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에서 바라 본 북덕유의 향적봉(능선에서 가장 멀리 있는 봉우리)
2008년 12월 29일 07시 친구들과 부산시청을 출발하여 모처럼 눈 덮인 하얀 겨울산행을
기대하며 남덕유산을 갔었는데....
누가 따뜻한 겨울산행을 하라고 기원이라도 하였는지 봄날 같은 산행을 하였답니다.
겨울산행의 칼바람과 심설로 악명 높은 산인데…
* 산행코스 : 영각사 ~ 영각통제소 ~ 영각재 ~ 하봉 ~ 중봉 ~ 남덕유산 ~ 월성재
~ 월성계곡 ~ 월성 통제소
* 산행시간 : 6시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영각사
함양군 서상을 들어서며 둘러본 고산들이 이 겨울에 덮어쓰고 있어야할 하얀
고깔이라고는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워 조산마을을 들어서 영각사 앞에 발을
내리니 벌써 산객들의 차량으로 빼곡하다.
♣ 영각 통제소
영각통제소 앞에도 단체 안내산악회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우리도 서둘러
통제소 출입문을 들어선다(입장료 없음).
맨 왼쪽이 남덕유산 정상
♣ 영각재
영각재까지의 너들 길에 초반부터 목에 단내가 나고 몸이 파김치가 되어간다.
여직원들이 등산내복을 사줘 그 것을 입고 올라가다가 너무 더워 계곡에서 내복을
벗는 해프닝도 벌이며, 영각재에 올라 한숨 돌리고 휴식을 취하며 악명 높은 하봉
중봉의 철계단을 올려다 본다.
영각사에서 상봉까지 나무계단과 철계단이 750계단이라니?
영각재에서 통행제한을 하고 있는 우측의 등로를 따르면 남령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월봉산과 거망산을 거쳐 황석산과 기백산 사이의 유명한 용추계곡으로 이어진다.
하봉 전경
♣ 하봉
한숨에 오르기에는 벅찬 하봉 철계단을 올라서면 기운차게 솟아있는 중봉의 조망이
일품이다. 하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남덕유 등로중 가장 위험한 구간으
로 심설기간에는 음지로 겨우내 빙판을 이루어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중봉 전경
♣ 중봉
중봉은 남덕유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봉우리로 가끔은 일부 산객이 환각에 빠져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중봉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천황봉과 노고단
등 주능선이 구름을 머리에 이고 실루엣처럼 펼쳐져 보였나이다.
중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황봉(저 멀리 맨 끝 왼쪽 높은 봉우리)
♣ 남덕유산
정상 아래로 포근한 날씨에 등산로는 진창이 되어간다(영각 통제소에서 정상까지는 3.5km).
빼곡한 정상에서 서둘러 증명사진 한 장을 남기고 하산을 서두르다.
하산 길 좌측으로는 서봉을 거쳐 할미봉을 지나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건너다
보인다.
정상 너머로 월성재 하산 길은 음지로 제법 눈이 쌓여있어 모처럼 준비한 아이젠을 신어
보아 겨울산행의 체면치레를 시켜주다. 잠깐의 착오로 느긋한 식사시간을 갖지는 못했지
만 별무리 없이 눈 덮인 등로에 힘든 줄 모르고 월성재를 내려서다.
♣ 월성재
월성재(정상에서 월성재까지는 1.4km)에는 여러 팀의 산악회 들이 삿갓봉을 넘을까
말까로 고민들을 하고 우리는 예정대로 이곳에서 하산을 시작하다.
♣ 월성 통제소(황점)
통제소(월성재에서 월성통제소가지는 3.6km) 앞 남령도로에는 산악회 관광버스로
도로가 넘쳐나다.
이곳이 여름피서지로 유명한 월성계곡(거창군 북상면)의 상류지역.
월성계곡을 타고 내려가면 거창 수승대가 있고 조금 더 아래에는 금원산 휴양림이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상이다.
기회가 되신다면 여름에 한번 쯤 다녀오시길.........
♡...멋진 오늘을 사는 10가지 지혜...♡
1. 오늘만은 행복하게 지내자.
- 인간은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
2. 오늘만은 나 자신을 주어진 장소와 상황에 순응시켜 보자.
- 욕망에 사로 잡히지 말고
가족, 사업, 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3. 오늘만은 내 몸을 아끼자.
- 운동을 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자.
- 내 몸을 혹사하거나 함부로 부리지 말자.
4. 오늘만은 한 가지라도 유익한 것을 배워 보자.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사고와 집중을 필요로 하는 책을 읽자.
5. 오늘만은 세 가지 방법으로 내 영혼을 훈련시키자.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자.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일을 하자.
-싫었던 일을 자진해서 해 보자
6. 오늘만은 유쾌하게 지내자.
-활발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자.
- 무슨 일이든 꾀를 부리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꾸짖지 말고 칭찬하자.
7. 오늘만은 오늘 하루로써 살아 보자.
- 삶의 모든 문제를 앞에 놓고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덤벼들어선 안 된다.
그러나 일생을 두고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면
오늘 하루만에 해결해 보자.
8. 오늘만은 하루의 계획을 작성해 보자.
-시간에 따라서 해야 할 일들을 적어보기로 하자.
충동과 주저라는 악습을 제거할 수도 있다.
9. 오늘만은 30분이라도 혼자서 조용히쉬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러면서 자신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자.
- 과거와 미래의 내 삶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0.오늘만은 두려워하지 말자.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자.
- 사랑 앞에 겁내지 말자.
- 내가 사랑을주는 사람들이 나에게도 사랑을 주리라고 믿어 보자.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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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기축년(己丑年)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막 개봉(?)한 2009년이라는 선물.
그속에는 무엇이, 어떤일이 들어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는
에이브라함 링컨의 말처럼,
멋진 오늘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
한 달,
일년이 되어
다시 처음이라는 시작의 자리에 설때면
좀더 발전된 모습으로, 희망의 결실을 맺을수 있겠지요~?!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선물.
값지게 사용하고~
칭구들~ 힘들더라도 힘내고~~
2009년 열심히~ 힘차게~ 화이팅~!!
올 한해도
항상 건강하고~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길 빌며
새해 복 많이 받으이소~
2009...01...04...웡거이 드림
Beautiful Life/Ace Of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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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능선을 따라 원없이 걷고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좋은산 나도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 잘 보고 간다.
많은 사람들이 갔었네
정말 오늘만은 유쾌하게 지내자구나 ㅎㅎㅎ 웃으면서~````````~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