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또 한명의 목숨이 들개들에게 희생이 되었네요.
제목이 '조사를 마친 시신'이라니요..?. 시신이 엠블란스에 옮겨지는 장면.
그곳을 향해 사방에 터지는 플레쉬..
사람의 마음으로는 도저히 자행 할 수 없는 일들이죠..
이건 금수의 마음입니다.
기자-
촌닥터님, 아까 쓰신 카메라 기자들의 직업정신과 일과를,
사자를 보는 일반적인 안타까운 감정으로 매도하셨던데요.
그럼 518민주혁명도 찍은 기자들은 다 쓰레긴가요?
사과 바랍니다.
박경철-
죄송합니다. 사과 할 수 없네요.
님은 정말 5.18 역사의 현장을 남기는 것과,
투신자의 시신이송장면 사진을 속보로 올리는것이
진정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자-
희극인은 가족 상喪이 있어도 웃겨야 하듯이,
기자들은 마음이 아프나 좋은 소식이나 알려야 할 천직 의무가 아닙니까?
개중에 개인사를 언급한 것은 잘못이라치더라도,
의사는 시체를 부검해도 되고, 기자는 찍으면 안돼요?
박경철-
예 그냥 제 생각이 짧았다 생각하겠습니다.
어찌 제가 판단하는 사안이 무조건 옳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님이 옳습니다.
님의 기자정신 가치관 존중하겠습니다....
기자-
박선생님께서 감성에 젖어 말씀하실 수 있는 부분이고
저라도 일반시민은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만,
얄궂게 들개처럼 뭐 줒어먹으려고 달려든 것은 아니잖습니까?
타인의 직업을 존중해달라느 말입니다.
사과가 군포시장같습니다.
박선생님께서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더 기여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익히 압니다.
너무 인기에 연연하는발언보다
내가 그라면?역지사지 갖춰주십시오.
훌륭한 박선생님을 존경합니다.
비판적지지가 이럴때 쓰이겠죠.
용기있게 사과해서 감사하고 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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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윗의 내용
-안철수가 의사하다 컴퓨터 바이러스 고치다 대학교수하다보니 요즘에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잘난척을 하고 있다.짜증난다.당신이 잘나서 투잡 쓰리잡
하는건 안 말리지만, 남의 애타는 애환을 몇마디 우스개로 만들고 인기를 끌려고 하지 마라
부탁이다.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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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 쌤이 그냥 상대하기 싫어서 니는 지껄여라라고 해주시는듯..
다른건 다 모르겠고 만약 제가 송지선가족이라면 저렇게 사진찍고 있는 기자들한테 제손에 짚히는걸로 다 후려쳤지 싶습니다.
휴,,,, 불쌍하다...꽃이 피기도전에... 시들었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박경철선생님에게 이런 설전이 잇었군요..
저도 좋아하는 박경철 선생님에게 이런 트윗 논쟁이 있었군요.
저희동네 시장 = 군포시장...
얘들 공부하는데 왜 운동장에서 술판을 벌려서리....ㅡㅡ;
옳은 말씀 하신 것 같은데여... 기자들...아니 대다수의 언론인들.... 네티즌들은 둘째치고 기자들 정말 기사를 객관적으로 쓰지않고 이슈화에만 몰고 갈려고 하는... 우리나라 공무원들 하물며 대통령도 많은 비난속에 살고 있는 이유를 기자는 정말 모르는건가여?? 대통령,공무원 직업을 내세우기전에 정말 자신이 그 직업에 맞는 윤리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가 생각 해 보길 원하네여~ 저 기자는 오늘도 언론의 힘을 이용하여 자극적인 기사와 사진을 걸겠죠... 그리고 한다는 말이 우린 이렇게 사는 직업이니 인정해라...
진정한 기자정신이필요한 곳은 얼마든지 많죠! 참대단한 열혈 기자님들 나셨다 그죠?
기자들은 정말 상당수 양아치들입니다. 매체가 다양해지고 경쟁까지 심화되었으니 그들의 양아치화가 점점 더 가속화 된 듯싶습니다. 더 좇같은건 뭣도 아닌주제에 권위의 사로잡혀있다는거죠. 경찰 단속현장에도 그 잘난 기자증 하나 가지고 설쳐대는 놈들 수두룩 합니다.
연예부 기자새끼가 똥 같은 논리 펴네요. 기자는 찍으면 안되요??? 라니... 허...;; 파파라치들도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시는데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볼 수 있겠네요. 스타의 일상 도촬하는 것과, '연예인도 아닌 한 리포터'의 시신을 가족의 슬픔 아랑곳하지 않고 찍어대는 것. 어느 것이 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알권리', '볼권리'가 어디까지 침투할수 있는 개념이 안 섰나봐요 기자새끼가. 민주화 운동의 참혹한 실상을 알리는 르포 사진이, 남의 가족 슬픔을 짓밟는 시진 촬영사진과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요. 박경철 의사가 똥 잘 피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