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끝자락**
꽃비/ 김 연 숙
찜통 여름이다
바다에 뛰어 들고 싶은
뜨거운 여름이다
너도 나도
계곡에서 물놀이 하고
선하게 불어오는 여름바람 싱그럽다
작열하는 태양
폭염은 기승을 부리고
밤하늘 별들은 눈부시게 반짝인다.
가마솥열기
목마른 나무 잎들은 생기 잃고
숨조차 쉬기 힘든 여름
자연도 목말라 하고
사람들도 더위에 지쳐 헉헉대고
태양은 멈추질 않고
따가운 햇살
빨간 오미자 아씨
앵두 빛 여인의 입술처럼 아름답다
능금도, 복숭아도,
알록달록 물들어
청포도 새 콤 달콤 익어가는 여름
7월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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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인 영상시
**칠월 끝자락**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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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
24.07.30 18:3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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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능금 처럼 복숭아 맛처럼
새콤 달콤한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꽃비” 칠월의 끝자락이네요.
힘든 일 궂은 일 모두 떨쳐 버리시고,
새로운 달 8월에는
88 한일 좋은 일들만 일어나길 바라옵니다.
뜨거운 여름
칠월 장마도 지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칠월 끝자락입니다
이 한 달도
동행길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잘 마물하시고
팔월도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 드립니다
고운 리플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