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삶의향기실에 올린
제목..(그녀는 친구 남편에게 반했다)에 이어
후속편을 많은 독자들께서 얼릉 올려 달라고 성화이신데
이케 늦게 올릴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사슴처럼 예쁜 그녀가 어찌나 협박을 하는지..
친구의 인연을 끊겠다나 모라나.....-,-;;
하긴 인연을 끊어도 스카는 손해볼게 항개도 없는데,,,
첫째...울 랑이 흉봐도 이제는 절대로 같이 흥분(?)하지 않는 그녀-,-;;
둘째...이슬이를 쏘아도 스카가 그녀보다 더 자주 쏜다.-,-;;
셋째...스카보다 그녀가 더 스카를 좋아한다..-,-;;
자~~
이쯤이면 혹자들도 느끼겠지만
그녀가 인연을 끊는다케도
스카는 항개도 손해볼게 없는거 맞쪄.^^
(그렇다고 진짜로 끊으면 곤란하제..-,-;;)
이 앞편에서 말했다시피....
열흘이 넘게 랑이와 대치상황이 오래끈가 싶더니
그동안 수없이 거절했던 화해의 장(랑이와외식)을
랑이와 아들 녀석의 치밀한 사전 계략으로
그날은 어쩔수 없이 이끌리어 나가고 말았으니..
물가로 끌려간 황소마냥 내키지 않은 외식이라
괜히 천장이나 쳐다보고,
왼쪽 허벅지나 긁어대고
긴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겨보고..
어색함에 헛기침이나 하면서
보기싫은 랑이 안 쳐다볼라꼬
물에 기름 겉돌듯이 딴짓만 냅따하고 있는 찰라에
사슴같이 예쁜 그녀와 우연히 만나 합석을 하고 말았으니..ㅠㅠ
분명히 스카가 눈을 깜박이면서,,걍 그만 가라고..
눈치를 주고 또 주어도 못알아 묵었는지
아님 일부러 모른척 하는건지
막무가내로 염치없이 동석을 하고 만 그녀,,
스카 랑이를 쳐다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음시롱,,-,-;;
아ㅡ넘의 남정네 앞에서 부끄러움도 없는 예쁜 그녀..
그동안 스카 랑이 같이 흉본시롱
스카 랑이를 무쟈게 궁금해 하더니만...
그러지 않아도 억지로 끌려나가 기분도..
영 거시기 해서 괴기도 안묵고 말도 안하고 있었는디,..
눈치도 없는것이 무대포로..ㅠㅠ
아뭏든 이미 물은 엎질러지고..
그녀 동석 시키지 않을라꼬 갖은 제스처를 쳤던
조금전과는게 백팔십도 틀리게
스카 다정하게 그녀를 랑에게 할 수 없이 소개를 시켜야 하는
비애를(?-,--)겪고 말았으니..
.
.
아~~
자상한 스카 남편/./
언제나 평소에도 그러하듯이 그녀앞에서 스무스하게
갈비를 구워 짤라서 아이들과 스카앞에 놓아주고...
그녀에게도 드시라고 권하고..
막내 아이가 기침을 하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등을 토닥거려 주지를 않나
마눌이에게 고기 쌈을 싸서 주지를 않나..
아이들에게 대화하는 기법하며
그녀에게 매너있게 말하는 폼새하며..-,-;;
그녀...
그동안 랑이의 행동과 말을 예의주시 하는가 싶더니
뜬금없이 그케 심한 언사를(-.,-;;)
"그동안 니가 그케 흉본 랑이 맞니?"
'애는 시방 무시기 소리..'
아고,,놀란 스카..얼릉 랑이 쳐다본다..
참말로...미치고 팔딱 뛸 일이제..
내 그럴줄 알고 합석 안 시킬라꼬 그케 했건만..-,-;;
세상에나..그녀 한술 더 떠...
아예 가족들 앞에서
이케 자상하고 매너있는 랑이를 가진 스카가 부럽다고..
이런 랑에게 몬 불만이 그케 많냐고..함시롱..
아들 녀석에게까지 넌지시 물어본다.
"아빠는 자상하고 아주 좋은 분이신데
니네 엄마가 불만이 많고 문제 있지?"
아...정말이지 이쯤에서는 스카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것 같다.-,-;;
당근 아들녀석 아빠 편이제..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누구냐"고 물어보기라고 하면..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나..
아들 녀석들 당당하게 꺼리낌없이
(아빠)를 외쳐대고 써서 내기까지 하는데,,,
아들 녀석과 그녀의 주고 받은 스카에 대한 말은
이쯤에서 적당히 생략..
