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밤 자려고 누웠다가 잠깐 인터넷하려고 스마트폰을 켰다가 계엄소식을 듣고 받았던 충격과 공포,
국회에 진입하는 군인들과 그들을 막기위해 노력하던 시민들을 보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질까봐 걱정되었던 마음,
계엄해제를 위해 노력하던 국회의원들과 보좌관, 국회직원들을 보면서 느낀 초조함,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되었음에도 새벽까지 버티던 내란수괴 때문에 불안과 공포로 밤을 새었던 기억까지....
4개월 전 불안과 공포로 밤을 새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언제라도 내란수괴가 제2의 계엄이나 내란, 또는 그에 준하는 행동을 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았는데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어서 겨우 한숨을 돌립니다.
이제 겨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기분이네요.
하지만 내란수괴를 수사, 체포, 구속, 구속취소, 항고포기 과정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내란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이 사회 도처에 널려있죠.
거기다 이재명 대표를 합법적인 방법으로 더이상 막을 수 없게 된 저들이 앞으로 더 무서운 짓을 할 수도 있을테고요.
앞으로도 민주당과 국민들이 방심하지 말고 대선까지 잘 치르고 나라를 바로 잡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https://youtu.be/l_IPJ646zqE?si=bOW_NV2YQUzXrceQ
첫댓글 그니까요.. 저는 12/3밤도 그랬지만.. 어제도 너무 무서웠어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오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까페 접속이 일시적으로 안됐을때 진짜 무서웠습니다 ㅜㅜ
저도 이때 진짜 무서웠어요 ㅠㅠ
그덕에 어제 요즘은 잘 안마시던 술을 좀 마시고 잤죠..
이제 청산의 시간입니다
코비가 동농 학살하듯 내란 관련자 것들 모조리 자비없이 처벌해야죠 무조건 no mercy 로 가야합니다
역시 알럽회원다운 멋진 글입니다!
추천 10000000개 드립니다!
@타이론힐 감사합니다 좋은 날인만큼 타이론 힐 님도 오늘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날 나의 밤잠을 빼앗은 윤석열을 생각하면 열불 터집니다.
민주당의 빠른 대처와 즉각 달려온 시민들이 아니었으면 끔찍한 세상에 살고 있었을 겁니다. 이날 밤을 떠올리니 다 알면서 의결을 지연하려 했던 추경호놈 빨리 잡아 족치고 싶네요.
하... 그날 새벽5시에 잠들고 한 일주일을 계속 비몽사몽 후... ㅠㅠ
진짜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한참 걸리겠지만, 상식적이고 정상적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