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실 나는 개 쫄보여서 평생 성형 같은거 못 할 줄 알았는데 . .
언니가 한 10년을 단추구멍이라고 놀려댐
집에서 돈도 대준다고 해서 친언니 등쌀에 해봤는데
이래서 언니도 하고 엄마도 하고 우리 친척들 다 하고 나만 바보였구나 싶음ㅋㅋㅋ
아니 근데 수술 끝나고 거울 보는데
무슨 내 얼굴이 공포영화 보는것 같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계속 잠만 자고 눈도 못 뜨겠고
의사양반 수술끝나고 며칠이면 일상생활 복귀 가능하다더니
순 개 뻥쟁이고
어렸을때부터 내가 아토피에 악건성이라 아무거나 못쓰는 판에
샴푸 다 떨어져서 새로 독일산 주문해야 하는데
배송이 일주일 걸린다 그러네?
머리에서 냄새가 나긴 하는데, 씻기 귀찮아서
걍 누워서 잠만 자고 그러고 있었음
수술비 내주신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하신 우리 언니님
방에 들어오더니만 냄새난다고 ㅈㄹ이다.
(예쁘다고 한말 취소)
응 언니 샴푸 없어서 일주일간 못씻어 ㅎㅎㅎ 라고 씩 웃어줬지
그랬더니 언니가 답답하긴 했는가보다
자기가 와디즈에서 펀딩해서 받은거 줌
근데 또 웬 듣도보고 못한 제품
막 이런거 써도 되나 싶어서 인터넷 찾아봤는데
후기가 괜찮음 그래서 조금씩 씻고 발라봤는데
어? 뭐지? 따가운게 올라와야 하는데 반응이 없음
폼클렌징이랑 샴푸 바디 워시 다 되는 약산성 클렌져라서 개 편하고
에이 조금있으면 올라오겠지 . . 했는데
두시간이 지났는데 세상 편함
순간 눈 뒤집어져가지고
나중에 로션, 크림, 샴푸까지 세트로 질러버림
진짜 괜찮아서 인스타도 찾아 봤는데 사장님이 이거 국내에 이제 안 판다고 할까 봐 너무 걱정 됨.. ㅠㅠ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53234 이제 4일만 팔고 끝남 ㅠㅠㅠㅠ
첫댓글 공지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