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깃대봉(496.2m)·초래봉(271.0m)·수문산(205m)·다탑봉(215m) 산행기
▪일시:
'19년 12월 16일
▪동행: 없음, 도상분맥거리: 약 9.2km, 기타거리: 약 7.5km
▪날씨: 맑음, 8~14℃
▪출발: 오전 9시 38분경 화순군 도암면 ‘탄곡’ 버스정류소
초래분맥은 천태분맥 깃대봉에서 분기하여 초래봉, 수문산, 다탑봉, 유성에서 06:10發 버스에 올라 광주광천터미널에는 7시 58분경 도착하였다. 바깥 정류소에서 8시 10분경 도착한 등광行 버스를 타니 회송리를 지나 승객은 나 홀로이고, 버스종점이라 생각한 마을에 내리니 시각은 9시 36분을 가리킨다.
(09:36) 버스정류소를 보니 ‘지월리3구(탄곡)’이라 표시되어 있어 ‘등광’마을이 아님을 깨달았으나 버스는 이미 떠났다. 북동쪽으로 7분여 나아가 ‘등광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너른 저수지(‘도암지’)가 생겨나 있다. 등광마을에 이르니 왼편으로 출발대기하는 버스가 바라보였고, 등광제’를 지나니 오른편 위로 초래봉이 지척으로 바라보인다.
<탄곡 버스정류소>
<버스시간표>
<등광길>
<마을 입구서 바라본 개천산>
<초래봉 전경>
(10:20) 임도가 왼쪽으로 휘는 데서 직진하는 비포장길로 들어서 움막에 이르니 너른 길은 오른쪽 농장으로 휘는데, 다소 흐릿해진 길로 직진하였다. 산판 자취가 이어졌으나 덤불이 무성해지길래 골짜기를 따르다 임도에 올라섰다.
<갈림길>
<농장 직전의 갈림길>
<골짜기>
<골짜기서 올라선 임도>
(10:40)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5분여 뒤 왼편에 보이는 소골(동쪽)로 들어 5분여 뒤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 벌목용 산판길에 이르렀다. 왼쪽(남동쪽)으로 5분여 올라 분맥에 닿았고, 왼쪽으로 올라가니 잡목과 가시덤불이 성가셨다. 왼편에서 등산로를 만나 4분여 오르니 헬기장이 설치된 깃대봉 정상인데, 바로 초래분맥 분기점이다.
<임도서 바라본 개천산>
<산판길서 뒤돌아본 분맥 전경>
<산판길서 바라본 개천산 전경>
<분맥과 벌목용 산판길>
(11:06) 되돌아 10분여 내려서서 다시 산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니 ‘임도끝, ↑등광리 음지마을 3.4km, ↙깃대봉·접팔재 1.4km, ↓개천산 1.5km’
이정목이 보인다. 임도를 따르니 길은 분맥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21분경 분맥이라 생각한 데서 왼쪽에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들어서니 덤불 사이로 이어지다 사라진다. 얕은 언덕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한데, 능선이 내려서기만 하길래 분맥이 아님을 깨달았으나 되돌아서는 것이 귀찮아 계속 진행하였다. 가시덤불투성이 산판 자취를 몇 번 가로질러 작은 골짜기에 내려섰고, 골짜기를 따르다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에 올라서니 비교적 양호하게 이어졌다. 왼편에 움막이 보이면서 6분여 뒤 왼편에서 '초분목골'의 포장길을 만났고, ‘호암덕산길’에 이르니 시각은 11시 56분을 가리킨다.
<깃대봉 헬기장>
<분맥의 가시덤불>
<산판길서 바라본 분맥과 개천산>
<다시 만난 산길>
<이정목>
<분맥이라 착각한 지능선의 흐릿한 족적>
<초분목골 전경>
<포장길>
<뒤돌아본 초분목골>
(11:56) 북쪽으로 나아가다 8분여 뒤 다리 전에서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묵밭을 거쳐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동쪽으로 올라가다 왼편 사면을 1분여 치고 올라 임도에 닿았고, 왼쪽으로 4분여 나아가 분맥 능선에 이르렀다. 왼쪽 산길로 들어서니 1분여 뒤 길은 왼편 사면으로 휘어 내리고, 오른편 능선을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호암덕산길(우치길)>
<임도>
<다시 이른 분맥>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는 산길>
<잡목덤불>
(12:32) 별 다른 표식이 없는 ‘초래봉’ 정상을 지나 ‘贈禮曹判書姜公再貴之墓·配貞夫人坡平尹氏’ 외 몇 개의 묵은 무덤을 지나 언덕(~245m)을 넘었다. 분맥에서 왼편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언덕(~225m)에서 북쪽으로 꺾어 내려서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왼편에서 임도를 만났는데, 고갯마루 바로 왼편이다.
