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미엘이 울고있는 찰나,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한명 들어오며 울고있는 하르미엘을 보고는 이마를 찌뿌리며 제야와 하르미엘의 손목을 잡더니 밖으로 끌고갔다.
끌려가는 도중에도 억지나 쎄게잡던지 제야와 하르미엘은 "아프잖아요!!"라고 함께 소리를 지르며 반항했지만 아저씨의 그 탐욕스러운 미소에 수그러 들었다.
그들은 정신없이 끌려가며 어떤 천이 앞을 막고있는 곳으로 왔고 그 앞에서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셧습니다! 오늘 갓잡은 천사와 숲의 딸 엘프를 등장시키도록 하지요!"
그말에 관중들은 "오오오~"하며 제야와 하르미엘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천 뒤에 있던 제야와 하르미엘은 그 소리에 몸을 움찔- 하며 그 자리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빨리 나가라."
그들을 끌고왔던 아저씨는 멈추어 서있는 제야와 하르미엘의 손목을 잡은채로 천을 향해 휙휙 집어 던졌고, 그 힘에 의해 제야와 하르미엘은 그들을 막고있던 천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오오오…"
관중들은 탄성을 지르며 제야와 하르미엘을 바라보며 그녀들의 아름다움에 심취했고, 연설자도 아름다움에 잠시 심취했으나,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리고는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마법이 걸려있었는지 그 장소를 가득 매웠다.
"자~ 그럼 경매를 시작해 볼까요?! 처음은 20실버로 시작하죠~."
"30실버."
"50실버!!"
"80실버!!!!!!!"
관중들은 그녀들을 사기위해 가격을 점점 높일 무렵, 제야와 하르미엘은 그 장소를 두리번 거리며 도망칠 곳을 찾기 시작했다.
벽에 걸려있는 램프와 천장 정 가운데에 매달려있는 거대한 램프.
그리고 그들이 들어올수있는 문과 자신들이 끌려왔던 미로같은 길.
바닥은 레드카펫으로 도배를 하였고, 관중들이 입은 옷들은 모두 삐까뻔쩍한 보석들이 치렁치렁 매달려있는 정장이였다.
도망칠 곳은 단 하나‥ 관중들이 들어왔던 문.
뒤에 거대한 천으로 도망가도 될꺼같았지만 천뒤에는 아마 자신들을 끌고왔던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있을까봐 이미 가능성은 버린지 오래였다.
하르미엘의 말에 제야는 작게 미소를 그리며 "그럼 마법을 이용해서…" 라고 말했지만 하르미엘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손목을 자유롭게 못하는 수갑을 내밀었다.
"이것때문에 마법을 쓸수없어요."
제야는 "하아…"하며 한숨을 내쉬었고, 어느세 경매는 끝나버리고 말았다.
"자! 낙찰가격은 5골드 70실버! 더이상 없는거지요?"
관중들은 제야와 하르미엘을 사고싶어했지만 돈이 점점 뿔어나니 결국 포기하는 추새로 접어들어갔고, 5골드 70실버라고 부른이는 제야와 하르미엘이 자신의 손아귀로 들어온다는 생각에 입이 귀에 걸치고 있었다.
"그럼, 천사와 엘프는 '크른 아시나프 퀘이드'님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라고 말하며 천 뒤에서 우락부락한 아저씨 둘이 나오더니 제야와 하르미엘을 어깨에 짊어 지고는 오렌지빛 머리칼을 하고있는 크른 아시나프 퀘이드 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들은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었다.
* * *
"후우… 어디에 있는거람?"
세라피는 은빛머리칼을 휘날리며 이마의 흐르는 땀을 한번 닦고는 중얼거렸고, 그의 어깨에 앉아있던 연두빛 머리칼을 가지고 있는 실프와 붉은 머리칼을 가지고 있는 카사가 동시에 말하며 손가락으로 왼쪽을 가리켰다.
-저 입구.
"아?"
세라피는 실프와 카사가 가리킨 방향에는 사람이 들어갈만한 문이 있었다.
이상한 빨간색사람이 뒤에있는 노란색사람을 끌고가는 그림.
