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킨들입니다. 과제와 시험의 압박과 어제의 GPT참가로 인해
연재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와중에 다른 분의 훌륭한 글이 올라와서
더욱 더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문에 앞서 말씀 드리자면 제가 쓰는 글들은 중수이상만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레어를 굳이 1픽감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실제 FNM에 나가보면, 1픽에서 엄청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드래프트가
안넘어오고 시간이 끌리는 경우가 거의 1픽에서죠. 픽을 망설이유는 아마도
"어떤게 돈이될까" 고민을 하고 있거나, "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레어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거나 겠지요. 사실 후자는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거나 카드를 보는 눈이
생기지 않은 이상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고 이런분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눈높이를 낮춰 앞으로도 1픽감 레어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짚어 보겠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리밋에서 더 중요한 커먼이나 언커먼 카드들에 대한 리뷰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리구요, 칼럼과 함께 킨들의 매직스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녹색-
녹색은 전반적으로 훌륭하다는 것이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특히 백녹의 조합은 로윈환경에서
너무도 강력하구요. 많이들 선호하는 컬러입니다. 흑녹의 조합도 괜찮아 보이구요.
만약 이색깔을 선택하시면 엘프 , 트리포크 등의 생물을 집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10판이나 다른 블록에서는 많이 사용하던 RG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아무래도 번이 약하다보니
많이는 사용하지 않지만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적색에서 말씀 드렸듯 어떤 번을 몇개나
집을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이번 로윈 환경의 녹색의 좋은점은 쓸데 없이 플레이에
나오지도 못할 떡대들이 별로 없다는 점이구요 아쉬운점은 트램플이 달린 생물이 너무 적어서
그 특유의 폭발적인 공격성향을 극대화 시키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펌핑 수단이 많아서
녹색 고유의 공방을 급상승 시켜서 상대의 계산을 어지럽히는 플레이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1. 레어는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Epic proportions
+5+5 트램플 플래쉬의 인첸트.. 너무도 강력합니다. 어제 GPT를 나갔더니 저를 포함 무려 4
인이 이 카드를 사용하더군요. 트램플이 별로 없는 환경에서 떡대에 붙이는것도 좋고
찌질이에 플래쉬로 붙여서 상대의 어태킹 크리쳐를 잡아먹는 것 모두 좋~아요.
Wren's run packmaster
텍스트에 챔피언이라고 쓰여 있죠? ㅎㅎ 일단 깔리고 견제 안당하면 판을 좌우할 카드입니다.
탭을 안시켜도 늑대가 나오기 때문에 완전 사기죠. 데스터치 울프라..물리면 죽습니다^^
이외에 클라우드 래써라고 발비 6에 7/7 플래쉬와 (하지만 녹녹녹녹은 좀 압박) 개럭, 비고르는
옆으로 넘길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카드이고 왜 좋은지는 다들 아실 테니 넘어갑니다.
2. 눈 여겨볼 언커먼
녹색은 언커먼에 유용한 카드들이 많더군요. 일단 저는 두장의 카드를 최고로 뽑겠습니다.
바로 imperious perfect와 briarhorn인데요 . 임페리우스 퍼펙트는 토큰을 뽑는 것 외에도
엘프를 모두 펌핑 시켜준다는 점에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이얼 혼은
컴뱃트릭+ 건실한 공방 거기다 플래쉬 까지 ( 에보크도 플래쉬로 사용가능) 많이 집으면
집을수록 유리해지고 덱이 풍성해지는 그런 제 1진 크리쳐 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카드를
드랩이나 실덱에서 집으면 마음이 훈훈 해진다는^^ 이외에 incremental growth 는 순식간에
찌질이들을 펌핑 시켜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elf harbinger는 엘프를 한장
서고로 올리는 능력 뿐 아니라 아무색깔 마나를 뽑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harbinger시리즈중에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채인질링 타이탄도 굉장히 빨리 나오기 때문에
일단 좋다고 볼 수 있죠 트램플이 없다는 게 좀 아쉽지만요 ~( 붙어있음 사기인가 ㅎ)
3/3 데스 터치 엘프가 훌륭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3. 상위 픽으로 집어야할 커먼들.
Fistful of Force
자이언트 그로우스랑 비교해서 구리다고 말하는 분들은 없겠죠? 컴뱃트릭이 가능하고
클래쉬까지 터지면 완전 대박 상대를 낚게 되죠. 이런 카드를 초반에 충실히 집어주면
자신의 생물군이 조금 찌질하더라도 상대방을 실컷 괴롭혀 줄 수 있습니다.
Gilt leaf seer
3장에 2/2 무난 한 공방에 다음 드로우를 2장 선에서 통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점이
없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미래를 내다보며 플레이 할 수 있고 클래쉬가 잦은 환경에선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Kithkin Daggerdare
1/1이라는 공방을 떠나서 이 크리쳐에 붙어 있는 어택킹크리쳐 펌핑 기능은 상대로써 여간
까다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키스킨 솔져기 때문에 백과의 조합을 하면 여러모로 유용하겠구요.
처음엔 저평가 받았으나 요즘들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듯 하더군요.
Woodland Changeling
일명 빤쓰만 입은애로 불리는 우드랜드 체인질링 녹1무1에 2/2 일단 초반에 건실한 크리쳐고
살려두면 후반엔 다른 카드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거나 체인질링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카드들과의 조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녀석은 많이 집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Gilt leaf-ambush
이 녀석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인데 만약 그냥 토큰을 찍기만 한다면 상당히 평범한 카드가
됩니다. 하지만 클래쉬에서 승리하면 사기카드가 되어버리죠 토큰 두개 갑자기 찍어서
상대 초반의 금쪽같은 크리쳐 두개가 사라져버리게 만들기 때문에...
잘 집어 두시면 운영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래쉬신의 가호를 기대하며^^
이외에 나스즈 엘리트도 미끼가 달려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카드로 평가 하구요
만약 떡대를 많이 넣는 덱이거나 부스팅이 필요한 3색 덱이라면 2/1에 녹1무1의 마나 뽑는
엘프도 상위 픽이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지만 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이정도만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백색으로 한번 가보죠^^
첫댓글 우리 싸부는 fistful of force가 그닥 정이 안간다면서 뭐라고 그랬어.Kithkin Daggerdare도 공격할때만 펌핑은 그닥 의미가 없다라고 ㅋㅋㅋ. 근데 많은 사람들이 좋은 카드라고 하니깐 이제 나도 좀 힘을 얻어서 이것도 쓰라고 주장을 해봐야...
하지만 로윈 환경에 컴뱃트릭의 주류를 이루는 좋은 카드임에는 분명하지. 키스킨 대거 대어는 사실 나도 그닥..이였는데 이 로윈 환경은 찌질이대 찌질이 싸움이 많아서 +2/ +2 펌핑만 되도 너무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