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개방의 물고가 트고 로무송출이 활기를 띠면서 우리 주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방방곡곡에 로무송출의 발자취를 남겼다.
해외로무송출에 나간 이들은 자신의 신근한 노력의 대가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여 우리 주의 지속적이고 쾌속적인 경제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했다. 하지만 로무송출로 인한 일련의 부작용도 나타났는데 그중 방치아동이 늘어나고 백수들이 늘어나는 문제가 하나의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있다.
박호(22살, 가명)의 아버지는 10년전, 리비아로무송출의 길에 나서 3년을 채운후 돌아와 다시 한국로무송출의 길에 올랐다.
5년전, 올해 27살난 형이 일본류학을 떠난 뒤를 이어 3년전 그의 어머니마저 한국로무송출의 길에 올라 박호는 20살 초반부터 고아 아닌 "고아"로 되였다.
그는 비록 2년전 직업전문학교에서 자동차정비를 배웠지만 일자리를 찾아 일할 념두도 내지 않는다.
소학교때 축구를 하다 허리를 상한 미열로 요추간판탈출병을 얻어 힘든 일을 하기 어렵다는것을 턱대고 아예 일을 하려 하지 않는것이다.
그는 지난 2년간 밤낮으로 집안에 들어앉아 텔레비죤을 보거나 컴퓨터로 소일하면서 부모들이 해외로무송출에서 벌어들인 돈을 축내고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도 없다. 다만 하루하루를 허송할뿐이다.
몇년전 어머니가 해외에 로무송출나간 이후 룡정시 동성용진에서 살다 연길로 들어온 김운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초중학력밖에 안된 그는 학력이 없고 아무런 기능도 없다보니 힘든 일은 하기 싫고 힘들지 않은 일은 취직이 어려워 아예 구직할 생각은 념두에도 없다.
집에서 텔레비죤을 보다 갑갑하면 아버지한테서 어머니가 보낸 생활비를 빌어내 PC방에 가서 게임에만 탐한다. 미래에 대한 준비도 없고 확신도 없다.
이들처럼 하루하루를 허송만 하는 얌전한 백수들이 있는가 하면 돈을 물쓰듯하는 통이 큰 백수들도 있다.
5년전, 아버지가 일본에 로무를 가고 이듬해 어머니마저 한국에 로무를 나가 중국에 홀로 남게 된 김청(27살, 가명)은 매달 1500여원의 생활비외에도 다니지도 않는 대학에 간다,
학원에 간다 하면서 해외에 있는 부모한테서 돈을 타내다 흥청망청 먹고 노는데 써버렸다.
금융위기로 해외에 로무송출을 나간 부모들이 돈을 적게 보내자 그는 또 삼촌, 외삼촌, 이모 등 집을 찾아다니며 많이는 500원, 적게는 200원씩 타내다 써버린다.
삼촌이나 외삼촌, 이모들은 "고아"로 된 그가 안스러워 물어주지 않을걸 번연히 알면서도 달라는대로 준다.
연길시 한 사회구역에 사는 김양(22살)은 김청보다 통이 더 크다고 할수 있다.
미국에 간 그녀 어머니는 홀로 친척집에 얹혀살며 맘고생을 한다고 측은하게 생각해 큰 돈을 보내주군 했는데 한번은 만여원에 달하는 돈을 석달도 채 안되여 다 써버렸다고 한다.
해외로무송출의 발길은 끊기지 않고있다.
이에 따른 방치된 아동이 늘어나고 백수도 따라서 늘고있다.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로동 및 사회보장부문 등 부문들에서 비록 일자리창출에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아예 취직을 외면하고있는 백수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도움을 주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백수들도 필경은 사회의 하나의 구성원이고 사회건설에 기여할 의무가 있으며 그들도 자신의 로동으로 떳떳이 살아갈 권리가 있다.
방치아동에 대한 학교, 사회구역 등 관련 부문의 관심과 인도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한후 허송세월하는 백수로 되지 않게 미연에 사상교양하는것이 절실하며 또 허송세월하는 젊은이들도 자기의 적성에 알맞는 기능을 련마하는것이 백수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기해야 한다.
우리 주에는 직업학교, 전문기술학교 등 기능을 키워주는 곳들이 적지 않으며 항상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그네들을 기다리고있다. 백수탈출은 너,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출처:인터넷방송]
첫댓글 우리 민족의 현실 대책마련,.....안타갑습니다
안타깝네요. ....
안타깝네요. 민간단체들이 많이 생겨 이런 사람들을 이끌어야 할텐데요.
왜 이렇게 됏는지는 연변에 기관어르신들이 제 안속만 차리고 기업유치에 신경않써서 그렇다구봅니다. 산동성처럼 첨부터 한국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햇으면 과연 자식들 버리고 머나먼 외국땅까지 나가 돈 벌겟습니까........
옳소!
산동성하고 비교하면 않된다고 봄 . 연변은 어디까지나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또한 담량으로는 혼자 하기가 힘든 조건인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 중앙정부에서 그렇게까지 연변을 지원할려고 하지 않은다는것을 모르고 계시는 군요 ,...
참 아름다운 세상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밖에 나가보면 그냥 한집건너 기업차리고 그냥 백성들이 일할수 잇는 자리가 너무 많던데 여긴 그냥 거리에 공장보다 먹구 놀구 소비하는 장소만 잇으니 어찌 백성들이 잘 살수 있겠씁니까? 그냥 뭘 조금만 해도 세금만 걷어가지 못해 애쓰고... 그냥 중앙에서 딱같이 보낸 문건정신이겟지만 연길보다도 더 큰도시들에서 인차 락실되지 않고 지방경제를 살리려고 애쓰던데요. 연변은 경제면에서 너무 신경을 안쓰고 뭘 한답시고 그냥 관원들이 한일 없이 돈다 비벼쓰고 그냥 세운다던 공장은 나중에 그냥 룡두사미격으로 끝도 못 보더군요. 참 이런 현실에 너무 실망갑니다.언제면 개변될지...
중앙정부에서 투자안해서 그렇습니까 중앙정부에서 아무리 많이 투자해도 결국은 하나도 성공못하고 돈만까먹고 다 파산되는거죠(개혁개방 첫시즌에 국가에서 투자한 연변3대기업 모두가 파산되었거나 생산정지상태에 있음) 연변은 중앙정부에서 받은 혜택이 많습니다 맹목적으로 중앙정부만 탓하지말아야죠
죽을놈은 죽고 살놈은 산다 백수들은 발랑 둑어라 아깝지않다 ㅋㅋㅋ
될 놈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