증말 속상하고 존심 상해서리..
모..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힘들어하면서
소녀처럼 늘상 눈물이나 흘리고..
꿈속에서 사는 엄마라꼬...
아고..부전자전이라꼬...
우찌 지 아빠가 하는 말을 그대로 할꼬..
이래서 딸이 없는 스카는 늘 서럽다..ㅠㅠ
아들이 없는 그녀...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순수하고 깍듯하게 예의 지키는
아들 녀석이 부럽다고 스카 아들에게 입에 침이 튀긴다..^^
그 다음 대략 생략..
짜고 치는 고스톱 같아서 영...
야그하자니 더 속만 디집어 질라카네..-,-;;
예쁜 그녀 스카 랑이와 이슬이를 권커니 받커니 하더니
아들 녀석 이참에 엄마,아빠 화해 시킬요량으로
엄마 친구분 계시니 2차로 너래방 가잰다.
가무에 음치인 스카는 너래방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데
시방 이 기분과 분위기에 몬 너래방..
벌레씹다 만 표정인 스카..
"너래방 싫오..내는 두거도 못간다..
아니 안간다..ㅠㅠ"
그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 왈
"와우~잼나겠다..얼릉 너래방 가요.."-,-;;
참말로 요상타..요상해..
시방 시간이 몇시인데..그녀 랑이는 못땀시
전화도 안하는 고얌..
얼릉 오라고 핸펀 울리지 않쿠...
얼큰하게 취한 일행...
2차 너래방으로 가서는...
차라리 2차만 안 갔더라도..
사슴처럼 예쁘고 고운 그녀..
스카가 랑이 흉을 풍선처럼 부풀어 흉봐도..
아직도 여전히 스카보다 더 분노하고 흥분했을터인데..
어찌되었든...그날 만큼은 행운의 여신이
스카의 편이 아니었음을...ㅠㅠ
에고..
밤도 깊어지고..감기몸살로 식은땀은 흐르고
왜 이케 겉은 멀쩡해가지고 늘상 골골 아픈지..
이케 낳아놓은 친정 엄니가 죄지..
스카가 몬 죄람..
아프다고 하면 울 엄니..속으론 걱정함시롱...
"못땀시 아프냐..사위가 미안타..
냄편 잘만나 평생 널고 묵는 주제에..."
훔마..널고 묵는 사람은 인간이 아닌가..아프지도 않게..ㅠㅠ
근디...
못땀시 랑이가 스카에게 말도 안하고
금요일 처갓집 식구들을 불렀을까나..
오시면 일주일 넘게 계시다가 가는디...
토요일 동창회 있어서 꼭가야 한다구 했는데..
하필이면 금요일 오시라고 해서
토요일 아침에 일박이일로 바다 낚시 모시고 간다나 모라나..
참말로 이해가 안가서 오해가 갈라카네..ㅠㅠ
엄니 오시는 거야 방가와서 버선발로 뛰어가 반겨야 하지만
에고...
그 잔소리 또 생방송으로 금요일 저녁부터
몇날며칠 듣게 생겼으니...
미리부터 문방구에서 귀마개 사다가 막아놓고는
잔소리 듣고 있는 것처럼 연극해야징...ㅋㅋ
아쉽지만 3편은 다음으로 올려야겠어여
아파서 어제부터 병원다녀요..ㅠㅠ
늦은밤..
오늘도 예쁜마음으로 고운 꿈 꾸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현실속에 늘 힘든 스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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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스카렛님! 사랑합니다~~~!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행복이 줄줄 흐르는 화목한 가정이라는것이 글을 읽으면서 많이 느껴지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행복하지만 늘 자유가 그립답니다
^^*
얽히면또다시풀고..끊어질것같은예감이면 조금끌려가주고..ㅎ 암튼재밌게사느만유.ㅠㅠㅠ
잼은여..맨날 갈등이져..김치도 만들줄 모르면서 하루
일 편지방에 잇다꼬..-,-;;
어제.ㅎㅎ찬복님의글..향기실방..그런김치는담글자신있네요.ㅎㅎ종소리도^^^^^^^^^^^^^^^^^^^
담기야 하겠져..구치만 먹을수가 잇냐가 관건이겟져..
오늘편은 쬐께 별로네요. 진도좀 팍팍 나가실 수 없어용? 오전엔 흐리다가 저녁때 되니 맑고 꼭 가을 하늘 같네요. 행복하게 사시는 스카님 부럽슴다. 사실 우리도 그렇지만.... 건강 최고.
오늘은 기분이
론가 봐여..그져.. 늘 행복하시는 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