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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에깅보다 갈치루어낚시를 더 선호한다.
무늬오징어의 화이팅은 좋으나 문어와 갑오징어는 오직 입맛 뿐이라서 즐겨하는 낚시가 아닌데도
에깅 전용로드인 올림픽 ML로드를 구입하였다.
에깅을 하려고 구입했던 것이 아니고 갈치루어낚시 전용으로 하려고 미도파에서 직접 흔들어보고 구입하였던 것.
그러나 몇 번 사용하다보니 갑오징어에도 좀 뻐시고 갈치는 더 뻣시었다.
더구나 갈치루어낚시는 루어가 가벼워 원핸드 캐스팅을 하여야 편한데 에깅로드가 100g으로 아주 가볍지만
원핸드 캐스팅은 부담스럽다(7.9피트라서...)
작년에 이어 올해 첫 갈치도 엔젤EX울트라 라이트 로드를 사용하였는데 6.6피트는 조금 짧은 것 같아 올림픽 에깅로드를
사용하다가 엔에스 리버스 볼락 802L를 사용하였다.
6.6피트는 짧은 것 같고 8피트는 긴 것 같고...
해서 리버스 볼락 732L을 구입하였다.
3년 전 볼락루어낚시한다고 리버스볼락 802L를 구입하고나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왜냐면 볼락 액션이 아니라 소형 농어용 정도.
처음엔 보팅에도 사용할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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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처박아 둔 로드였는데 필요할 때가 있었다.
바로 갑오징어낚시.
남해안의 갑오징어는 대형이 없으므로 리버스볼락802L으로도 충분하였고 조금 뻣뻣하지만 초리가 가늘어
갑오징어를 유연하게 랜딩할 수 있어서 선호하게 되었다가 갈치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갑오징어와 갈치 씨알이 커지는 가을철에는 올림픽 에깅로드를 사용하겠지만...)
그래서 다시 좀 더 고급의 갈치루어낚시 전용로드를 구하려다가 리버스 볼락 732L를 구입.
카본 99%답게 탠션 좋고, 선경 1.2mm에 루어무게 2~10g , Max 10g이면 갈치루어낚시에 딱 적합한 조건.
가격 또한 중저가로서 부담이 없는 로드(털보낚시 : 75,000원 - 적립 7,000원 = 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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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그립.
아래는 802L이고 위는 732L.
같은 사양이라서 로드 그립 길이가 똑같으면 어쩌나 했는데 약간 차이가 있어서 뿌듯.
왜냐면 어짜피 원핸드 캐스팅인데 필요없이 길면 안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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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 바로 오동도 3지 이상의 갈치를 노리러 갔다.
로드무게가 115g 이라서 원핸드 캐스팅 적절하고 그립감 좋고...
청물이라서인지 갈치는 만나지 못했으나 길다란 대나무를 걸었는데 끄떡없이 회수하였다.
아직까지도 갑오징어 씨알이 작기 때문에 이 로드로 갈치와 갑오징어를 노릴 작정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월 첫주 3.4.5일 중에 출조 계획 없으신가요?
10월 3,4,5은 모닝(07:00~15:00)근무입니다, 연휴 끝나면 낚시 땡길랍니다. 지~송해유..
언제쯤이나 회장님의 지름신은 멈출까요... ㅋㅋ 저도 66L 로드로 갈치에 그냥 사용합니다... 좀 긴걸 찾아볼까했는데 아직은 요걸로 만족합니다... 5lb 라인에 66L 사용하니 손맛은 좋던데요... ^^
5LB는 좀 무리...채비 손실 따름...곧 지름신 멈출 것 같음... 쇼핑몰 뒤져도 구입할 것이 없고 구입해 놓은 것 처리해야 하기 때문...66L 조금 짧은 듯 하지만 취급하기 딱 좋으니 헛눈 팔지 말소...^*^
회장님 남는것 있으면 벼룩시장에 내놓으심이...ㅋㅋㅋ
시러시러....놔두면 모두 쓸때가 있더군...
채비손실 때문에 이제는 와이어가 필수입니다...^^ 저도 갈치용 로드를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862로 휘두르는데 쩜 빡시네요.....ㅎㅎㅎ
난 합사 6LB 사용하여도 채비 손실없든디??? 3지 이하라서 그런가? 792도 원핸드 캐스팅 휘두르기도 빡시더군...732 적당하드라... 115g으로 가볍고 가격 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