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협심증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을 논할수 있는 카페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제소개를 하자면 41살된주부랍니다.
제 협심증발병현황을 말씀드릴까합니다.
2004년 11월 ....평소에 별다른이상없이 살아온 저에게 몸이 계속 피곤하고 늘어진다고나 할까? 그런 증상이 10일이 넘게 계속되었습니다. 혼자서 이상하다는 생각만 하다가 아무래도 다른 아줌마들이 갑상선아니냐고 병원가서 진찰해보라고 하길래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데 어느날 6시경 잠자리에서 눈을 뜨자마자 저는 숨이 멎는듯한 (호흠이 정지될려고 하느듯한 느낌)증상으로 남편에게 빨리 나좀 어떻게 해보라며 가슴이 이상하다고 울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가슴이 너무도 답답하고 숨이정지될것만 같은 사황에서 창문을 ㅓ열고 숨을 들이키자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시간이 되어 남편은 출근을 하고 아이들은 학교에가고 저혼자서 그날은 무사히 넘길수가 있었지요.
다음날 엄마가 김장김치 담아놀 김치통을 가져오라고 하셔서 빈 김치통3개를 들고 5층계단에서 1층까지 내려왔는데 갑자기 가슴이 쪼여오면서 식은땀이 나고 오목가슴이 아프기시작했습니다.
순간에도 답답한 느낌이 들어 목머풀러를 다 풀러버리고 웃옷 단추도 다 풀러버리고는 금방 죽을것 같은 불안이 엄습하여 가슴을 쥐며 기도를 하고있으니 조금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친정짐에 가는것을 포기하고 식은땀과 불안으로 겁을 먹은 본인은 다시 천천히 5층으로 되돌아와 방에 누워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몸에이상이 생기니것 같아 다음날 아침 경희의료원에 찾아가 몇가지 생화학 검사와 심전도를 하였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제나이에 심장병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걱장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안심도 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분명 내몸에 이상이 있는것 같은데....하는 걱정을 하며 하루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남편은 걱정이 되었던지 그래도 확실하게 검사를 ㄹ받아보라면서 다시 병원에 가기를 권유 해서 다시 경희의료원에서 런닝머신을 뛰면서 운동부하검사를 하다가 그만 가슴통증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즉시 저는 입원을 하였고 세부적인 검사를 하였는데도 이상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심혈관 조영술을 해보자는 의사의 말에 동의를 하였으며 이 검사에서도 별 다른 이상을 발견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경련증상이 잠깐 일어나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병명은 변이형 협심증으로 나왔다고 하면서 아침과 저녁에 이소켓서방정과 카디아젬정을 복용하라고 하여 현재까지 그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관상동맥확장제라고 하다ㅓ군요.
다행히 그약을 먹자 낮에는 그 증상이 안나타납니다. 하지만 약먹을 시간이 되려는 시간이 다가오며는 약효과가 다해서인지 계단오를때 높은언덕을 오를때에도 가슴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아직도 나타난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누워있다가 일어나기만 하여도 그 증상이 수시로 나타납니다.
의료원 담당의사는 순환기내과 고혈압전문의인데 그냥 처방만 해주고 별다른 이야기도 없습니다 .그냥 약만 잘먹으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수족이 엄청 냉하답니다. 한약을 먹어보기도 하고 민간 요법도 써보았지만 효과를 보지못했습니다.
지금이야 마음이 안정되어서 그냥 겁이 많이 사라진 상태지만 1년동안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신을 원망하면서 제병을 받아들이지 봇했습니다.
심지어는 정신과몸이 쇠약해져 북교에서 말하는 빙의 체헙도 하였습니다.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꿈자리도 사납고 하더니 현재도 꿈은 많이 꾼답니다.항상 피곤하고 많이 나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어떻게 해야 하나요
41세 나이에 협심증이나 심장병이 거의 없다는 소견은 잘못된 것입니다. 많이 있습니다. 심혈관조영술에서 경련이 일어났다는 것은 변이형협심증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런닝머신에서 쓰러졌다면 일반적인 협심증에서도 나타나죠. 현재 드시는 양약은 드시면서 근본치료는 한방을 택하시길 권합니다.
첫댓글 요즘 이런 분들이 많네요. 변이형협심증 환자중에 님과 비슷한 증상 -불면, 신경쇠약, 피곤, 꿈자리 사나움, 분노, 안절부절 등등 - 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저기...증상에 대해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016-9887-7020으로 연락주세요.
또한 한방에선 '기란'이라고 하여 기가 정상적인 순환과정이 아니라, 혼란스럽게 움직인다..는 뜻으로 병명을 붙이고 있는데, 기를 안정시키고, 울체된 기를 풀어주는 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상담치료와 더불어 한방치료를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41세 나이에 협심증이나 심장병이 거의 없다는 소견은 잘못된 것입니다. 많이 있습니다. 심혈관조영술에서 경련이 일어났다는 것은 변이형협심증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런닝머신에서 쓰러졌다면 일반적인 협심증에서도 나타나죠. 현재 드시는 양약은 드시면서 근본치료는 한방을 택하시길 권합니다.
꿈을 많이 꾸고, 꿈자리도 사납다고 하시는 것을 보아, 상당히 심리적으로 불안정 하신 상태로 보입니다. 내원하셔서 자세히 진찰을 받으시길 권하며 더불어 신경정신과의 검진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