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NH농협카드, 하나카드에 4-3 신승...몬테스는 퍼펙트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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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에서 퍼펙트큐를 달성한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 사진=PBA 제공

NH농협카드의 연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대결에서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5세트에 11점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오늘(10일) 열린 프로당구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4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하나카드 원큐페이와 풀세트 대결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H농협카드는 조재호-김현우, 김민아-김보미가 호흡을 맞춰 1, 2세트를 차지했으나 하나카드의 무랏 나지트 초클루(튀르키예)가 3세트에서 조재호를 2:15(5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에 연속으로 출전해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합작해 2이닝에 하이런 8점을 성공시키고 3이닝 만에 1:9로 오성욱-김보미를 꺾고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한 사카이 아야코와 무랏 나지트 초클루(하나키드). 이날 초클루는 3세트와 4세트에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6세트에서 김민아를 꺾고 세트스코어 3-3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김가영(하나카드).

5세트에서는 안토니오 몬테스가 2이닝에 11점 퍼펙트큐를 터뜨리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1:5로 꺾고 세트스코어 3-2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6세트에 이어진 여자 단식에서 김민아가 김가영에게 4:9(7이닝)로 패해 스코어는 3-3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승부를 결정지을 7세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7세트에서 마민껌(NH농협카드)이 김병호에게 역전승을 거두자 환호하는 NH농협카드.

선공의 김병호가 7득점을 올리자 마민껌(베트남)도 5득점으로 응수하며 5:7로 뒤쫓았다. 2이닝과 3이닝에 1득점씩을 올리고 김병호가 타석을 넘기자 2이닝을 빈손으로 물러난 마민껌은 3이닝째에 남은 6득점을 모두 성공시키고 11:9로 역전승으로 4-3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13연승을 달성한 NH농협카드는 승점2를 추가해 승점 13점으로 4라운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공동2위의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와 3점 차이로 단독 1위를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사진=PBA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