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22-강정3부작..
- (인천 마을사진관多行)
- http://yegie.com/nonamemov22/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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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그 새벽,중덕 삼거리 구럼비로 가는 길이 펜스로 쳐지고
-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되어 버린 그 날부터 무박7일간의 얘기와 공연을 정리한
- 강정3부작중 2부의 공연영상작업을 마침내 완성하고
- 뭍에서 함께 그리는 시간 마련코져 준비한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 영상회.
- 구럼비에 화약이 들어오고 폭파가 시작된 이 3월에
- 뭍에서 그 아픔에 동행하며 얘기나눌 시간갖고져 말 걸어보는 작업.
- 크리에이트아이바에서의 영상회에 이어 그 두 번째 답신이
- 인천 배다리 창영동 골목사진관 다행에서 이뤄져
-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그 스물두번째 일정.
- 강정과 구럼비를 생각하고 그 아픔 같이할 행동하고 픈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 인천 한평 갤러리의 전시가 없는 5일간의 빈 시간을 얻어
- 애절한 가슴으로 그리운 영상회를 마련합니다.
- 처음 이틀은 이 영상회를 초대해준 마을사진관 다행의 주인 강님이 개인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 주인없는 공간에 알려주신대로 빈 공간에 출근 문을 열고 영상회를 준비하여 4시간의 약속된 시간만큼
- 어쩌면 아무도 관심갖지 않은 이 마을골목에서 한나절,
- 창가와 골목거리에 적어둔 구럼비의 소근댐에 귀기울여주며 걸음을 멈추고 다가와 앉아줄
- 누군가를 기다리며 다시 보고 또 보아도 그리운 구럼비가 들려주는 얘기.
- 그 아름답고 애처로운 하지만 의연한 애기를 듣습니다.
- 그 가을 그 곁에 다시 다가가 전쟁같은 마을의 대치한 가운데서
- 우리 밤새워 가졌던 이름없는공연의 말없는 대화까지.
- 상영회기간 중 하루는 꼭 들리시겠다고 했던 별음자리표님이 문득 갤러리의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 강정에서 가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 홀로 동행해주셔서
- 귀한 축제 함께 해 주셨던 분.
- 마침 마지막 상영중인 영상은 별음자리표님이 제주섬순레공연에 함꼐하며 만들었던 음악이
- 주제곡처럼 담긴 강정3부작중 1부 [구럼비를 그리며]
- 늘 길이 엇갈려 보여드리지는 못햇던 그 영상을 처음으로 같이 보며 구럼비바위 중덕 바닷가에
- 나란히 날아가 앉습니다.
- 인천이란 도시로 와서 이렇게 작은 마을 작은 공간에서 한 사람의 마음을 만나고
- 구럼비 그리고 제주섬의 화두로 인간의 도리 주고받으며 영상회 첫날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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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날.이젠 오신다는 손님도 어제오시고 더 이상 보실 분도 없는데
- 다시 주인없는 빈공간에 약속처럼 영상회를 준비하고
- 마을길 오가는 사람들이 작은 공간에서 홀로 다시 4시간,우린 구럼비를 그리며 앉아
- 남은 우리의 시간 우리가 마져하고갈 도리를 구상하며 지샙니다.
- 그리고 돌아가는 길, 배다리에서 동인천역쪽으로 중앙시장길따라 내일저녁에 가질
- 영상회기간 준비한 이 마을에서의 두 번째 작업
-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작업의 공연장소를 물색합니다.
- 내일 셋째날은 장소를 내어주신 마을사진관 다행의 주인님이 오시면 그와 함께 영상회를 갖고
- 닷새로 예정했던 이 골목에서의 영상회를 줄이고 또다른 곳으로 떠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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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날.다시 아침부터 서둘러 인천으로 출근,도원역을 내려 우각로 걸어 마을 사진관으로 가는길
- 바로 옆 늘 지나며 안부궁금햇던 닫혔던 곳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이 문을 열었습니다.
