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신 원그린님의 해박한 지식에 놀랐습니다.한내(넓고 큰 내)라는 이름의 유래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飛飛落雁에서 그와 대구가 되는 飛飛翔雁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서리가 오면 북쪽에서 날아오는 기러기가 이 넓고 풍요롭고 인심도 좋은 이 한내에 내려앉지 않을 수 없는 당위성을 시정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부부의 정을 맺어 고향으로 돌아가서 새끼를 낳아 길러서 내년에 이곳을 또 다시 찾아오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당부속에는 인간의 한없는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끝행에서 '날아오르는 기러기 기러기떼. 비비상안 장려하다' 라고 하여 대구와 대조의 기막힌 조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늘을 날다 내려 앉은 기러기는 인심 좋은 한내에서 정을 맺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모래밭을 박차고 올라 유유히 하늘을 납니다.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비비낙안을 비비상안으로..... 대단하신 임의 시에서 무한한 꿈을 봅니다. 큰 박수를 칩니다. 들리는지요?ㅎ
첫댓글 물 맑고, 경치좋은 땅, 좋은 사람만나 풍요롭게 사랑하고, 아들 딸 잘 길러 살다, 그렇게 하늘로 돌아간 다음, 다시 이땅에 오라 하시네요.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
시를 쓰신 원그린님의 해박한 지식에 놀랐습니다.한내(넓고 큰 내)라는 이름의 유래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飛飛落雁에서 그와 대구가 되는 飛飛翔雁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서리가 오면 북쪽에서 날아오는 기러기가 이 넓고 풍요롭고 인심도 좋은 이 한내에 내려앉지 않을 수 없는 당위성을 시정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부부의 정을 맺어 고향으로 돌아가서 새끼를 낳아 길러서 내년에 이곳을 또 다시 찾아오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당부속에는 인간의 한없는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끝행에서 '날아오르는 기러기 기러기떼. 비비상안 장려하다' 라고 하여 대구와 대조의 기막힌 조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시가 자연을 품고 있는 우주를 상상케 합니다. 기러기 같이 변함 없는 부부의 깊은 정을 말하기도 합니다. 님의 넓은 그리고 깊은 시심에 감탄을 합니다. 님은 이 시대 최고의 시인이십니다.
비비낙안을 멋지게도 그리셨네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신 모습이 글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풍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폭의 아름다운 한국화를 보는것처럼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어봅니다 "비비낙안 " 창의적인 시어 배워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하늘을 날다 내려 앉은 기러기는 인심 좋은 한내에서 정을 맺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모래밭을 박차고 올라 유유히 하늘을 납니다.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비비낙안을 비비상안으로..... 대단하신 임의 시에서 무한한 꿈을 봅니다. 큰 박수를 칩니다. 들리는지요?ㅎ
들립니다...감사합니다!!!!!!!!!!!!!
이수선생님이 이 시대 최고의 시인으로 뽑아 주셨네요. 웃으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찌어찌 바쁘다 보니 댓글 지각입니다. 대구와 대조의 기막힌 조화이룬 시어에 저도 큰 박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