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와 신문 보는데 걸리는 시간 차이입니다...
조중동은 신문의 절반이 부동산 광고.. 재벌 이미지 광고..
백화점 광고.. 여성잡지 광고.. 선정성 광고등으로 도배를 하고..
남은 지면에 명박어천가와 태평성대 기사로 채우는 신문입니다.
여기에 각종 찌라시가 노트 한권 분량정도 끼워져 들어옵니다..
신문 보는데 보통 30분... 길어도 1시간이 안 걸립니다..
별 보잘것.. 배울것.. 느낄것.. 이 없는 신문입니다...
구독료 15000원을 뻇어가는.. 말 그대로 허접한 찌라시입니다.
아고라에 올려지는 촌철살인의 경향만평을 보면서...
경향신문이라는 숨은 진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숭례문이 불탄 날... 개방책임에 대한 기사는 한 줄 없고
유홍준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동아의 언론테러에 바로 끊어버리고
경향신문 보급소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끊은 동아일보가 전화를 받더군요...
안보겠다고 끊었는데.. 다시 보겠다고... ^^;;
자체 보급소도 없는 영세한 정론지의 모습이 안스럽고 암담했습니다.
그날 제가 한 선택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경향신문은 3시간이 넘도록 읽을거리가 넘치는...
구독료 15000원만 주는게 미안한 너무나 알찬 국민의 대변지 였습니다.
이제껏 이렇게 높은 만족도를 주는 신문은 없었습니다.
국내 정치 사회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비판과 촌철살인의 만평..
그리고 풍성한 문화기사.. 마치 베스트셀러를 읽는것같은 삼매경에 빠집니다...
참고로 읽는데 세시간 걸린 5/22 신문 내용.. 헤드라인 간추려 올려봅니다...
* 대통령담화... 소통 올인 한다지만 본질 직시없인 '역풍'
* 정부 " 쇠고기-FTA무관" 은 거짓말
* KBS 4년만에 특감 '정연주 표적감사' 논란
* 정부 비판언론 대응 '5공식 길들이기'
* 미 '다우너 소 식용도축 금지..' 여론 무마용 땜질
* '미 다우너소 사료먹인 밍크.. 광우병 증상 수천마리 죽어..
* 이명박정부가 월령제한 뒤집어
* '정부 아직도 협상내용 일부 감춰
* 촛불든 10대와 이명박
* ABC 도 모른 버시바우
* 4대강 정비 먼저하고 물길 연결은 나중에
* 낙천 낙선 거물들.. 시련-시험의 계절
* 포털 '다음 세무조사 왜?
* 한국출산율 193개중 꼴찌
* 단기외채급증.. 순 채무국 전락하나
* 정부 대운하 강행떈 사회갈등 심화
* 김장훈도 고민하는 국민이다
* 세대를 넘어선 광장의 정치
* 상황에 발목잡힌 땜질정치
* 쇠고기.. 국제협정.. 정치와 정치 너머..
* 쇠고기 소비자 선택권 어떻게 보장할 건가
* 원희룔의원이 촉구한 피플 프렌들리
*한국만 벤쳐기업 새싹없다.. 5년뒤 암담.. 안철수의 바른소리
*당당한 음악세계 20년.. 영혼을 노래하다.. 이상은
* 북한엔 약만 먹여도 살 수 있는 환자 많아요.. 북한구호활동하는 재일교포 의사부부
*부모만 모르는 우리 아이 두얼굴 : 성-폭력 노출 겁없는 10대 VS 세상고민 촛불든 용감한 10대
* 독일대학 단순한 서열평가 없다
* 촌뜨기에서 축구의 역사가 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파괴-증오의 현장 보듬는 원로들의 힘.. 지구촌 12명의 어르신들
* 꽃의 영혼은 인간에 깃들다.. 소수민족 신화기행
* 아이가 머리아프다는데.. 혹시.. 소아건강
* 당뇨뱡-인슐린 치료 미루지 마라
조중동찌라시에서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나라를 걱정하는 기사..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기사가 넘칩니다..
장담컨대.. 조중동보다 기사 내용이 두배는 됩니다...
신문을 가득 메우는 기사가 총 44페이지중 35페이지에 이릅니다..
저는 경향신문이 미국 워싱톤 포스트.. 영국 타임즈에 못지 않은
정론지이자 국민의 대변지인 세계 최고의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최고의 가치라 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를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신문인 경향신문...
그 역시 이 시대를 환히 밝히고 있는 커다란 촛불입니다...
경향신문... 화이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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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네이버 돈 벌잖아요??
조중동진짜 쩐다 . 똥이나딱자.
저도 경향신문 읽는데 두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정말 읽을거리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