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에서의 저녁 식사...... 현지 음식이 너무 맛있어 추가로 주문을 더했다.... 물론, 추가 음식은 별도의 계산을 했다. 가지고 간 소주 팩도 같이 마시고...
다음날 아침, 그 유명한 탁발행렬을 보러 새벽 5시 반에 호텔을 출발..... "탁발"하면 머리를 깍는 것을 연상할 수 있지만 승려들이 매일 이른 새벽에 길거리로 나와 주민들의 공양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곳 루앙프라방이 유네스코 유적지로 지정된것이 바로 탁발행사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탁발행사를 보러 온 관광객들의 차량 행렬.....
탁발행사가 열리는 이른 시간에는 이처럼 차량의 통제가 실시된다.
주민들이 공양할 밥을 준비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모습.... 물론,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판매하는 밥 또는 연잎밥 등을 사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래된 전통이지만, 한편에는 이를 관광상품화 했다는 생각이다..... 행사를 기다리며 커피 등 간식을 사먹을 수 있고, 또한 공양 할 밥도 사야 하니까.....
승려들의 행렬을 기다리며 커피 한잔.....
드디어 승려들의 행렬이 시작되었다....
한스푼씩 승려들의 음식통에 공양을 한다....
승려들의 밥통(?)이 가득 차면 승려들은 중간 중간에 놓여있는 바가지에 다시 공양 받은 밥을 던져놓는다..... 이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제공된다는데....
본 탁발행사는 필수 관광 코스이다....
탁발행사 구경 후 인근 사원으로.....
이 불상은 2m 높이가 넘는데, 90% 순금으로 제작되었단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아침 식사..... 비엔티엔에서의 호텔보다 격은 높았지만, 조식은 별로였다..... 가지고 간 컵라면으로 부족함을 때우고....
조식 후 이제 방비엥으로.....
방비엥은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까지 200Km 정도의 거리인데, 도로 상황이 좋치않아 약 4시간이 소요된다....
루앙프라방! 라오스 최초의 통일 왕조 란싼왕국(1,354 ~ 1,707)의 출발 거점이자 수도였는데, 1,563년 비엔티엔으로 수도가 이전된다. 이곳은 건물의 높이가 9m로 제한된다고.....
방비엥까지 산악지역을 통과하는데, 중간의 휴게소에서..... 방비엥까지의 도로는 정말 상태가 좋치를 않다.... 포장-비포장이 계속 이어지고 흙먼지..... 때문에 도로 옆의 나무등과 건물은 흙먼지로 뒤덮여 있다. 라오스를 가시는 분들은 가급적 마스크 소지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