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밤,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 유산을 소개하는 최상일 피디의 세계의 전통음악이 방송 1주년을 맞아 애청자들을 모시고 첫 공개방송을 마련합니다.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고전 음악의 전통이 살아있는 인도와 이란, 소박한 민속음악이 남아있는 터키와 중국,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전통음악을 최상일 피디의 해설과 함께 영상으로 감상하고, 특별히 터키, 바레인, 그리고 몽골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연주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 멀리 터키 청년들의 사랑이, 아랍의 예술혼이, 몽골 초원의 바람소리가 담겨있는 아시아의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본 공개방송은 국악방송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됩니다.
1부 문화의 용광로, 서아시아의 전통음악
- 이란의 고전음악 라디프(Radif)
- 터키의 국민악기 발라마(Baglama)와 야일라(Yayla) 민속음악
- 시리아의 종교음악 지크르(Zikr)와 아랍의 악기 우드(Oud)
- 중앙아시아의 현악기 두타르(Dutar)와 영웅 서사시
- 아라비아의 베두인(Bedouin) 민속음악, 진주조개잡이 어부들의 음악
- 출연
터키 발라마(Baglama) 연주자 제브뎃 탐(Cevzet Tam) 바레인 우드(Oud) 연주자 핫산 후자이리(Hasan Hujairl)
2부 독특함의 미학, 남아시아.동아시아의 전통음악
- 인도 고전음악 라가(Raga0
- 파키스탄의 대중 종교음악 카왈리(Qawwali)
- 중국 소수 민족의 민요
- 몽골의 마두금, 오르탕-도(Urtiin Duu), 후미(khoomi)
- 인도네시아의 가믈란(Gamelan), 케차피-술링(Kecapi suling)
- 출연
몽골 마두금 연주자 바트도르조(Bardorj Tuvshinjargal)
몽골 앙금 연주자 이질머런(ljilmurun Sharav)
출연진
진행 및 해설
최상일
최상일은 MBC 라디오 재직 당시 사라져가는 우리 향토민요의 멋을 알린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연출했다. 이후 이란, 터키, 몽골, 말리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그 지역 전통 음악에 과한 음반, 음원, 영상 등을 기록하고 수집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우리 소리연구소를 열고 수집한 희귀 자료들을 활용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국내외의 전통음악을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터키
제브뎃 탐 Cevzet Tam
터키 동부 아나콜리아 지방의 주도인 이디르(Igdir) 출신으로, 전통 현악기 발라마(Baglama) 연주자. 2012년 한국에 와, 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해금을 전동하는 동시에 작곡가이자 DJ로 활동하는 등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펼쳐 보이고 있다.
바레인
핫산 후자이리 Hasan Hujairl
바레인의 출신 전통 현악기 우드(Oud) 연주자이자 작곡가 겸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아시아, 북아프리카, 북미 등 동서양 음악 전통을 연구해온 음악학자이다. 현재 서울과 바레인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담은 앨범 Throat을 발표했고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미국의 실험음악에 관한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몽골
바트도르조 Batdorj Tuvshinjargal
올해 24살의 몽골의 젊은 마두금 연주자로 몽골 국립예술대학교(University Culture and Arts) 졸업 이후, 2015년 우리나라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예술연수 프로그램, 문화동 반자 사업에 몽골정부 추천으로 참여 하였고 현재 충북민예총 소속으로 청주에 거주하며 우리나라에 몽골의 음악 전통을 소개하고 있다.
몽골
이질머런 ljilmurun Sharav
몽골 국립예술대학교와 몽골 국립예술종합 하교를 졸업한 이론과 연주력을 겸비한 앙금 연주자로, 몽골 국립예술종합 하교 성악과 콘서트마스터로도 활약했다. 201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통 타악을 전공하며 우리나라 음악인들과 협연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