- 그리고 반지하 부부의 반가운 인사를 받습니다.그리고 영상회소식들으며
- 내일은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에서 컴퓨터모니터로 안에서 함께 보며
- 창밖으로도 향한 모니터에 함께 투영하여 거리 쪽 지나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하자 제안합니다.
- 사실 아무도 관심가지고 멈추는 적 없지만 그래도 그 제안 감사하며
- 마을 주차장과 학교 앞 아이들 하교길 오가는 길에 담을 구럼비의 얘기 그립니다.
- 이 영상회를 초대하고 준비해준 마을사진관 다행-하다 ,강님이 출근하셔서
- 바쁜 시간 중에도 잠시 영상회공간에 앉아 짧은 단편이지만 하나 구럼비를 향한 묵상을
- 함꼐보고 얘기 나누어 주어 3일째에서야 다시 한 사람
- 구럼비의 얘기를 같이 나누며 눈물 흘려줄 사람을 만나고 영상회를 마칩니다.
- 그리고 하루를 줄여 마지막상영일.
- 약속대로 기다리고 준비해준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의 마고 지경 두 사람이
- 이제 곧 마을을 떠날 정들었던 자기공간에서 [구럼비를 그리며]를 보며
- 그 안에 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인간과 세상얘기를 저희와 함께나눕니다.
- 어둡기를 기다려 갤러리를 나와 배다리 책방골목 그리고 동인천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에서
- 준비했던 공연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열 번째 공연을 가집니다.
- 결국 구럼비의 심장이 화약으로 본격적인 폭파단행되기 시작한 둘째날밤.
- 인간의 도리로서 생명을 보존하고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절규가 더욱더 강해지는 그곳과 함께하며
- 또 하나의 기도와 평화행동인 묵상으로 지새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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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날 마지막상영공간인 갤러리에는 마침 이사일이 겹쳐 영상회에 함께 하지 못하는
- 나비님이 오셔서 잛은시간이나마 함께 한편의 단편을 같이 보아주셨고
- 마을길 탐방하는 사람들이 안내자의 소개로 문득 들려서 마을사진관과 갤러리를 소개받으며
- 마침 상영 중인 영상회에 10분간의 짧은 머무름으로 [구럼비를 향한 묵상]편을 같이 보며
- 지금 이나라 어느 한편에서 자연이 치루는 낯선 애기를 들었습니다.
- 그리고 아쉬워하고 공감하며 그곳을 나섰습니다.
- 닷새간의 예정으로 왕복4시간의 거리를 오가며 가졌던 인천 창영동 작은 골목길에서의 두 번째 영상회는
-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기다리고 얘기 나누며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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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었지만
- 마을사람 두 사람과 찾아와준 한 사람
- 그리고 마을 순레 길에 우연히 답사처럼 머물러준 열명정도의 사람들과의 만남.
- 두 편의 공연영상집을 준비해서 반복상영하며 기다렸지만
- 막상 보여주고 싶었던 80분의 본편[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은 아무도 보지 못하고
- 1시간의 시간을 내어주었던 한 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던 [구럼비를 그리며](50분).
- 무심조차도 벽이 되지 못하는 도리와 공존향한 인간한편에서의 진실한 실천의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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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이시기 누군가 이세상에서 이런 얘기 나누고 싶어 그리는 사람에게 다가와
- 홍보나 안내 혹은 뉴스스타일이 아닌 공연작품의 독립된 영상물로서의 공연기록 같이 보면서
-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중덕 바닷가 생명이 인간곁에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숨쉬던
- 그때를 바라보며 인간세 남은 시기 인간의 도리를 되새겨 얘기나눌 의로움 그리며
- 스물세 번째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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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3월 24일 토요일오전 1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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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예기작업노트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22-강정3부작..(인천 마을사진관多行)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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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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