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분 / 12세 이상 관람>
<베니스의 상인>은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일 포스티노>를 연출한 마이클 레드포드 감독이 맡았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두 배우 알 파치노와 제레미 아이언스 외에 조셉 파인즈 등의 연기대결이 빛을 발하고 있다.
1596년, 매혹의 도시 베니스. 안토니오는 절친한 친구 베사니오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유대인인 샤일록에게 1파운드 살을 담보로 삼천 다켓의 돈을 빌린다. 이 돈을 전달 받은 베사니오는 안토니오의 도움으로 사랑하는 여인 포시아에게 구혼해 사랑을 얻게 된다. 한편 안토니오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샤일록의 돈을 갚지 못하고, 평소 그에게 증오와 분노를 쌓아온 샤일록은 악의에 찬 복수를 시작하는데...
전 세계를 매혹시킬 베니스의 '러브 스토리'가 탄생한다 / 사랑과 우정의 엇갈린 운명...
{1596년, 베니스. 유태인에 대한 반감은 16세기의 현실이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하며 자유로운 도시국가였던 베니스에서조차 그러했다. 법에 의해 유태인들은 낡은 벽으로 둘러싸인 공장이나 '게토' 지역에서 살아야 했으며, 해가 지면 문을 닫고 기독교인들이 감시를 했다. 낮 동안 '게토'를 떠나는 자는 빨간 모자를 써서 자신이 유태인임을 알려야 했다.}
16세기 매혹의 도시 베니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제레미 아이언스)'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 '베사니오(조셉 파인즈)'로부터 큰 돈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게 되고 자신의 신용을 보증으로 유태인 갑부 '샤일록'에게 300다켓의 돈을 빌리게된다. '안토니오'와 앙숙인 '샤일록'은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의 1파운드 살을 담보로 할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우는데...
벨몬트에 사는 아름다운 상속녀 포시아(린 콜린스).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베사니오는 안토니오에게서 빌린 돈을 가지고 청혼을 하러 간다. 사랑스런 포시아를 아내로 얻기 위해 몰려든 구혼자들에게 던져진 선택의 순간. 금, 은, 납으로 만들어진 세 개의 상자 중에 포시아의 초상화를 찾는 자만이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 베사니오는 그녀를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운명의 선택을 내린다.
우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안토니오의 거래는 복수심에 불타는 샤일록에 의해 독이 되어 날아온다. 안토니오의 목숨을 앗아갈 살 1파운드를 받기 위한 샤일록의 재판은 시작 되는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18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