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증권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포스코(005490)(315,500원 1,000 +0.32%)와 함께 아모레퍼시픽(090430)(2,277,000원 12,000 -0.52%), KT&G(033780)(92,700원 2,200 -2.32%) 등이 꼽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은 일제히 포스코(005490)(315,500원 1,000 +0.32%)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철강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실제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이보다 적어 스프레드가 개선될 전망인 데다 인도네시아 제철소 가동이 정상화하는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많다는 게 증권가 판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 14.8% 증가할 것”이라며 “비수익성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 또한 긍정적”이라고 봤다.
최근 부지 매각으로 대박을 터뜨린 한국전력(015760)(47,250원 850 -1.77%) 역시 빠지지 않았다. 여전히 본사 부지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나대투증권은 “안정적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3분기 실적이 원재료 가격 하락과 원자력 발전 가동률 정상화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KT&G(033780)(92,700원 2,200 -2.32%)뿐 아니라 4분기 이후 실적이 나아질 종목도 증권가 관심을 끌었다. 현대증권은 “고려아연(010130)(389,000원 1,000 +0.26%)이 4분기 이후 증설설비가 양산을 시작하고 외형 확대와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 달러 강세 요인이 있지만 중장기 비철금속 가격이 신흥국 수요 유지와 공급 부족 요인이 있어 낙관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아차(000270)(53,300원 0 0.00%) 한섬(020000)(32,750원 0 0.00%) 현대글로비스(086280)(300,000원 0 0.00%) 현대리바트(079430)(40,950원 500 -1.21%) 등이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종목 가운데서는 대장주로 떠오른 다음(035720)(144,900원 3,900 +2.77%)과 함께 한국기업평가(034950)(41,300원 600 +1.47%) 현대통신(039010)(4,605원 160 +3.60%) 아이센스(099190)(60,600원 200 -0.33%) 코메론(049430)(6,840원 220 +3.32%) 등이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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