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오브 갓'은 노아와 달리 성경의 내용을, 성경에 그려진 예수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히스토리채널에서 방영 돼 큰 화제를 모은 10부작 드라마 '더 바이블'의
영화 버전이다. '선 오브 갓'은 이미 미국에서 대흥행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지난 달 28일 개봉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기독교인들의 압도적인 관심으로 단체 관람객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원작 드라마가 1000만 명 이상의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같은 인기는 고스란히 영화의 인기로 이어졌다.
'선 오브 갓'은 '노아의 방주', '모세의 기적' 등 성경 속 이야기를 압도적인 스케일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냈다.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인 마크 버넷을 필두로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 효과상을 수상한 컴퓨터그래픽(CG)팀이 합세했다.
그래도 일부 내용이 성경에 있는 내용과 다른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예를 들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 때문이다.
성경에서 분명히 예수님과 12 제자들만 등장하는 장면에 생뚱맞게 막달라 마리아가 등장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최초로 목격한 사람도 막달라 마리아 한 사람인 것으로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장면에서도 12제자와 함께 유일하게 막달라 마리아가
함께하고 있다.
(성경에는 500명의 제자들이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고전 15:6).
출처: 삼덕성당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수선화(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