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30.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시 33:20~21
*제목; 기다림, 믿음의 가장 큰 훈련(4) 기다리는 동안 치르게 될 전투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시 33:20~21)
1. 모든 인생에는 기다림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어쩌면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나 혼자 기다림의 고통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생 가운데 온전히 살아가고 있는 증거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만이 기다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살았으나 죽었다면, 그에게는 이미 기다림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살아있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일이 있습니까? 인생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기다림은 고통이 아닙니다. 인생이 익어가는 시간이고, 행복이 음미하는 시간이며 인생의 쉼표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 시간을 고통으로 바꾸려하고 기다림으로 우리를 조급하게하려 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실수해서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구원과 은혜가 완성되었습니다. 반대로 창세기3장부터 사탄은 이 기다림은 고통이라고, 답답하다고, 먼저 달려가야 한다고 소리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하나님의 놀라운 약속(복의 근원, 많은 자손)은 기다림으로 익어가고 다시 누리며 바쁜 인생을 쉬어가게 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를 조급하게 만들어 ‘사라’가 아니라 ‘하갈’에 의해서 자녀를 먼저 보게 합니다. 그가 ‘이스마엘’이고 이 ‘이스마엘’은 이스라엘과 지속적으로 싸우는 고통을 만들어내게 됩니다.(창 16:15)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도하나님의 결정을 기다리지 못하고, 선지자 사무엘이 오기 전에 전쟁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나가 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전쟁에서 삼 부자가 다 죽게 되는 안타까움을 당하게 됩니다.(삼상 31장)
이제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인생은 기다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기다림에 지치면 인생에 지치게 됩니다. 기다림을 속상해하지 마세요. 기다림을 익어가는 시간으로 음미하고, 인생의 쉼표로 쉬어가시면 됩니다.
둘째, 기다림을 속상하게 만드는 존재(사탄)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다림을 고통으로 이해시키고, 조급함으로 일을 망치게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기다림이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도 기다리셔서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다림의 스승님이신 하나님께 기다림을 배워야 합니다.
2. 하나님에게 기다림을 배우기: 시 37편 3~8절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시 37:7)
하나님께 배우는 기다림의 첫 번째 방법은 “잠잠하기”입니다.(시 37:7)
입으로 기다림을 말하기 시작하면 조급해지고, 초초해지고, 결국 고통으로 변하게 됩니다. 기다림으로 인해 불평하지 마세요. 그 불평은 기다림의 익어짐을 방해하고, 즐길 수 있는 은혜를 망치고, 쉼의 순간을 와해시켜 버립니다.
두 번째는 “의지하기” 혹은 “맡기기”입니다.(시 37:3,5)
기다림이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간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실수하고 실패하고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세 번째는 “기뻐하기”입니다.(시 37:4)
기다리는 사람은 기뻐해야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 기다림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웃으십시오.” 가장 큰 기도입니다.
이와 같이 할 때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실 것입니다. 아멘. 기다림이 정녕 기쁨의 시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첫댓글 기다림은 하나님의 은혜가 익어가는 시간이고, 우리에게 큰 쉼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기다리지 못하도록 늘 유혹합니다. 이를 이기기 위해서 "잠잠히", "맡기는 훈련"을 하면서, "믿음으로 기쁨"을 채워갑시다.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좋은 시간에 온전히 채우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