로또복권에 당첨되어 헌금한다면 돌려 보내겠다고 하였단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에 마음이 있으면 대신 산삼캐러 다니라고 하였단다. 왜 그런 얘기를 하였냐하면 지금까지 로또복권 당첨되어 헌금하여 선한일을 하였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는데 산삼을 캐서 예배당 짓고 좋은일을 많이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한다. 산삼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더 깊고 로또복권에 당첨된 돈이 좋은곳에 쓰인 경우도 많겠지만 로또복권은 사행심이 많이 개입되어있다. 선한일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만 가지고 되는것이 아니고 물질적인 행위도 있어야 하는데 이에 병행되어야 할것이 마음이나 언어나 삶이 투명하고 솔직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확신과 진심이 있다면 통하게 되어있다.
산삼이야기가 나오자 신문에서 본 <산삼농사를 통해 미래의 농촌을 꿈꾼다.>는 제목의 기사가 생각난다. 이 기사를 잊지 않는 이유가 내가 고향에 가다보면 지나는 길에 있어서 고향 이미지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나의 고향은 충남 부여이다. 기사는 충남 서천군 판교면 금덕리에 위치한 천방산등의 야산 30만평에 산삼을 재배한 다는 내용이다. 이 재배단지에는 8000만주의 산삼이 자라고 있는데 10년근 이상이 된것이 2000만~3000만주나 되며 이곳에서 재배한 산삼을 산양삼이라고 부른다. 천연 산삼만은 못해도 그에 비교되는 효능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져 인삼보다 훨씬고가 에 팔린다. 이 재배단지를 <천방농산>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10년산 이상의 상품 산양삼을 15만원에 판매하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산양삼계탕을 시식 할수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천방 산양삼은 향이 다르고 색이 다르고 맛이 다르며 생김새가 다르다고 재배인삼과 의 차별을 얘기하고있다. 고향에 갈때 <천방농산>이라는 팻말이 보이면 유심히 봐야겠다. 이곳의 대표 권오만회장은 대량생산도 중요하지만 마켓팅도 중요하다고 보고 최고의 판매방법은 소비자가 직접찾아오게하는 관광농법의 활성화라고 얘기한다.
오늘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두곳을 소개하였다. 무언가를 바라고 소개한것이 아니고 양측과 전혀 사전교감이 없었으며 현재는 그렇게 비중이 있는글이 아니기에 지나쳐 버릴수도 있겠다. 어떤 큰것은 작은 계기를 통하여 이루어 지는것이 많다. 이글이 계기가 되어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천방농산이 돈을 많이벌어 선한일을 많이 할수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무슨 일에 의하여 만나는 사람이든 복을 받고 좋은일이 많아지며 그 가운데에 하나님 의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첫댓글 우린 가끔 산삼을 손에 들고도 어디 좋은것이 없나...하고 ?아 헤메곤 합니다. 그러다 문득 손을 보고 아차! 산삼이 있었네...하지요. 예수님이라는 산삼이요...ㅎㅎㅎㅎ 제가 그렇거든요... 나래님, 평안 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