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혹은 신군부(新軍部)는 1963년 전두환, 정호용, 노태우, 김복동 등 대한민국 육사 11기생들의 주도로 비밀리에 결성했던 군대 내의 사조직이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쏴죽인 10.26사태 이후 전두환은 12월 12일 자신이 만든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이끌고 박정희에 이어 군부독재를 시작해
왼쪽 정병주, 가운데 전두환 / 정병주 특전사령관이 전두환 전 제1공수여단장에게 보고를 받는 모습
군사독재에 진저리를 친 국민들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을 통해 전두환의 세력을 규탄하며 결국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내지
하지만 대통령 직선제로 바로 당선된 인물인 노태우도 하나회의 중심 인물로 전두환 다음 2인자 소리를 듣던 사람이라 사실상 군사정부의 길을 이었을 뿐이야.
노태우 다음으로 당선된 인물은 바로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거센 탄압을 받고도 살아난 민주화의 심장 엔초비 프린스, 김영삼 대통령이지.
1993년 2월 대통령에 당선이 된 김영삼 대통령은 그해 3월 4일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의 연설에서 이와 같은 말을 했다고해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 조국으로 받는 찬사는 그 어떤 훈장보다도 값진 것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의 군인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잘못된 것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실추된 국군의 명예와 영광을 되찾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여러분에게 다짐합니다.
이 말은 사실상 하나회 숙청을 통해 그동안 군부 독재를 해온 무력을 진압하고 더이상의 군부독재를 막겠다,, 라는 말과 진배없음
하지만 머저리들은 그 말의 뜻을 알아먹질 못하지
그리고 1993년 3월 8일
권영해 국방부장관을 부른 호출한 김영삼
김영삼 : 군인들은 그만둘 때 사표를 제출합니까? 권영해 : 사표없어도 명령에 복종합니다. 김영삼 : 아. 그래요. 그럼 됐구만? 내가 육참총장과 기무사령관을 오늘 바꾸겠습니다. 권영해 국방장관 : !!!(놀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함.) 김영삼 대통령 : 이제 군도 정리해야 하고 이참에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부터 새로 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 아시고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에게 지금 당장 예편 준비를 하라고 하세요. 새로운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은 오늘 바로 보임이 될 겁니다. 취임식도 준비하라고 하시구요.
하나회 출신 육군참모총장이었던 김진영과 기무사령관이었던 서완수를 군 통수권자 권한으로 전격 전역조치시켜버렸어
그렇게 공석이 된 자리에는 非하나회 출신인 김동진 연합사 부사령관(육사 17기)과 김도윤 기무사 참모장을 각각 육군총장과 기무사령관에 임명시키고, 그날 바로 취임식을 열고, 보임까지 속전속결로 처리했지
여기까지 과정이 단 3시간.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한지 11일만에 일어난 일이었어
1993년 4월2일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나회 출신이던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을 모두 전역, 교체하였고
4월 8일 1군 사령관, 3군 사령관,
4월15일 2작전 사령관을 포함한 야전 군단장, 사단장까지 모두 하나회 출신이 아닌 인물로 채우며 하나회를 숙청했어
이에 하나회 출신인 이충석은 군 내 주요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술자리에서 '정부가 군을 막 대한다'며 술잔을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하나회 숙청에 대한 저항이라고 간주를 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주요 지도부에 의해 하나회 출신의 주요 장성들은 아예 조기 전역까지 당하며 군을 완전히 떠나게 되어버림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김영삼의 최대 업적 중 하나인 군내 사조직 하나회 숙청사건이야. 군내 사조직이 존재 하게되면 군대 내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하나회 숙청사건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군부독재가 존재했을 수도 있어. 우리 나라에 군부 독재가 어떻게 없어졌고 민주주의를 어떤 방법으로 일으켜 세웠는지를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글 써봄!!
첫댓글 이것도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ㅋㅋㅋ
영삼킴 그대는 댜체...ㅋㅋㅋㅋ
영삼...!!!!!
이것도 영화로 나와야 한다....
5년 내로 나오지 않을까
제발 김성수 감독 힘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