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 읍면 격차 극심

[안개꽃님]

홍천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 읍면 격차 극심

백한진추천 0조회 3622.03.05 07: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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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 읍면 격차 극심

• 기자명 이시명 
•  강원도민일보 2022.03.04

총407명중 289명 홍천읍 몰려
서·북방면 학교 3곳 입학생 0명
“저출산·인프라 차이로 발생”홍천 지역내 읍·면 단위지역별로 올해 1학년에 입학한 초등학교 신입생 수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홍천지역 초등학교 입학 신입생은 총 40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을 넘는 289명이 홍천읍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쏠렸다. 비교적 인프라가 갖춰진 읍내 남산초·석화초·홍천초에 들어간 학생이 271명에 달했고 읍내에서 거리가 먼 오안초·주봉초에 입학한 학생은 18명에 그쳤다. 홍천읍을 제외한 나머지 면단위 지역 입학생 분포는 남면 32명, 영귀미면 22명, 서석면 18명, 북방면 13명, 서면 12명, 내면 8명, 화촌면 8명, 내촌면 3명, 두촌면 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는 총 3곳이다. 서면의 모곡초와 한서초, 북방면의 대룡분교 입학생은 0명이다. 또 영귀미면의 노천초·속초초, 남면의 명덕초, 북방면의 화계초를 제외하면 면단위 지역에서 두자리수 이상 신입생을 받은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교육지원청관계자는 “사회의 저출산 현상과 읍·면 지역의 인프라 차이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교육의 재구조화 방안이나 학교 내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을 통해 신입생 부족이나 폐교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학년도 기준으로 졸업생을 1명 배출한 속초초 월운분교는 지난 1일 공식 폐교됐다. 월운분교에 다니고 있던 학생 1명은 속초초 본교 6학년 학급에 전입돼 초등학교의 마지막 해를 속초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