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여단 이장미·김가은, 대어 잡고 16강 |
여단 이장미, 김향임, 김나영, 성지현 줄줄이 승리 16강 안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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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이틀째인 28일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 선수들을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여자단식의 이장미(MG새마을금고)와 김가은(범서고)은 중국의 순유와 홍콩의 백전노장 입퓌인을 꺾고 16강에 올랐으며, 김효민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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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5위인 이장미는 세계랭킹 11위로 지난주 열린 일본오픈 준우승자인 순유를 맞아 첫 번째 게임 후반에 14-18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7점을 따내며 21-18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도 후반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14로 따내고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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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3학년으로 올해 태극마크를 단 김가은은 세계랭킹 33위인 홍콩의 입퓌인을 맞아 앞서는 경기를 펼치며 백전노장을 요리했다.
김가은은 첫 번째 게임 초반에 7점 연속으로 득점하며 다소 여유를 찾는 듯 했으나 17-15로까지 추격을 허용해 한때 위험했지만 점수를 잘 지켜 21-19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3점 따고 한 점 주고, 6점내고 한 점 주고, 3점 얻고 한 점 주는 효과적인 연속 득점으로 21-15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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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민(한체대)은 덴마크의 자에르스펠드 라인을 맞아 첫 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후반에 몇 점 따라붙은 게 힘을 발휘했다. 두 번째 게임 중반까지 혼전을 거듭하다 15-15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리했고, 세 번째 게임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인 끝에 역시 마지막 힘을 발휘한 김효민이 21-19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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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임(광주체고)은 대만의 파이 유 포를 2-0(21-17, 21-16)으로 이겼고, 김나영은 말레이시아의 첸 마야를 2-0(21-8, 21-10)으로 물리쳤고, 우리나라 여자단식의 선봉장인 성지현도 홍콩의 체웅 간 이를 2-0(21-14, 21-14)으로 이기고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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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에서는 여자복식 3개 조가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남자복식 조는 대거 탈락했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공항공사)-공희용(전북은행) 조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복식 32강전에서 제시카 푸그-에밀리 에스트우드(잉글랜드) 조를 2-0(2(21-11, 21-17)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혜린(세아창원특수강)-유해원(화순군청) 조는 린시아오민-우팡치엔(대만) 조를 2-0(21-14, 21-13)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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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자복식의 배권영-김대은 조는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조에 1-2(21-19, 12-21, 11-21)로 패했으며, 이상원(경남과학기술대)-박경훈(한체대) 조는 훈티엔호우-테오콕시앙(말레이시아) 조에 1-2(19-21, 21-19, 20-22)로 아깝게 패했고, 김재환(원광대)-고성현(김천시청) 조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에 1-2(30-29, 19-21, 9-21)로 역전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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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의석(MG새마을금고)-김덕영(국군체육부대) 조는 일본오픈 우승조인 리준휘-리우유첸(중국) 조에 선전했으나 1-2(21-17, 17-21, 10-21)로 패했으며, 박세웅(동의대)-서강민(대구가톨릭대) 조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데이비드 다우가드(덴마크) 조에 0-2(14-21, 16-21)로 패했다.
이로서 남자복식은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를 제외한 모든 남자복식 조가 32강에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