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권 전기차 상용화 마스터 플랜 마련 -12.6(화)17:00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대구광역권 전기차 상용화 마스터 플랜 마련 -12.6(화)17:00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대구광역시는 “대구광역권 지능형 전기자동차(EV) 상용화 거점도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함으로써 대구광역권의 EV 보급 및 확산을 촉진하고, 친환경자동차 관련 지역산업 육성을 앞당기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및 한국교통연구원은 12월 6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산업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EV 관련 전문가와 환경부 및 대구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권 지능형 EV 상용화 거점도시 조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대구광역시는 지정학적․산업적․교통적 특성이 EV 상용화 기반 마련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에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EV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EV 보급정책에 맞추어 선도적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 효과적인 로드맵 전략으로는 정부의 “2012년 EV 거점도시 선정 및 지원계획”에 반영하여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1단계(2012~2013)는 EV 기반조성, 2단계(2014~2016)는 EV 확산, 3단계(2017~2020)는 인근 중소도시로의 확산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 이에 따른 사업비는 1단계 사업기간 중 총 1,082억 원 정도 소요되고, 이 중 공공부문의 EV 구매(대당 2,000만원 한도 내 보조), 충전시설 설치(전액 지원)에 국비보조 384억 40백만 원과 민간부문의 충전시설 설치․운영에 민간기업 투자금 697억 60백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 충전인프라 구축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000기를 구축하고 급속 충전기는 주유소, 관공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완속 충전기는 공영주차장, 공항, 기차역,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V 이용자에게는 충전소 위치, 이용조건 등의 정보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제공되고, 인터넷, 휴대전화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 EV 보급계획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000대를 목표로 초기단계에서 관용차량, 택시, 렌트카, 카쉐어링부터 시작하여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며, 상용화 촉진을 위해 세금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EV 관련 저리 융자 및 보험상품 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 특히 대구지역 택시회사 96개업체를 대상으로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운행에 불편함이 없다는 가정하에 2012~2020년까지의 EV 구매관련 설문조사결과 응답기업 48개업체 중 구매의사가 있는 업체는 38개업체(79.2%)로 업체당 연평균 구매대수는 4.7대(총 2,032대)로 나타났다.
○ 이는 전기택시 구입비용이 2.5배 정도 비싸지만 LPG택시 보다 연료비가 1/6 수준으로 저렴하여 2년 정도 운행하면 차량 교체비용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 한편,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완성차 업체의 적극적인 기술개발투자를 유치하고, 지능형자동차주행시험장을 운영하는 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지능형 차량정보 및 충전스테이션 중앙관리시스템 구축, EV 실증평가단지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 지능형 EV 융합부품기술 개발, 그린카 전략포럼 개최 등이 제안되었다.
○ 신경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은 “대구가 전기차 상용화 추진으로 전기차 관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2013년 세계에너지 총회 관련 글로벌 솔라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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