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남원 JC의 분기 회의를 서을 경복궁 관람으로 대체 한다고 하는 연락을 받고 가급적이면 빠지지 않던 "영사모산악회"의 산행도 접고 용산역에가서 KTX로 올라오는 선,후배들을 맞이하여 경복궁역으로 이동하여 이른 점심을 먹고 해설자와의 약속시간에 마춰서 궁에 들어가 해설자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을 들으면서 두시간 삼십분 가량의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인사동 관광후 용산역으로 이동 하는 하루 여정이었다.
경복궁은 1395년에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새로운 조선왕조의 법궁(法宮)으로 지어진 궁궐로서 동궐(창덕궁)이나 서궐(경희궁)에 비해 위치가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경복궁은 사적 제 117호로서 5대 궁월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한다. 경복궁은 임진왜란(임진왜란) 때 상당수의 건물이 불타 없어진 아픈 역사를 갖이고 있으며 고종때에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7.700여 칸의 건물을 다시 세웠다.
그러나 또 다시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이 일어나면서 왕조의 몰락과 함께 왕궁으로서의 기능도 상실되고 말았고 일본인들에 의해서 80%가 넘는 건축물이 뜯겨 나가서 지금도 복원공사를 계속 하고 있는 비운의 궁궐이기도 하다. 경복궁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경회루와 향원정의 연못이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근정전의 월대와 조각상들은 당시의 조각미술을 대표 하고,
경복궁의 향원정 동편에는 국립 민속 박물관이 위치 하고 있는데, 이는 법주사의 팔상전과 경주의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 화엄사의 각황전을 본 따서 지어 놓은 볼썽 사나운 건물로 지적되고 있으며 우리의 고궁과도 거리가 먼 건축물로 경복궁의 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마땅히 해체 되어야 할 건물이라고 한다.
광화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 된 것을 1867년 재건 되었는데 1928년 일제가 총독부를 짓기 위해서 해체 하려던 것을 여론이 악화되자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 북쪽으로 이전 되어 있었는데 6.25 전란으로 소실되고 박정희 시대인 1968년 경복궁 남쪽에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하고 박정희의 글씨로 현판을 달았는데 본래의 위치와 달리 지어진 광화문은 2006년에 철거 되고 2010년 8월에 현판식과 함께 복원 공사가 끝났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과 근정문(勤政門) 사이의 흥례문(興禮門)광장
근정문을 배경으로..
근정문을 배경으로..
금천(禁川)이 흐르는 "영제교"(永濟橋)에서
궁궐 해설자의 설명도 경청 하고...
근정문 앞 "영제교"의 네곳에 올려져 있는 석수천록(石獸天鹿)으로 임금님 주변으로 들어 오는
사악(邪惡)한 기운(氣運)을 막아 준다고 한다.
석수천록(石獸天鹿)
석수천록(石獸天鹿)
석수천록(石獸天鹿)
석수천록(石獸天鹿)이 혀를 내밀고 있는 웃으꽝 스러운 모습
석수천록(石獸天鹿)
석수천록(石獸天鹿)
석수천록(石獸天鹿)
경복궁의 행각(行閣)과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는 인왕산(仁王山)
근정전(勤政殿)
근정전을 배경으로...
근정전을 배경으로...
금박을 입힌 두마리의 용이 장식되어 있는 근정전의 천장
궁궐의 처마에 새가 배설을 하거나 집을 짓는 것을 막기 위하여 철사로 만들어진 그물 "부시"
햇볕을 가리는 차일을 칠때 사용하던 철고리
근정전 앞 뜰을 조정(朝庭)이라고 부르며 양편으로 무무신(文武臣)들의 품계석(品階石)이 세워져 있다.
사정전(思政殿)은 왕이 나랏일을 보던 편전의 중심으로 좌우에 만춘전(萬春殿)과 천추전(千秋殿)이 있다.
경회루(慶會樓)를 배경으로...
교태전(交泰殿)은 왕비의 침소이다.
온돌을 사용했으며 아궁이 입구에 문이 달려있다.
교태전의 후원을 "아미산" 이라 부른다.
교태전 뒷뜰에서...
궁중의 어른인 대왕대비의 처소인 자경전(慈慶殿) 담벽
십이지신(十二支神像)으로 장식되어 있는 자경전의 굴뚝
박정희 시절에 지어 놓은 민속박물관 전남 구례 화엄사의 각황전(覺皇殿)을 본떠
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은 흉물로 꼽힌다.
속리산 법주사의 팔상전을 본따서 만든 20m기단 위 22.7m의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팔상전
향원정(香遠亭)과 향원지(香遠池) (향원정은 현재 보수 중)
명성황후가 기거 하던 건청궁(乾淸宮)
일본인에 의하여 세자와 세자빈이 거처인 자선당(資善堂)을 해체하여 일본으로 건너 갔다가
관동대지진으로 자선당의 건물은 소실되고 기단과 주추돌만이 다시 돌아 와있다.
명성황후 시해 장소인 곤녕함(坤寧함)
청와대 정문앞에서...
북악산 혹은 백악산과 청와대를 배경으로...
향원정 왼편에 궁궐과 어울리지 않는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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