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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등잔봉,천장봉,삼성봉
조선 후기부터 연하구곡(煙霞九曲)으로 불리며 명승지로 이름 높았던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있었는데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 주변의 산 중턱으로 새로운 오솔길을 내었는데 그 길을 산막이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약 3.9km이며 괴산호수 서편으로 이어져있다. 조선 중기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의 고택이 남아 있는데 그의 후손인 노성도(盧性度 1819~1893)가 연하구곡 일대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수월정(水月亭)이라는 정자를 건립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수월정은 괴산댐 건설로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건한 것이다. 산막이옛길은 2011년 11월에 일반에게 개방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괴산군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산막이옛길은 2014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문체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2015년 한국관광 100선, 2016년 2월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선에도 선정된 명품길로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처럼 남은 십리의 옛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새로운 명소인 연하협구름다리가 개통되면서 단풍철에만 63만명이 방문하는 등 한해동안 153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괴산군 누적관광객 수 200만명 시대를 여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45인승 유람선 2대를 포함해 총 6대의 배가 운항 중으로 지난해 선박운항 수입 14억 6,200만원, 주차장 이용료 2억1,000만원의 직접수입을 올리며 주변 상가, 식당, 숙박업소 등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연하협구름다리(총연장 167m, 폭 2.1m)를 정식 개통하고 상류 쪽 사모바위(신랑바위)까지의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올해는 산책로 개보수사업과 산막이나루에서 연하협구름다리 구간에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며 차돌바위 선착장을 지나 참나무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호랑이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마흔고개, 다래숲 동굴, 진달래동산, 물래방아, 산딸기길을 지나 산막이선착장에서 이른다. 괴산댐은 1957년초, 순수 우리 기술로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댐으로 유람선이 운행되며 괴산수력발전소가 있다.
♣산행길잡이
괴산 등잔봉은 산행 내내 아름다운 괴산댐 호수를 볼 수 있으며, 맞은편의 속리산 국립공원 군자산을 비롯, 크고 작은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산 이름은 옛날 한양으로 과거보러 간 아들의 장원급제를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던 봉우리에서 유래하는데, 바로 곁에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 군자산의 명성에 가려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최근 산막이 옛길이 조성되고 한반도 지형 조망이 알려지면서 등잔봉을 찾는 산행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2.5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다 등잔봉 산행은 산막이 옛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연리목(連理木)이 있는 고인돌 쉼터와 소나무 출렁다리를 지나 노루샘에서 부터 시작된다. 조금 가파른 오름길에 걸음이 무겁지만 조금만 고도를 높여도 드러나는 괴산호와 그 뒤로 우뚝 솟은 군자산의 모습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30분 정도 오르면 닿을 수 있는 정상은 작은 산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그러나 큰 산을 능가하는 즐거움을 주는 건, 천장봉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지형이다. 국내에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여럿이지만 기존의 것들과는 또다른 풍경으로 다가온다. 산막이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한반도전망대와 천장봉 사이의 진달래동산 갈림길을 이용하거나 천장봉을 지나 만나는 삼성봉 갈림길에서 좌측 하산길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 10분쯤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삼성봉 정상을 갈 수 있다. 정상 주변의 나무들로 조망은 막혀있지만 이곳 정상에도 연리목이 자라고 있고 꽤 넓은 공간이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막이 마을은 식당 몇 곳과 민박집들이 들어서 있어 산골마을 풍경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차도 들어갈 수 없는 오지 마을의 분위기는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듯 하다. 산행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은 산막이 옛길을 따라 걷는 길이다. 호숫가를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에는 갖가지 볼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자꾸만 눈길을 사로잡고 걸음마다 상쾌한 기운을 불어 넣어 준다. 물레방아, 전망대, 약수터를 지나 옷벗은 미녀 참나무의 엉덩이도 살짝 만져보며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기면 절벽이 호수쪽으로 고개를 들이민 곳에 망세루 전망대가 있다. 세상사 근심 걱정을 잊고 자연과 함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로 근처에는 등잔봉 갈림길이어서 이제부터는 왔던 길을 되돌아 주차장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천 년에 한 번, 십억주에 하나 정도 나올 수 있다는 남녀의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의 정사목도 들러보고 낯익은 길을 따라 출발지점으로 돌아간다.
◆괴산산막이 옛길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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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제영 조용희 김경자님 가신다고 연락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남경 등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함영호님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인자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서 최계남님이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두균 신복자 신청함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하세요?
곽영주입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산행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함영호님이 못가신다고 연락 왔습니다
알겠습니다
산행신청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