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과 사진은
꽃사랑님이 쓰고, 사진 찍고 편집한 것입니다.
언젠가 가봐야 겠다고 생각되어
양해를 구하고 가져왔습니다.
카페음악 끄시고 살펴보셔요.
서백당, 저 흰고무신 옆에 제 꽃신도 올려 놓고 싶어라.
-봄비-
----------------------- 이하는 꽃사랑님의... ---------------------
이곳 경주는
신라천년의 귀중한 문화유적이 많은 곳이지요.
하지만 신라시대 유적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양동민속마을이 있답니다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대표적 조선시대 전통건축
안동 하회마을이 조금 각색되어 있는 느낌이 있다면
이 곳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요..
양동마을은 월성 손씨와 양동 이씨(여주이씨). 두 가문의 종가인 서백당과 무첨당이 있지요..
구릉을 따라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조선시대의 대표적 전통가옥..향단 행랑체와 본체 건물위계
산과 초가지붕이 닮았지요..
서백당 사랑채 .. 월성손씨의 종택
성리학의 대가 회재 이언적 선생이 태어나신 방 .. 이곳은 선생의 외가인 셈이죠..
서백당 중문 (안마당에서 바라봄)
무첨당
서백당 본채 측면에 위치한 장독대
화장실도 참 정겹죠..
양동민속마을은 안동하회마을과 함께
지금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이곳 서라벌에 오시면 불국사 설굴암만 가지 마시고
양동민속마을에도 꼭 들러가시길..
첫댓글 사람이 기거하나봐요. 장독대도 반질반질하고 댓돌위에 신발도 놓인것을 보면.
대체로 종택에 가면 사람이 기거는 하고 있드군요. 저는 이상하게 궁궐, 옛 성, 전통가옥에 가면 나오기 싫더군요.
소박하고 정겨운 한옥입니다. 가야금과 피아노(?)의 조화도 일품이네요.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늘 정이 가는 한옥이 자꾸 사라져 안타깝습니다.
사라지고... 너무 화려하게 복원하고... 육영수 생가도 한창 복원중이었습니다.
아! '월성 손'가(제가 '월성 손'이므로 '씨'를 낮추었습니다.)의 종택이군요. 참 반갑습니다. 저도 아직 못 가본 곳입니다. 봄비님 가실 때 따라 가서 제 선조들의 삶의 향기를 맡아 보고 싶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럽시다. 월선 손씨 후손과 함께 가면 하룻 밤 재워줄지도 모르지요. 가서 잠 자고 싶은 곳 또 하나 생겼네요. '보리암' 다음에 이 곳을 넣읍시당.
아! '미소님'이 월성 '손'氏, 족보있는 양반家門 이시온지?
월성 손씨는 신라 흥덕왕 때의 효자 '손순'의 후손입니다. 그 효행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손순의 첫째 손자는 밀양 손씨, 둘째는 평해 손씨, 세째의 후손이 월성(경주) 손씨이니 밀양, 평해, 월성 손씨는 손순을 같은 시조로 모시고 있습니다. 권력을 휘두르던 세도가는 아니지만, 양반인지는 답글에 올리오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항열(호)로 보아 월성 손씨의 22세손 쯤인가 봅니다.(낼 종손 오빠에게 확인)
교동보다 고택도 많고 마을이 몇백 년 전 모습이네요. 여러 번 갔어도 첨 알았습니다. 다음에 경주 가면 꼭 찾아봐야겠습니다. 같이 갈 사람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엄지님도 모르던 곳인가요? 언덕을 따라서 배치된 가옥들의 모습이 퍽 정겨워 보입니다. 당시에는 아래서 위를 보면 좀 그랬겠지만... 근데 화장실에 앉은 사람이 너무 앞쪽에 앉았나 건물이 앞으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