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 측은 지난해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 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말했다. 검찰은 A씨의 발언이 발달장애인인 주군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라고 판단, 지난해 12월 27일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중략
A씨의 변호인은 “친구들에게 못 간다고 한 부분은 피해 아동이 갑자기 ‘악악’ 소리를 냈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돌발상황이 있어 선생님이 제지한 뒤 왜 (피해 아동이) 분리 조치된 건지 환기해 준 것”이라며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고 말한 것은 피해 아동이 과거 바지 내린 행동을 예로 들며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너 싫어’라고 말한 상황도 연음 이어읽기를 가르치는데 아이가 잘못 계속 읽는 상황이었다”면서 “검찰은 아동학대라고 주장하는데, 피고인은 (주군이) 잘했을 경우, ‘옳지’ 이렇게 격려도 했다. 학대가 아니라 학업에 집중하라는 차원이었다. 문제가 된 표현 대부분은 피해 아동을 향해 한 말이 아니라 혼잣말이었다”고 강조했다.
곽 판사는 피고인의 일부 발언을 두고 “법리적인 것을 떠나 듣는 부모 입장에서 속상할 만한 표현이 있긴 한 것 같다”며 “피고인이 악한 감정을 갖고 그런 표현을 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훈육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니까 그렇게 발언한 취지로 알겠다”고 했다.
성인인 교사가 장애 학생에게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어. 그런데 정말 저 상황을 겪으면 나도 저 말이 나오더라. 경계성에 선택적 함구증 있는 초1 학생한테 작년에 격주에 한번씩 맞고 할큄 당했어. 한번 화나면 거의 30분을 나한테 달려들어서 때리고 할퀴는데 다른 애들 케어하랴 얘 막느랴 진짜 진땀 난다. 그때 울 교실에 특수도 1명 있어서 그 아이 난리 치면 특수는 계속 소리지르면서 교실 돌아다니고...아주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어. 내가 그때 선택적 함구증 있는 아기 막으면서 '**이 계속 이러면 선생님 너무 힘들어. 그만해. 너 이러는거 너무 싫어. 힘들어. " 이런말 계속 했어. 애를 어디 가둘수도 없고 묶을수도 없고 아이는 날뛰는데 난 내 몸으로 막고 설득하는것 밖엔 할 수 있는게 없어. 저 선생님 녹취파일 들으니까 작년 내가 떠올라서 심장 벌렁거린다 ㅠㅠㅠㅠ (근데 그 학생... 결국 내가 진단서 끊고 교권위원회 열겠다고 부모님께 연락 드렸더니 병원 치료 받고 약 먹기 시작했어. 그러다 2학기에는 더듬더듬 말도 시작했어~)
첫댓글 교사도 사람이야
교사도 사람인데 이게 인생 조지게 할 일이냐고ㅋㅋㅋㅋㅋ
진짜 면상 보기도싫다
홈스쿨링해 그냥
와 아직도 교사 괴롭히는중임?ㅜㅠ
지들은 집에서 키우면서 듣기좋은소리만하며 키우는지?? 진짜 타인에게 엄격하고 자기들에겐 한없이 관대하죠?
하 아직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에 무고랑 민사 계획 없다고 했어ㅜㅜ
집에서 키워 사회에 내보내지마
난 이제 작가가 낸 모든 생산물 전처럼 못볼듯
성인인 교사가 장애 학생에게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어. 그런데 정말 저 상황을 겪으면 나도 저 말이 나오더라. 경계성에 선택적 함구증 있는 초1 학생한테 작년에 격주에 한번씩 맞고 할큄 당했어. 한번 화나면 거의 30분을 나한테 달려들어서 때리고 할퀴는데 다른 애들 케어하랴 얘 막느랴 진짜 진땀 난다. 그때 울 교실에 특수도 1명 있어서 그 아이 난리 치면 특수는 계속 소리지르면서 교실 돌아다니고...아주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어.
내가 그때 선택적 함구증 있는 아기 막으면서 '**이 계속 이러면 선생님 너무 힘들어. 그만해. 너 이러는거 너무 싫어. 힘들어. " 이런말 계속 했어. 애를 어디 가둘수도 없고 묶을수도 없고 아이는 날뛰는데 난 내 몸으로 막고 설득하는것 밖엔 할 수 있는게 없어. 저 선생님 녹취파일 들으니까 작년 내가 떠올라서 심장 벌렁거린다 ㅠㅠㅠㅠ
(근데 그 학생... 결국 내가 진단서 끊고 교권위원회 열겠다고 부모님께 연락 드렸더니 병원 치료 받고 약 먹기 시작했어. 그러다 2학기에는 더듬더듬 말도 시작했어~)
수고많았어ㅜㅜ
고생많았어
고생 정말 많았어 ㅠㅠ
자폐아는 좋아 싫어로 가르치는게 효과가 좋다는데... 안된다는 개념을 잘 이해 못해서...
워후 바지 내렸는데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고 끝내면 마더테레사급 인성 아님? 나였으면 아무리 특수교사여도 등짝 스매싱부터 나갔을듯 미쳤어? 이랴면서
글고 언어 개념 없으면 돌발 행동 했을 때 강한 충격을 줘서라도 못하게 막아야 나중에 사회 나가서도 남한테 피해 안주지 어제 남의차 운전자 머리 쥐어뜯는 자폐인 영상 보고 기함함
https://youtu.be/tSK6nmKKNa4?si=nRck-5G9Y-Dl6A0Z
자기 밥줄까지 끊겼으니 교사흠집내기라도해야직성풀리겠지
PLAY
싫으면 홈스쿨링해 제발
홈스쿨링시켜 여러사람 피해주지말고
ㅋㅋㅋㅋ 근데 진짜 관상ㅋㅋㅋㅋㅋ사건 터지기 전엔 그래도 웃기다고도 하고 여론 나쁘지 않아서 내가 잘못 생각했나 했는데 역시나네ㅋㅋㅋ욕심 가득하지만 착한 척 하는....
집에서 끼고 가르치라고ㅡㅡ
부모도 녹음해서 하나하나 검열해요~~
구럼 부모가 다 케어하세요
아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