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세 자매가 살고있었다.
부모님이 일찍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런데 할머니가 병에 위독하여 세 자매들에게 세가지 보물을 선물하였는데, 첫째는 굴리면 신기한 금화가 나오는 요술구슬, 둘째는 연주로 병사들을 모이게 만든 신기한 피리, 셋째는 투명인간처럼 안보이게 만드는 우의를 선물해주고 이런 보물들의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된다고 말을 하다 눈을 감았다.
그런데 첫째와 둘째는 따분해져갔다.
언니, 할머니가 준 보물로 사람들을 도우는게 어떨까?
어머, 그거 좋은데 재미있을것같아!
그러자 셋째가 반대하면서 말하였다.
언니들, 안돼!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그 비밀을 누설하지말라고 했어!
얘가 걱정이 많네.. 무슨 상관이니?
두 자매는 그 보물들을 갖고 사람들을 도우다가 온 동네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이를 듣던 욕심이 많고 거짓말을 잘하는 왕자가 두 자매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왕자는 첫째에게 불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신기한 구슬을 보여달라고 속이며 첫째를 감옥에 가두었다.
이번엔 둘째를 불러서 병사들을 불러모으는 신기한 피리를 연주하라고 명령한다.
나타단 병사들이 왕자의 명으로 둘째도 감옥에 가두었다.
이를 눈치챈 셋째는 우의를 입고 궁전으로 몰래 잠입한다.
그리고 두 언니들이 옥에 가두는것을 보았다.
(울면서)미안해.. 우리가 할머니의 말씀을 져버려서..
(울면서)난 이제 어쩌면 좋아?
울지마, 언니들... 내가 반드시 구해줄께.
셋째는 투명 우의를 입고 구슬과 피리를 숨기던 왕자를 보았다.
왕자님, 내가 어디있는지 아시죠?(웃으면서)
겁에 지른 왕자가 소리쳤다.
밖에 누구없느냐?!
셋째는 투명우의로 병사들 눈치못채게 궁전에 무사히 빠져나왔다.
숲속으로 피신한 셋째를 배가고팠다.
그런데 하트모양으로 보이는 복숭아를 보았다.
셋째는 신이나서 그 복숭아를 따먹었다.
그때 코가 길어지는게 아닌가...
난 몰라.. 어쩌면 좋지...?(울음을 터뜨린다.)
셋째가 엉엉울더니 코가 다시 원래모습으로 돌아간다.
신기하다고 생각한 셋째는 표지판에 (먹는 착한사람에게는 코가 길어지면 울다가 코가 작아질수도 있다. 다만 욕심쟁이와 거짓말쟁이에겐 영원히 길어진 코로 벌을 받게된다)라고 씌어져 있는걸 보았다.
그래! 그걸로 심술쟁이 왕자에게 갖다주면....
셋째는 복숭아를 따갖고 왕자에게 갖다주었다.
음... 맛있어보이는 복숭아로군..(한입으로 깨물어먹다가 코가 길어지는걸 보면서)으아! 안돼, 내 코!!!
이 후로 셋째는 첫째 언니와 둘째 언니를 감옥에서 꺼내주고 요술구슬과 요술피리를 되찾아 셋이서 행복하게 살았다.
왕자는 울다가 울다가 코가 길어지는것 보는 신세가 되는 벌을 받게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 집니다.
오늘 하루도 주위 사람들에게 베푸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