그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갈려고 했으나 그 문이 먼저 열렸다.
끼이이이이-
그리고 보여지는 오랜지빛 머리칼을 하고있는 삐까뻔쩍한 보석이 치렁치렁 달려있는 옷을 입고있는 남자와 발버둥을 하고있는 제야를 매고 있는 아저씨와 제야와 같이 발버둥을 하고있는 엘프를 매고 있는 아저씨가 그 뒤를 이어 나타났다.
"제야?"
세라피는 재차 확인하듯 날개를 가진 천사에게 말을 걸었고, 그 천사는 제야가 맞던지 바둥거림을 멈추고 말했다.
"세라피?"
세라피는 제야의 목소리를 확인한후 한숨을 포옥- 쉬며 말했다.
"후우… 겨우 찾았네."
"뭐야 네놈은?"
오랜지빛 머리칼을 하고있는 크른이 세라피를 보며 말했다.
좋은표현으로 보는거지 완전 꼬.라. 보는거였다.-[지금 세라피의 얼굴은 모자로 커버하여 가리고 있음.]
"하아...귀족인가.."
세라피는 한숨을 다시 푹- 내쉬며 말했고, 크른은 그 소리에 열받아서 세라피의 앞으로 가더니 그를 발로 까려고 했으나, 낌새를 알아채리고 세라피는 옆으로 살짝 몸을 틀었다.
자신의 발길질을 피하자 크른은 더욱 열받아서 주먹으로 세라피의 얼굴을 가격하려 했으나 세라피는 또 다시 살짝 뒤로 빠지며 피했다.
으드득-
크른은 이빨을 갈며 세라피의 얼굴이라도 보자는듯 모자를 홱- 하고 쳐내며 팔짱을 끼었고, 들어난 세라피의 얼굴에 눈이 접시만하게 되는것을 느껴야만 했다. 물론 크른의 뒤에있던 아저씨들도 그렇게 되었고, 엘프인 하르미엘도 그렇게 되었다.
"하아...귀족들은 정말 짜.증.난다니까...남의 모자를 함부로 치질않나..."
세라피는 떨어진 자신의 깃챙모자를 집어들으며 탁탁- 털고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
"뭘 그렇게 보는거죠?"
그는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말하자, 크룬과 아저씨 둘은 정신을 차리며 다시한번 세라피의 얼굴을 보았다.
다시보아도 그 아름다운 얼굴이란‥
"제야양 그 아저씨 어깨에서 뭐하시는 거에요?"
세라피는 짜증이 섞인 목소리를 지운채 자그마한 미소를 그리며 제야를 바라보며 말했다.
제야는 그의 목소리에 눈꼬리에 눈물한방울 맺히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세라피…"
"아, 그녀는 내 노예로 끌고가고 있었는데?"
크른이 제야에게 질문했던것을 대신 대답하며 세라피를 "당신도 얻고 말겠어."라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노.예.?"
세라피가 약간 화난듯 목소리를 약간 높이며 말하자, 크른은 그의 말에 살기가 묻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만함에 가득찬 웃음을 입에 그리며 대답했다.
"맞아."
"후우......귀족들은 제 책임도 감당못하면서 욕심을 채우기위해 급급하지......."
"뭐!?"
세라피가 한심하다는듯한 말을 하자 크른은 열받음을 느끼며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려고 했다.
탁-
세라피는 크른이 내지른 주먹을 잡으며 싱긋- 하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어리석지."
그의 말과 동시에 크른은 몸이 옆으로 쏠리며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고 곧이어 고통이 뒤따랐다.
"아악!"
세라피가 크른의 주먹을 잡은채 오른쪽으로 획- 던져버리니 그는 오른쪽의 벽과 부딪혔고 그 모습을 본 아저씨 둘은 깜짝놀랐다.
저 가녀린 몸에서 저런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자, 이제 아저씨 두분 차례인가요?"
그는 살며시 주먹을 쥐며 웃는 표정으로 말했고, 두 아저씨는 그의 말에 살기가 담겨있음을 알고는 제야와 하르미엘을 앞으로 던지며 도망쳤다.
"꺅!"
