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동창회 9월 산행(2017. 09. 16. 토) - 관악산
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비가 온다는데 서울하늘은 일년 중 최고로 맑은 날 중 하루다.
그야말로 전망대 가는 날. . 우리는 친구 일곱명은 관악산 전망대(?)로 모였다. ㅎ
↓ 현목이가 기록한 트랭글 기록(1)
↓ 현목이가 기록한 트랭글 기록(2)
↓ 현목이가 기록한 트랭글 기록(3)
09:30 사당역에 모여보니 달랑 7명,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가기 전인 작년까지는 10명은 간단히 넘게 참가했었는데...ㅜ
그래도 지난 7월 용배와 둘이서 한 서대문 안산산행의 2명에 비하면 350% 가 넘었다. ㅋㅋ
댓글에 참석하기로 한 정진하를 기다리며 10분을 보내다 출발~~~
↓ 09:50 사당역을 출발해 남현동 주택가를 10여분 지나 산문에 든다. - 관음사 일주문
↓ 한 오분정도 걸었을까 바위언덕을 오르면
↓ 평소 매연으로 튀미한 서울 시내전경이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깔끔하게 다가온다.
전화가 불통이던 정진하에게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는데 졸지에 몸살이나서 산행에 못 오고 누워 있단다.
와중에 미안하다고...ㅜㅜ 이젠 몸과 마음이 같은 나이가 아니다. 빠른 쾌유를 빈다.
어느새 첫번째 국기봉에 다다랐다.
↓ 국기봉 오르기 전 바위지대를 오를는 창윤이.. 모델 짱이다. ㅋ
사진으로 다시 보니 창윤이 배낭이 짱짱하다. 3년 전에 북한산에서 다리를 다치고 산행에 엄살(?)이 심하다.
↓ 국기봉에 모인 7명. 산행객에게 부탁해 찰칵!
국기봉을 잡은 순욱이부터 시계방향으로 병한이, 현목이, 창윤이, 은광이, 해영이, 태주.
오늘 하산주는 병한이가 쏜단다. 아들이 대기업에 취직해 광화문에 근무해서 기분 짱!!! 축하!축하!
↓ 국기봉에서 보는 서울시내 전경, 가운데가 63빌딩방향 오른쪽 북한산.
↓ 국기봉에서 보는 서울시내 전경, 가운데가 남산방향.
↓ 국기봉에서 보는 서울시내 전경, 오른쪽 탑 같이 보이는 것이 제2롯데월드.
↓ 가야할 바위능선들.. 가운데 끝봉 연주대에서 과천으로 하산예정.
이번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관악산에는 국기봉이 11개라고 한다. 우리가 오늘 보는 것은 3개 정도.
↓ 가다가 아이스케키(?)를 보고 현목이가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하나씩 물란다.^^
개당 1500냥씩이나 한다. 마트에서 세일할 땐 1000원에 4개일 적도 있으니 산에선 그 만큼 꿀맛!
↓ 하마바위를 지나..
↓ 한적한 뒷 길에서 1차 막걸리를 마신다.
은광이 매운족발 과 순욱이의 한과는 안주로.. 현목이의 얼음젤리는 막걸리의 디저트로..
↓ 바위전망대서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 오른쪽 방송탑이 있는 연주대방향 조망
↓ 12:16 관악문 전 안부에서 후미를 기다리는 선두그룹,
조대장, 현모기, 순우기, 해영이
↓ 관악문 전 바위구간
↓ 12:25 관악문에서..병하니, 현모기, 태주, 조대장, 순누기
관악문을 지나 바위에 서면 연주대가 손에 잡힐 듯이 앞에 있다.
↓ 오른이 관악산정상인 연주대
↓ 연주대를 배경으로
↓ 좀 늦어 달랑 혼자찍게 된 창윤이..ㅋ
↓ 혼자라 가로사진까지 산행기에 양으로 때웠다. ㅋㅋ
↓ 장총
↓ 현목이
↓ 노총
↓ 오늘은 시야가 막히는데가 없다. 남쪽으로 보이는 청계산과 광교산 능선..
핸폰으로 마음 것 사진찍고 조망구경하고 연주대로 향한다.
↓ 암릉구간 로프지대
↓ 정상을 향해 바위구간을 오르는 사람들..
↓ 우리일행들..
↓ 뒤를 보니 창윤이는 느긋하게 오고 있다. 바위전망대에서 내려오는 파란모자.
↓ 내가 기다리다 바위지대를 오르는 모델로 쓴다.
↓ 바위구간을 오르면 비스듦한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 정상이다.(642m). 앞에 바위봉이 관악산 연주대.
↓ 정상에 먼저오른 선두들만 정상석 배경으로
↓ 관악산 정상 모습
↓ 기암절벽 위 오묘한 모습의 연주암의 절경 - 해발 629m
↓ 13:10 점심공양으로 유명한 연주암 사찰 - 때 마침 과천시에서 산사음악회를 하고있다.
↓ 13:17 산사음악회에 나온 명창들의 창을 들으며, 사찰 한쪽에 자리를 잡는다.
모두 둘러 앉아 막걸리와 함께 맛집 저리가라는 창윤이의 찬합들이 열린다..브라보~~~
찬합 4개, 소라숙회와 도토리묵 김무침, 각종 전, 갓김치와 두부까지..모두 젓가락이 보이지 않는다. 후식은 순욱이의 과일들로..
맛난 음식을 바리바리 싸온 창윤이 덕에 입이 호사를 누리고.. 산사음악회로 눈과 귀도 즐거운데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할나위 없다는 말이 제격이다.
↓ 13:54 오십분정도 연주암에서 즐기다 일어선다. 이제 하산길만 남았다. ^.^
↓ 과천향교 방향 내림길은 계곡길로 단장도 잘 되어있다. 관악산 산행로 중 가장 편안한 길 중 한곳이다.
↓ 16:01 한시간 정도 내려와 뒤풀이 집에 앉았다. 병한이 아들 취업한 덕에 우리가 신났다.
↓ 16:23 거나하게 먹고 일어서 과천청사역까지 걸어 지하도를 지나가며 한장 남겼다.
그리고 다음산행은 남한산성이 물망에 올랐다. 작년에 성황리에 모였던 그리움이 있었나 보다.
많은 친구들의 참석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7. 9. 16. 토
'81동창 관악산 산행에서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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