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집으로 돌아간다는 믿음
1966년 2월 3일, 미군 대위였던 제럴드 커피는 월맹군의 포로가 되었다. 그와 함께 수용소에 갇힌 군인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며 그 시간을 버텼다. 눈을 감으면 영화를 찍듯 카메라가 집 안을 세세하게 비추었고, 그들은 카메라를 따라 방에서 방으로 돌아다니곤 했다. 주일이 되면 최고 상급자가 벽을 두드려 예배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면 모두 각자 독방에서 일어나 시편23편을 암송했다. 후에 제럴드 대위는 말했다. "끔찍한 장소에 갇혀 있었지만, 내 잔이 넘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언제가 되든, 어떤 방법으로든 아름답고 자유로운 나라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포로가 된 지 꼭 7년째 되던 날인 1973년 2월 3일, 제럴드 대위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고향에 도착해 꿈에 그리던 가족과 재회한 그 주일, 그는 다니던 교회를 찾아가 교인들을 향해 말했다. "제 생존의 열쇠는 믿음이었습니다. 임무를 마치고 언젠가는 영광스럽게 집으로 돌아가리라는 믿음이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포로들의 귀환을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았던 것처럼, 악한 세상과 싸우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수많은 믿음의 선배가 감격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믿는가? 영원한 집으로 돌아간다는 믿음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담대히,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하나님의 섭리 / 양창삼
▣ 영원한 집으로
우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했다. 따뜻하고 화창한 아침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 멀리 산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것이 보였다. 저녁 무렵 공원 입구에 이르렀을 때 이미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고, 산림 경비원은 우리에게 눈보라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었다. 나는 “계속 가겠소!”라고 말하고 산길로 들어섰다. 핸들을 꽉 쥔 탓에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질렸다.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내가 거의 희망을 버리려 했을 때, 나무들 틈새로 불빛이 보였다. 굽은 길을 돌자, 발코니에는 꽃으로 장식돼 있고 창에는 큰 트리가 세워진 빅토리아 풍의 하얀 건물이 보였다. 차를 주차하자, 사슴 한 마리가 숲에서 나와 하얀 눈밭을 가로질러 지나갔다. 안전한 곳에 도착했다는 안도감에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기어코 해냈다!
어느 날 우리는 굽은 길을 돌게 된다. 오랜 방랑의 설움은 고향에 도착했다는 기쁨의 눈물로 잊혀질 것이다. 이제부터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이렇게 다짐하자. “오늘도 고향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가는 거야. 오늘이 그 굽은 길을 도는 날일지도 몰라.” 그날에 우리를 괴롭혀 온 것들, 용과 벌레, 화살과 거짓 연인들 그리고 사탄마저도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그때에 진정한 삶이 시작되리라!
「예기치 못한 사랑」/ 존 엘드리지 & 브렌트 커티스 <생명의삶 2008.11월>
▣ 돌아갈 고향
1980년 3월 블란서 파리의 부르셀 병원에서 유명한 한 지성인이 폐수종 때문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한 달 동안 이 병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절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자기 병명이 무엇인지 아내에게 묻지도 못했습니다. 아내도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남편에게 병명을 말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20세기에 가장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입니다. 그는 1980년 4월 16일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병원에서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 신문들이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르트르가 왜 그렇게 죽어야 하는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그렇게도 외쳤던 그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했던 이유가 무엇인가?”
그때 어떤 독자가 신문사에 이런 내용의 글을 투고했습니다.
“사르트르의 말로가 그렇게도 비참했던 이유는 사르트르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돌아갈 본향이 없는 사람은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돌아갈 본향을 소망하고 있기 때문에 죽음의 공포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와 의를 위해 열심히 일하십시오.
* 기도: 주님! 저에게 돌아갈 본향이 있음을 특별히 감사하게 하소서.
