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 농작물 생육촉진 효능
[채소·곡류 발아율 높이고 수확량도 크게 증가]
사진은 클로렐라 500배 희석액을 일주일 간격으로 살포해 재배한 무(왼쪽)와 기존 방법으로 키운 무를 비교한 모습.
농촌진흥청은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인 클로렐라가 농작물 생육 촉진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최근 밝혔다.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인 ‘클로렐라’가 농작물 생육 촉진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 선발한 클로렐라 균주를 농작물에 처리해
생육 변화를 조사한 결과 종자발아율 증진, 생육 촉진, 병 발생 억제 및 품질 향상 등의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엔 비타민·미네랄·단백질·탄수화물·지방산 등
인체의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는 미래 식품소재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추·배추·무 등의 종자를 500배 클로렐라 희석액에 1시간 정도 불린 후 파종할 경우
발아율이 11% 이상 향상됐다. 보리와 밀 등 곡류는 발아율이 60% 이상 촉진됐다.
또 클로렐라를 처리한 딸기와 상추 수량은 각각 30%, 57% 증가했다.
병 발생 억제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00배 또는 1000배 클로렐라 희석액을 뿌렸을 때
상추 균핵병과 딸기 흰가루병 등의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딸기에서는 클로렐라 처리 후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발생이 각각 89%, 93% 감소했다.
클로렐라는 상추·케일·적로즈 등의 신선도와 저장성을 높여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클로렐라를 처리한 유기농 잎채소류는 저장성이 70% 향상됐고,
유기농 딸기는 저온저장 상태에서 30일까지 부패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농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활용기술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딸기와 잎채소류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현장 실증연구를 강화하고,
내년엔 전국 10개 지역의 잎채소류 재배단지 및 연구회 등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배양 기술과 작물 처리방법 등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이미 클로렐라 배양기술을 확립한 상태다.
특히 농가에서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배양 배지와 기기 등을 개발, 특허까지 마쳐 기술의 실용화가 빠르게 진척될 전망이다.
심창기 농진청 유기농업과 연구사는
“경제성 분석 결과 클로렐라를 이용하면
관행 미생물 활용 농가에 비해 77%(1㏊당 324만8000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클로렐라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63-238-2557.
첫댓글 야들도 귀하고 좋은것을 아나 봅니다.
비싸고 귀해서 사람도 먹기 힘든것을...
올해농사는 클로넬라를 적극활용해볼 계획입니다.
즐거운 휴일저녁되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농사에 적용해보세요.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