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 산업 도약을 위한 협의회 발족
- 고흥군 유자가공 26개 업체 참여, 고품질 유자차 생산 협력 -
고흥유자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고흥군 소재 유자가공업체 대표자들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흥군은 세계무역시장의 개방 기조와 내수시장 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가공업체들이 5월 30일 고흥 문화회관에서 ‘고흥군 유자가공업체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한성푸드, 두원농협 등 우리나라 유자차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를 비롯해 고흥군 소재 유자가공업체 26개소가 참여했다.
군은 이번 협의회 발족이 고품질 유자차 생산, ‘고흥유자’의 브랜드 가치 강화 및 업체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재철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침체되고 있는 유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 회원 간 뿐만 아니라 생산농가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품질 좋은 유자 가공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고흥유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앞서 유자가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본부세관에서 한중 FTA 발효에 따른 FTA 활용방안, 원산지표시 증명방법 등 수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국중선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