* 묵상: 본향에 대한 사모함을 기억하며 하루를 계획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영원한 본향 하늘나라
미국의 제6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아주 초라한 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한 친구가 오랫만에 그의 집을 방문했다. 집의 벽은 허물어지고 지붕은 누더기처럼 낡은 것을 보고 친구는 깜짝 놀랐다. 바람이 불면 사방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친구가 애덤스에게 말했다. “미국의 대통령까지 지내신 분이 어떻게 이런 초라한 집에서 지낼 수 있습니까.이 집은 매우 위험해요” 애덤스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바람에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가끔은 관현악단의 연주로 들릴 때도 있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집이 위험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친구가 반가운 얼굴로 다시 물었다. “어디로 이사를 가십니까” 그러자 애덤스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저 곳으로…” 하늘나라는 영원한 본향이다. 하늘의 소망을 품은 사람은 세상의 고통을 하찮게 여긴다.
▣ 고향과 본향
파선하여 겨우 목숨을 건진 청년이 파도에 밀려 무인도에 당도하였습니다. 그 섬의 기온은 살기 좋은 해양성 기후였습니다. 꽃들이 1년 내내 피었고 많은 열매가 있어서 마음대로 따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숲을 이룬 열대 식물들 사이를 오가며 듣는 새들의 노래 소리는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에게는 만족함이 없었습니다. 낙원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이 오히려 감옥의 쇠창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의 마음은 고향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는 밤낮으로 높은 바위에 올라가 자신을 구원할 배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흰 돛을 단 배가 그 섬 곁을 지나다가 이 청년을 구원하여 고향으로 데려갔습니다.
이 청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향은 모든 사람에게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개의 고향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고향과 하늘의 고향입니다. 이 세상의 고향은 일시적, 임시적인 곳이며, 하늘의 고향은 영원한 곳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의 고향은 잠시 나그네로 와서 살다가 가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통해서 말씀합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히11:16) 이 세상의 고향에는 관심을 가지고 살면서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고향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면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고 한 잠언 27장 8절 말씀을 기억하여 영원한 안식처인 본향의 약속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준비하신 본향은 경이로운 곳입니다. 이 곳은 소망을 가진 자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고향을 찾는 자들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영원한 고향인 천국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큰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참된 본향을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11:1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든 죄와 허물을 다 용서받고 이 땅에서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육신의 생명이 다한 후에는 복되고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한태완 목사
▣ 하나님의 은혜로 배우자를 만나세요.- 연혼 결혼정보회사 (連婚 結婚情報會社)
* 홀로 살지 말고 짝을 찾으세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9- 12)
커플메니저/ 팀장 한승지
후원: 갈릴리공동체, 추천자: 한태완 목사
전화: 010- 2234- 8521, 대표번호: 1600-9578
이메일: yeonhon@yeonhon.com
홈페이지: http://yeonhon.com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
▣ 고향집 고갯마루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나 고달픈 객지를 말똥처럼 구르며 떠돌다
고향으로 돌아온 상처 입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 갓길로 비켜나 땀을 들이며 숨을 고르던 곳. 옷 보퉁이 하나 달랑 가슴에 안고 먼 타관으로 시집가던 누나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멈추어 서서 흐느끼던 장소. 우리의 어린 시절의 정서를 세척시켜주었던 고갯마루가 그러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없어지고 말았다.
- 김주영의《젖은 신발》중에서
* 고향땅은 시공(時空)을 초월합니다. 호호백발이 되어도 한 순간에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파리나 뉴욕에 살아도 명절이면 눈 앞에 어른거립니다. 금의환향을 꿈꾸며 떠났던 고향집 고갯마루, 잘 되어 돌아와 효도하리라 다짐했던 곳, 그 고향집 고갯마루에 다시 올라 그리운 이름들을 불러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고향, 본향에 관련한 성경 말씀
0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창11:28)
0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창24:4)
0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창30: 25)
0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민10:30)
0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 지요(시84:10)
0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잠27:8)
0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마13: 54)
0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막6:1)
0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눅2:3)
0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요4:44)
0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14: 1∼2)
0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행7:3)
0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 1).
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빌 3:20)
0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0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11:1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