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할 줄 아는 인간에게 있어 명상은 가장 기본적인 수행의 방편이며
수 천년동안 이어진 챠크라에 대한 명상(쿤달리니 요가)은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고요함을 유도하게 된다.
이것은 마음을 위한 단순한 기술이며 수행은 자발적이고 쉬우며
심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잇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깨달음을 위한 것이나, 혹은 신과의 합일을 지향하는 것이나
인간활동 궁극적 귀결은 정신작용이며,
인간고민에 대한 해결도 정신세계에 기인한다.
명상은 우리 마음의 상태를 부정적인 쪽에서 긍정적인 쪽으로 바꾸는 방법이며
우리 모두의 깊은 곳에 놓여진 무한한 에너지, 창조성
그리고 지성의 보고를 향한 의식의 문을 열어준다.
챠크라에 대한 명상은 보다 고상한 빛의 원천으로부터 메세지를 받도록 하기위해
우리의 주파수를 올리고 치료하고 균형을 잡는 형식인 것이다.
차크라(Chakra)에 대하여
차크라(Chakra)는 물질적 혹은 정신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중심부이다.
그림이 직선과 곡선 혹은 명암만을 가지고 완전하게 설명될 수 없듯이
차크라도 생리학적· 정신의학적, 또는 어떤 과학적 형태로도 설명되어질 수 없다.
차크라란 '숙시마 프라나(sukshma prana; 미세한 프라나)'라고 하는
미세한 생명력이 활동하는 중심부이다.
차크라는 교감신경계;부교감신경계 및 자율신경계와도 상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과 긴밀히 연결을 맺고 있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로 바퀴, 또는 원형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 몸의 모든 것은 둥근 형상이며,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 운동의 중심센터들을 가리켜 차크라라고 부른다.
차크라는 마음의 바퀴이며 욕망의 숲 속에 살고 있다.
바퀴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욕망 또한 커다란 동기의 힘이다.
그리고 각 차크라는 단계별로 욕망을 담고 있는 욕망의 보금자리이다.
일생을 통하여 우리는 욕망의 늪 속에 살며,
각자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차크라의 견지에서 삶의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한다.
차크라를 논의할 때는 반드시 이 에너지 중심센터의 미묘한 성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신경들은 단지 기본 원동력에 지나지 않지만 그 메시지는 매우 미묘하며
의식 혹은 자기 인식이 있게 마련이다.
차크라란 어떤 물질적 형상을 지니지 않으며 생리학적
혹은 순수 물질적 차원에서 설명되어질 성질의 개념이 아니다.
차크라는 영혼 에너지와 육체의 움직임이 합치되고 침투되어 만나는 중심이다.
차크라는 연꽃으로 비유 표현되며, 그 차크라 하나하나는 색채와 관계가 있다.
연꽃으로 상징되는 챠크라의 위치와 각 챠크라의 명칭
꽃잎의 숫자는 각각의 진동수를 가리키고 있으며
꽃잎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는 단지 알파벳의 상징으로서만이 아니고
음의 진동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또는 각 차크라에서 활동하는 에너지량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차크라와 관련되는 색은 각각 차크라의 진동수와 일치하고 있다.
챠크라 명상
각 차크라에 해당되는 신체 부위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은
차크라 명상의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청각적 집중 대상을 활용하는 명상법이다.
일곱 차크라는 고유한 진동음을 가지고
일곱 개의 기본 음계(도레미파솔라시)와 각각 공명한다.
소리 파동이 인체의 고유한 진동과 조화를 이루게 되면
심신 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외에도 각 차크라에 해당되는 모음소리를 음송하면서
해당 차크라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시각적 집중 대상을 활용한 차크라 명상 기법도 널리 사용된다.
각 차크라를 상징하는 기하학적 도형, 즉 ‘얀트라’에 집중하는 방법과
각 차크라에 해당되는 색깔을 심상화하는 색깔 차크라 명상법이 있다.
전자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을 도형화한 얀트라를 보며,
후자는 무지개의 일곱 빛깔들을 떠올리며 차크라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색깔 차크라 명상법은 색깔이 특정한 진동을 통해서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전제로 고안됐다.
이외에도 자연과 접촉하거나 향기를 맡으며
해당 차크라에 부드럽게 주의를 집중하는 차크라 명상법이 있다.
요가에서는 의식 에너지가 어떤 차크라에 머물러 있는지에 따라
기질이나 성격 등이 결정된다고 본다.
차크라에 집중하고 또 그것을 자각하면서,
나를 지배하고 있는 특정 성향을 객관적으로 관조하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마음을 관찰하지만 마음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능력을 견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자각과정을 거쳐 차크라 명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일곱 개의 차크라 에너지가 각성되면서 그 안의 극과 극의 성향들이 통합될 수 있다.
양극성의 통합을 이루는 것은 양극성에 대한 자각을 놓지 않으면서
양극이 균형을 이루는 중도를 체화하는 것으로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