<초래봉 정상>
<무덤들>
<고갯마루서 바라본 개천산>
(12:57~13:07)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3:07) 다시 출발하여 능선으로 붙으니 길 흔적은 없는데, 10여분 뒤 이른 언덕(~215m)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오른편에 철망담장을 한 무덤이 보였다. 남쪽으로 휘는 산판길을 벗어나 오른편(서쪽) 무덤을 지나 묘지에 이르니 산길이 나 있고, 이를 따르니 왼편에서 조금 전의 산판길을 만난다. 오른편에 철탑이 보인 데 이어 안부의 산판길을 가로질렀고, 묘지 뒤편 사면을 치고 오르니 폐묘가 보인다.
<담장을 한 무덤>
<안부의 묘지>
(13:33) 언덕(~195m)에서 오른쪽(북북서쪽)으로 꺾어 내려서서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으나 묵은 무덤에서 길은 끝난다. 산판길 자취를 가로질러 언덕(~210m)에서 서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폐묘가 보였고,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가시잡목이 무성해진다. 절개지에 닿아 오른편으로 꺾어 2분여 내려서서 묵은 포장길이 지나는 고갯길에 닿았다.
<묵은 포장길>
(13:55) 왼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 전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2분여 뒤 묘지에 닿았고, 산길을 따르니 2분여 뒤 이른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뒤편 사면을 올라 능선에 닿았고, 언덕(~165m)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꺾어 나아가 수문산 분기점 전의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분기점을 지나 2분여 더 올라 오른편에 슬랩성 바위벼랑이 있는 수문산 정상에 이르니 남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천태산, 개천산과 화학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잡목덤불>
<수분산 정상서 바라본 천태산과 개천산>
(14:25) 되돌아서 다시 이른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갈수록 가시덤불이 무성해지는데, 절개지 전에서 오른편 사면을 2분여 내려서서 ‘천태로’에 이르렀다.
<천태로>
(14:37) 맞은편의 철망담장을 피하여 오른쪽으로 내려서다가 ‘지월농장·태양광’ 표석이 있는 데서 왼쪽 포장길로 올라갔다. 농장에 닿아 왼편 사면의 잡목덤불을 헤치며 6분여 올라 능선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난다. 주변으로 묘지가 다수 보이면서 왼편에서 임도를 만났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임도를 벗어나 왼편 산판길로 들어서니 왼편 아래로는 운주사가 바라보였다. 묘지에 이르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잡목덤불을 헤치며 올라갔다. 오른쪽으로 휘는 능선을 나아가니 덤불은 더욱 무성해진다.
<지월농장 입구>
<산판길>
<임도>
<산판길 왼편에 바라보이는 운주사>
<산길이 끝나는 무덤>
(15:29) 아무런 표식도 없는 다탑봉 정상을 지나서도 길 흔적은 없고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오른편에 무덤이 자리한 산판 자취를 가로질렀고,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언덕(~165m)을 지나니 덤불은 더욱 극성인데, 헤어나기 어려운 덤불에 갇혀 5분여 고전하다가 약간 되돌아선 뒤 동쪽 사면을 내려섰다. 5분여 뒤 무덤서 온 듯한 사면길에 닿았고, 왼쪽(북쪽)으로 나아가 도로(‘대초길’)의 ‘검단치’에 이르렀다.
<다탑봉 정상>
<빼곡한 덤불>
<빼곡한 덤불>
<산길>
<검단치>
(16:03) 어차피 일몰 전에 분맥을 마무리하기는 불가능하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도암면사무소 입구를 지나 ‘천태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원천농협(도암농협)’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4시 20분을 가리킨다.
<면사무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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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농협 앞>
(16:20) 4시 36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광천터미널에 이르니 5시 57분경이고,
18:05發 버스에 올라 유성에 이르니 시각은 7시 55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