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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만해축전' 8월 11일~14일 | ||
만해마을·인제군 일대서 학술심포지엄 사상 최대 성황 주민동참 위한‘대동제’열려 | ||
[주간불교] |
올 만해축전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백담사 만해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7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전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만해축전은 8월 11일 만해마을에서 개최되는 제8회 유심작품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4일간 축제에 돌입한다.
12일에는 축전 대표행사인 제 14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선양회 측은 올해부터 시상식 장소를 만해마을에서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종합문화예술원 대강당)로 변경했다.
홍사성 만해축전 기획홍보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여 만해축전이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만해대상 시상식 장소를 변경했다”며 “시상식 직후 인제 읍내에서 축하공연(7080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 했다.이와 함께 12일에는 △전국 고교생 백일장 △제12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만해축전 사상 가장 많은 108개 논문이 발표될 학술심포지엄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총 22개 단체가 참가하는 학술심포지엄은 6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문학(소설· 시· 수필 등 45편) △시조(35편) △불교· 한일문제·남북문제·종교 일반·하이데거 철학 등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선양회 측에서는 “한국작가회의,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현대시학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와 계간 잡지들이 참가 한다”며 “만해축전이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축전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평했다.
만해축전 대표 문예행사인 ‘만해시인 학교’도 열린다.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설되는 시인학교에는 정진규, 오탁번, 이가림, 홍성란 시인 등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모암서학회 단시조 한글 서예전 △창작21작가회 평화 시전 △님의 침묵 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적극적인 지역주민 동참을 유도하는 ‘축전 대동제’도 펼쳐진다. 8월 12일 저녁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7080 음악회’를 비롯해‘인제군 노인게이트볼 대회’(8월 12일),‘대동축구대회’(8월 14일) 등‘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전 대동제’한 마당이 전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