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러, 한인 유학생 보호에 적극 나설터..!‘’ 한인 유스 패스티벌 주최 시티상우회 김병일회장 시드니 시티에는 많은 한인 업소들이 들어서 있다. 근년들어 급증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이 한인 업소의 주 고객층이다. 근 3백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시티 한인 상권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티 한인 업소들이 모여 시티 상우회를 조직했으며 이 회는 지난 토요일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08’코리언 유스패스티벌’을 시티 벨모어 파크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다양한 한국의 전통 놀이와 젊음의 끼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의 경연으로 모처럼 한인 젊은이들이 스트레스를 폭발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별 다른 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가급적이면 이같은 행사를 매년 가질 계획입니다. 특히 시드니의 한인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이 같이 만나 정담을 나누고 친목을 나누는 장으로 패스티벌이 제 몫을 다하도록 힘쓸 생각이죠.
특히 한인 단체장들이 많이 참여해 신구세대가 어울리는 장이된 것 같아 더 기쁘죠.’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동분서주한 시티 상우회 김병일 회장은 이 패스티벌의 근본 취지는 시티 거주 한인 학생들과 워홀러들에게 건전한 놀이의 장을 마련해 자칫 스트레스 받기 쉬운 외국 생활에 삶의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물론 한국인의 젊은이들로 비지네스의 활기를 찾고 있는 시티 한인 업소들의 보은 성격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덧 붙인다. 시티 상우회는 최근 발생한 한인 유학생의 시티에서의 피살사건 후 호주 관계요로에 한국 커뮤니티의 우려 및 치안 강화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는 등 이들의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동포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실 호주에 온 많은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은 호주 유학산업에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 상권에 기여하는 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시티에서의 각국 유학생 보호를 위한 호주 경찰의 치안강화는 당연한 것이며 시티 상우회가 이를 촉구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같은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할 수록 시드니의 경제와 대외 이미지는 실추할 것이며 한인 상권도 큰 타격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이같은 치안상의 허점을 보완하도록 요청하고 유학생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해 시티 상우회가 먼저 그런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부언한다.
이번 유스 패스티벌은 상우회 발족 당시 부터 구상해오다 이번에 빛을 보게 됐으나 앞으로 이같은 한마당 잔치를 통해 유학생들이나 워홀러들이 삶의 활기를 되찾고 건전한 유학 풍토를 조성해 호주 범죄로 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자구책을 강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것도 김회장의 생각이다.
상우회의 회원 가입도 활성화 돼 시티의 많은 한인 업소가 상우회를 통해 비지네스상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유학생 보호에 동참하는 모멘트가 되길 바라고 있다.
첫댓글 아이월드도 상우회 멤버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