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파이를 이용하여 포지타노의 모습을 살펴 보았는데요, 다음은 이어지는 후편입니다. 호텔에서 빠져나와 해변 근처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해변 근처에 위치한 레지던스. 배에서 내린 손님들이 접근하기도 좋고, 뷰도 괜찮아 보였다. 다만 고도가 낮아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을 듯.

시장 골목같이 좁은 곳을 지나...

하얀 쇠창살의 가정집 번지수는 특산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고, 보너스로 포지타노 상징 도자기도 부착되어 있었다.

해변에 차려진 포지타노 아트 페스티벌을 위한 특설 무대.

레스토랑과 웨이터들은 저녁 식사를 할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레스토랑 건물 뒤로는 아찔한 포지타노의 가파른 절벽이 솟아있다.

해변 앞 광장의 넓이가 얼마되지 않기에 마주한 건물이 더욱 위용있게 느껴진다.
광각렌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었다.

역시 광각렌즈의 특성을 이용해 하체 성형.


포지타노 아트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광장은 가장 아찔한 언덕앞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우리가 화분에서 키우고 화원에서 파는 '아디안텀'이 이곳에서는 콘크리트 벽 틈에서 잡초처럼 자라고 있다.
이후 레스토랑 '맥스'에서 식사를 한 후,
우리가 머무는 호텔쪽 말고 반대쪽 지역을 탐방하기로 했다. 포지타노 페스티벌 사진에서 보이는 아찔한 동네 쪽이다.


도자기가 가득한 샵도 보이고,

포지타노는 워낙 언덕에 위치해 있기에 주차장이 무척 귀하다.

전등과 각종 접시, 장식물들이 화려한 가게의 모습. 저 가게를 통째로 사올 수 있다면.

어느 옷가게 앞에서 우연히 발견한 배철수 마네킨.

전체적으로는 무척 화려하지만 사실 개별 품목으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포지타노 특산 도자기 제품들.

포지타노는 서쪽을 등지고 있어 해질녘의 사진이 그다지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붉은 태양빛을 받지 못하기 때문. 대신에 일출은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첫댓글 제가 1등이네요. 이런 무한 감동이... 마지막 해질녘 사진, 마치 반딧불이가 각 집들을 비추는 것 같네요. ^^;
반딧불이라.. 표현이 재미있네요. ^^
이뻐요~마린님도 이쁘고 동네도 이쁘고...저도 저렇게 하루 쉬면서 즐겼다면 더 좋았을 걸하고 아쉬움이 드네요...그때가 그립습니다....^^
미아루이스 님의 여행기 사진을 떠올리면서 갔던 곳이지요. 님이 사진에서 보여주었던 곳들이 그대로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와~ 진짜 배철수 아저씨를 쏙 빼닮았네요.그리고 광각렌즈로 본 마린님! 임산부처럼 안보이는 걸요.특히 샌달이 넘 이뻐요. *^^*
가장 그렇게 안보이는 사진으로 엄선한 것이랍니다. ^^
광각렌즈 너무 좋은데요...진짜 다리가 길~~어보이는게요..도자기에 대한 멘트가 딱인데요..저리볼때는 개안은데 개별적으로 하나 선택하여 집에 매치하기 너무 힘든 도자기들이에요..ㅋㅋ
그렇죠, 선뜻 구입하게는 안되더라구요.
하스킬님 댓글 보고 다시 올라가 샌들을 확인했다는 ㅋㅋ 포지타노와 잘 어울리는 세련된 샌들이네요 ^^
눈썰미가 너무들 좋으시다니까요. ^^
ㅎㅎㅎ 저 도자기들...포지타노에서도 특산품으로 팔리고 있네요. / 마린님이 "아마존"의 여성들처럼 완전 키다리가 되셨네요. 오늘도 사진 구경 넘 잘하고 갑니다. / 몰타 후기올려야 되는데...사진이 넘 후져서...망설이고 있어요.(응원좀 해주세요.ㅠㅠ) 그 흔한 광각렌즈...우린 언제 구입할런지...에효.
몰타 후기 정말 기대됩니다. 어떻게 생긴 나라인지 한번 구경시켜주세요~
형 빨리포샵을 배우시란..ㅎㅎㅎ 포샵의 새로운세계로 빠져보아요
가르쳐주세요. --; 귀차니즘으로 자습은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
광각렌즈 ㅎㅎ..정말 임산부처럼 안보여요..배가 홀쭉~~저도 광각렌즈 사달라고 미쳐오빠한테 조르고 있는데 안사주네요..(참, 미쳐오빠 아뒤로 쓰는중입니당..)
그럼 미쳐 가족도 이제 dslr의 세계로?? 바디는 구입하셨나요?
ㅋㅋ.저희는 지난 3월, 캐논을 고집하는 스프와 니콘을 고집하는 미쳐의 길고 긴 대치끝에 미쳐의 승리로 니콘 D80을 구입하였으나 활용도는 아주 떨어지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 강아지 사진만 찍어대고 있어요..
원래 미쳐군의 카메라가 니콘 똑딱이였던거 같은데.. 니콘 매니아인가봐요.
정말 좋으네요~~포지타노...! 곧 떠날 예정입니다. 님 덕에 풍요로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도 넘 휼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