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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은 의롭고 참되시다 (계2-46)
2024년 2월21일(수요일)
찬양 : 주님의 시간에
본문 : 계15장1-4절
☞ https://youtu.be/VERpDUIz_lM?si=Cw8G0F4kuIHc9H6q
중보기도 세미나가 개강했다. 여러 가지 일정으로 인해 완성된 교재로 시작하지 못해 죄송할 뿐이다. 첫시간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나누며 생명의 호흡인 기도의 자리를 다시금 돌아보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사역자의 삶과 사역에 기도의 자리가 수단이 아닌 본질인 자리로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어제 오후에는 목회사관학교 11기생을 면접했다. 한분 한분 소중한 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목회사관학교가 시험도 없고, 무료로 2년의 과정을 수료하는 것이라 면접이란 과정을 두어 최소한의 열정과 자격을 묻는 자리다. 처음 내 기준에 의해 감히 소중한 분들의 당락을 결정하려고 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기준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이제는 그런 기준을 내려놓고 진실로 주님이 이 영혼을 어떻게 보실까? 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물으며 만나게 되었다.
정말 주님을 향해 순전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달려오신 소중한 분들이라 매우 행복했고 기대가 된다. 주님, 이분들을 축복하소서. 함께하는 2년의 시간이 이분들에게 주님이 빚으시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늘은 웨이브리즈 관련 업무처리와 로비청소, 설교준비 등 드러나지 않는 자리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특히 청소는 그냥 청소기만 돌리면 편하지만 오시는 분들이 깨끗한 곳에 상쾌한 기분으로 들어오실 수 있도록 바닥을 그야말로 빛이 나도록 박박 닦는다. 그렇게 2시간 정도 청소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진다.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이제는 버겁다. 그래도 청소하고 나면 오실 분들의 표정이 떠오르고 찬송이 나온다. 주님 오늘도 라마나욧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1절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여기서 말하는 일곱 재앙이란 일곱 대접의 재앙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마지막 재앙이 될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요한 계시록을 통해 일곱 인과 일곱 나팔에 이어서 이제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의 재앙이 시작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마지막 재앙이 시작되기 전 요한이 또 다른 것을 본다. 2-3절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을 내리기 전 요한에게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것은 <짐승과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불빛으로 빛나는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고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장면이다.
그야말로 빛의 축제가 펼쳐진 천국의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시며 그곳에서 놀라운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할렐루야 ~
이 노래를 요한은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라고 했다. 모세의 노래가 무엇인가? 홍해를 건너고 나서 모세가 부른 출15장에 나오는 유명한 노래다. 바로의 특공대를 바다에 수장시킨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라고 외친 유명한 승리의 노래다.
아울러 어린 양의 노래는 십자가를 지시고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께 드리는 성도들의 구원에 대한 감사의 노래다. 그러니까 이 두 노래는 바로 승리한 자들의 노래다. 승리의 공로가 자신의 능력과 수고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있음을 노래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저 영원한 천국에 올라가 영원한 승리를 누릴 때 부를 찬송이라는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그렇다면 무엇을 찬양하고 있는가? 3-4절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누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겠는가?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노라면 하나님이 하신 일이 다 이해되지 않아 왜 이렇게 하셨는지 답답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다. 나도 지금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진행하며 왜 이리 더딘지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으로 고백한다. 주님은 오늘도 이 일에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신 일을 하신다. 아멘.
그리고 그분의 길이 의롭고 참된 길임을 찬양한다. 내가 그 길을 걷기는 너무도 버겁고 답답하다. 그러나 그분의 길이 의롭고 참된 길임을 믿는다. 초대교회 성도들, 사도 요한이 밧모섬의 자리에 유배되어 살아가는 삶은 참으로 나의 길과 비교할 수 없는 답답함과 버거움, 생사를 알 수 없는 위험함의 연속이었을 것인데 하나님은 그 요한에게 네가 이 찬양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할렐루야 아멘.
마지막 재앙 전에 이 놀라운 찬양을 보여주시며 한 호흡을 멈추시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하나님은 진노를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어찌하든지 이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며, 또한 하나님은 능력이 부족하신 분이 아니시다. 우리 모두가 모세의 승리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자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아멘.
오늘도 이 영광스런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그 승리를 주신 하나님은 그 어떤 대적보다 강하시다. 또한 그 어떤 길에도 의로움을 담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이날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무거운 발걸음을 향해 답답하고 버거운 발걸음의 자리가 의롭고 참된 길이었음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하시며 크고 놀라우신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향해 믿음을 가지고 가라고 명하신다. 아멘. 아멘
주님 쉴 틈도 없이 보낸 어제의 사역을 마치고 체력이 고갈 난 그래서 마음에서 찬송이 아니라 불평이 나오려는 제게 다시 찬송할 힘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을 신뢰합니다. 당신이 인도하시는 이 길이 의롭고 참된 길임을 찬양하며 오늘도 주어진 시간과 자리를 기쁨으로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날 되겠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