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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신판 ‘강력한 여권’, 한국은 2위, 태국은 63위
영국 컨설팅 회사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사전 비자 취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의 수를 순위화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s for 2024)’을 발표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스페인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 194개국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핀란드, 한국, 스웨덴로 193개국, 3위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로 192개국, 4위는 벨기에,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으로 191개국, 5위는 그리스, 몰타, 스위스로 190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태국은 63위로 사전 비자 취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82개국이었다.
한편 '최악의 여권(World's weakest passports)'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사전 비자 취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28개국 뿐이었으며, 이어 시리아, 이라크, 파키스탄, 예멘, 소말리아, 팔레스타인, 네팔, 리비아, 북한, 방글라데시 순으로 이어졌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세금 환급 기준 변경
태국 재무부 국세국(กรมสรรพากร)은 구매 신고 행렬을 줄이기 위해 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VAT REFUND)’ 기준을 변경하여 2023년 12월 1일부터 발효되었다.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세관 직원에게 ‘반드시 세관에 보여줘야 하는 물품(ซื้อสินค้าที่ต้องแสดงต่อศุลกากร)’의 총 금액이 5,000바트(약 144달러)에서 20,000바트(약 577달러) 이상으로 인상
2. 반드시 세관에 가져가 보여줘야 하는 9개 품목(보석, 금장신구, 장식품, 시계, 안경, 펜, 휴대전화, 스마트폰, 노트북 또는 태블릿, 가방)에 대해서는 신고 의무 금액이 10,000바트(약 288미국 달러)에서 1품목 당 40,000바트(약 1,155달러) 이상으로 인상되었다. 또한 기내 반입(carry-on)이 가능한 품목은 품목 당 신고 의무 금액이 50,000바트(약 1,443달러)에서 100,000바트(약 2,886미국 달러) 이상으로 인상되었다.
새로운 기준 시행으로 신고 의무가 있는 관광객 수가 연간 120,000명에서 30,000명, 하루 333명에서 8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 신뢰 지수가 5개월 연속으로 상승, 신정권의 물가고 대책을 호감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 신뢰 지수(ดัชนีเชื่อมั่นผู้บริโภค)’는 지난 46개월 동안 최고인 62.0에 달했다고 한다. 이 지수는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했다.
타나왓(ธนวรรธน์ พลวิชัย) UTCC 학장은 “신정권이 탄생해 정부가 물가고 대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 등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신뢰감 지수는 UTCC가 독자 조사에 근거해 매월 발표하고 있다.
태국에서 무워이타이 학습에 90일 ED 비자 제공
태국은 무워이타이를 소프트 파워로 추진하기 위한 대처를 가속시키고 있다. 체육 산업진흥소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무워이타이를 배우고자 하는 여행자에 대한 태국 체류기간을 60일부터 90일로 연장하기 위한 특별 비자 도입을 제안하는 것을 합의했다. 또한 무워이타이 강사 훈련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소위원회는 스포츠청(SAT) 공인 체육관에서 무워이타이(Muay Thai, มวยไทย)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비자(논이미그랜트 비자 ED) 발행을 용이하게 하는 형식과 절차를 승인했다.
스포츠청 인정 체육관에서 무워이타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 여행자는 해외 태국 대사관에서 논이미그래이션 비자 ED가 발행되며, 외국인 여행자는 태국에 도착하면 최대 90일 동안 체육관에서 무워이타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소위원회는 국제 수준의 무워이타이 능력을 테스트하고 인증하는 센터를 설립하기위한 형식과 프로세스를 승인했다. 무워이타이 강사로 해외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무워이타이 강사는 스포츠청, 관광에육부 및 노동성 기술개발국에서 공인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교사가 해외에서 일하면 노동부 고용국 국제적 권리에 의해 보호된다.
아울러 소위원회는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워이타이 클래스를 예약하기위한 ‘Now Muaythai’ 플랫폼 지원을 승인했으며, 2024년 무워이타이 소프트 파워 활동 캘린더도 승인했다.
방콕 왕궁 앞 광장에서 외국인 여성이 비키니 일광욕, 비판쇄도
왕실 관련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한 방콕 왕궁 앞 광장 '싸남루엉(Sanam Luang)'에서 외국인 여성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비판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방콕에 거주하는 크리에이터 ‘Kamron Petprayoon’씨가 1월 12일 투고한 사진은 '싸남루엉'에서 외국인 여성 2명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으며, 두 사람 너머로 왕궁과 왓프라께오(에메랄드 사원)이 찍혀 있었다.
왓프라께오는 불교사원으로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민소매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그러한 왓프라께오가 보이는 왕실의 광장에서 피부를 노출하는 것은 태국의 예절에 맞지 않는다고 보는 태국인이 많다. 그 때문에 투고된 사진에 외국인 여성이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는 알면서도 비판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관할 프라나콘 구청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공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방콕 도내 16개소에서 승하차 자유, 2충 버스 투어
태국 관광청은 승하차 자유 2층 버스 투어에 방콕을 관광하는 여행자를 초대하고 있다.
승하차 자유 버스를 이용하면 관광객은 Siam Paragon·MBK Center·Samyan Mitrtown/Wat Hualumpong·Wat Trai Mit, China Town·Grand China Hotel/Dragon Temple Kammalawat·Loha Prasat/Pra Tu Phee·Khao San Road·Giant Swing, Wat Pho, Sanamluang/Royal Grand Palace, Wat Arun, ICONSIAM, Mahanakhon Skywalk (King Power Mahanakhon), Patpong Night Market, Central World 등 방콕 시내의 주요 관광 명소 16곳을 방문할 수 있다.
버스에서 관광객은 실내 또는 야외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태국어의 7개국어로 도시 파노라마를 즐미며 음성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1일, 2일 또는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데로 자신의 여정을 만들 수도 있다.
요금은 1 Day Pass(Nice & Easy) 800바트, 2 Days Pass(Best Seller) 900바트, 3 Days Pass(Extreme Explorer) 1,000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https://elephantbustou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태국에서 실종된 아이는 296명
행방불명자 수색을 전문으로 하는 비정부 조직인 미러 재단(มูลนิธิกระจกเงา)은 지난 1년간 태국 국내에서 아동 실종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들 자료에 따르면, 296명의 아이들이 실종되었다고 하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지난 5년간 최다를 기록했다고 한다.
미러 재단 행방불명자 정보센터 소장은 이러한 사건의 약 58%, 즉 172명의 아이가 가출과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가출의 주요 원인은 게임 중독과 다른 가족 간의 싸움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 보고에서는 실종된 아이들의 19%가 지적 장애를 가졌다고 하며, 성 범죄자에 의한 납치 사건도 5건이었다.
또한 11~15세 연령층 어린이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보고된 사례 중 138건이나 차지했다.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알게 된 친구나 지인과 살기 위해 집을 나와 성적 학대나 아동 노동에 의한 착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관여한 62건의 사건과 16세부터 18세까지의 십대가 관여한 96건의 사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3년에는 8세 소년이 과자를 제공한 남자에게 납치되어 거리에서 구걸을 해야만 하는 사건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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