펄럭-
제야는 날아가는 도중 날개를 활짝 펼치며 공중에서 중심을 잡았고, 세라피는 하르미엘한테 달려가며 점프를 하더니 공중에 있던 하르미엘을 공주님 포즈로 잡은후 땅에 착지했다.
하르미엘은 남자한테 안겨서 그런지 얼굴이 빨개졌고, 세라피는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며 그녀를 내려주었다.
그리고 제야를 바라보니 이미 볼위에는 물줄기 흐르고 있었다.
잠시후‥그녀는 땅에 착지하며 눈에서 흘러넘치는 눈물을 닦지 않은채로 세라피에게 천천히 걸어갔다.-[이거 완전 가족상봉같아!! -작가의 한마디.]
"세라피…"
제야가 그의 이름을 조용히 중얼거렸고, 세라피는 쿡- 하고 웃으며 자신한테로 걸어오는 제야를 향해 한걸음,한걸음 걸으며 그녀의 앞에 섯다가 살포시 안고는 등을 토닥이며 속삭였다.
"쿡쿡- 괜찮아요. 이제는…"
아름다운 은빛머리칼이 서로 엉켰고, 세라피의 깃챙모자는 이미 실프가 챙겼다?!
[세라피…
♩그의 품안에서 작게 중얼거리는 제야]
[쿡쿡- 이제 괜찮다니까요.
♩피식 웃으며 속삭이는 세라피]
[와아…연인인 거였구나…
♩서로 껴안아서 은발이 섞이는것을 보는 하르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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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우려먹기 신공이네요 쿡쿡-
랄랄라~ 정말 쓰기 귀차니즘에 빠진 시르엔 이랍니다.
ㄷㄷㄷ...... 하아, 그리고 제목을 ♩음유시인 [XX번째 이야기]라고 수정해볼까 해요...
XX는 숫자랍니다 ㄷㄷ...
하아 소설쓰기가 참~ 요즘은 코믹판타지, 연애판타지등 많이 나와서 그런지 쓰기가 귀찮아지네요.
음, 정령들 출현을 시켜야 됬는데 ㄷㄷ... 그리고 더 등장하실분들도 넣어야 되는데 말이죠! 후
첫댓글 선 역시멋있는세라피........................아ㅜ.ㅜ!!!!!!!!!!!!!!
초비님은 직업을 뭘로 등장시켜야 될지...........후아! -
바뀐 제목이 더 낳을것 같기도..?
음유시인이니 그러겠지요..? 후훗, 감사합니다~ -
세라피 크크크크 멋있어요 ㅋㅋㅋ
꺄르르, 그런건가요? -
저도 출현시켜주세요!! 꺄핫,
이안님 어떻게 등장.. 음 어떤 직업인지는 정했어요 깔깔 -
아아, 세라피 멋있어요오..... [훌쩍] 감동입니다, 시르엔 니임~ 항상 건필하셔요 '-' 으히히.
후훗, 건필은요. 항상 귀차니즘과 싸우는데...-
아웅..내 이상형이다...! 멋지게 생겼고...착하기 까지...훗. 세라피 이리오렴~ 푸풋-
땍세라피내꺼인거모르시네ㅜㅜ*
쿡쿡-
아아아 세라피 완전 멋있는거다아..... ㅋㅋㅋㅋㅋ
완전 멋진거지 ㅇ.ㅇ! -
어저런초고추장에찍어먹어도시원치않을판에키보드까지뻑뻑하네오래비잘보고가♡
ㄷㄷㄷ.... -
헤에~
헤에 ㅇ.ㅇ! - 쿡쿡-
눈팅 죄송합니다, 시르엔님 앞으로는 꼬박꼬박 리플 겠습니다.. [죄송해요]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음편 기다릴게요
헑, .......아직 쓰지도 않았는데...ㄷㄷ ㅠ-
에이 세라피 쫌만 늦게오지..<음?!
음.....그러면 어떻게 될까요오......~? -
우와, 소설에 나오신분들 정말 부러운//ㅅ/ 저도 넣어줘요~ ㅋㅋㅋㅋㅋ <퍽
흠 어떻게 넣어볼까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