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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일요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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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후기 스크랩 찌릿찌릿한 감동..황정산 두번째 이야기
꿈꾸는도마 추천 0 조회 77 06.12.27 10: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경주일요산악회에 꼽사리로 ...충북 단양 수리봉(1,049)과 황정산(959) 

 

 

<산행요약>

 

ㅁ 언제?  ☞2006년5월28일(일)

 

ㅁ 누구누구?  꿈꾸는도마,이영복,설태복,백합,마빡,항아,뽕숙이,태산,

                   불판,불판사모님 外 일요산악회 회원님들

                                    

ㅁ 코스는? ☞ 버스종점=>윗점=>수리봉=>신선봉=>남봉=>황정산=>영인봉=>810봉

                    =>원통암=>대흥사=>주차장

 

 

ㅁ 소요시간 : 

 

     ▶ 휴식 포함 : 6시간18분(09:30~15:48)

 

ㅁ 시간대별 진행 사항        

        

        06:00 황성공원 출발  

        06:10 황실예식장 픽업

        07:41 군위휴게소 20분간 휴식

        09:27 오목내 마을 단양행 버스종점(수리봉 안내판)

        09:30 산행시작 => 확장 공사중 도로 따라 진행

        09:44 윗점 마을 본 들머리 진입

        09:57 벌거벗은 무명묘

        10:06 전망바위

        10:29 지능선 안부 전망대

        10:42 선미봉, 수학봉 갈림길

        10:45 수리봉(1,049)

        11:14 신선봉

        11:17 방곡리 갈림길

        11:31 석화봉(834)

        11:41 갈림길이 있는 안부

        11:53 무명봉

        12:20 삼각점 기둥이 있는 남봉

        12:30 전망대

        12:33 기차바위(?) 또는 말처럼 생긴 바위(?)

        12:39 정상 직전 큰바위전망대

        12:43 황정산 정상

        12:45 정상부근 중식

        13:49 전망대 바위 갈림길

        14:05 영인봉

        14:12 병풍바위 우회길 갈림

        14:18 병풍바위 전망대

        14:23 원통암 갈림길

                (우측 원통암..직직 810봉(작은 황정산))

        14:47 원통암 입구

        14:48 원통암

        15:35 임도

        15:45 대흥사

        15:48 주차장 도착 및 하산주

        16:45 주차장 출발 

        17:40 경주황성공원 도착

                     

ㅁ 산행만족도? ☞ 매우 만족

 

ㅁ 기타 사항

    ☞ 일요산악회와는 처음 동행했으나

        경주산악회 및 카페 회원 다수 참가하였고

        최현찬 산행대장님 등 일면있는 분들이 많아서 서먹함은 전혀 없었슴

    ☞ 월악산 국립공원지역 답게 경관이 수려하며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수리봉과 황정산의 수많은 전망대와

        암릉은 아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함

    ☞ 다만 수리봉,용아암릉 및 신성봉 까지 짙은 운무 땜에

        시원한 풍광을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움

    ☞ 여러가지 깔쌈한 코스 설정이 가능함

        특히 대흥사에서 출발하여 석화봉=>수리봉갈림길=>남봉=>황정산

        =>영인봉=>병풍바위 전망대(우회없이)=>원통암갈림길=>810봉(작은황정산)

        =>괴물바위=>손가락바위=>누에바위=>고인돌=>대흥사주차장의

       원점회귀 코스도 강추할 만할 것으로 판단됨 

   

<단양 수리봉과 황정산에 대하여-언터넷에서 가져옴>

 

☆ 다음 신지식의 페어퍼님의 글

 

수리봉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소백산맥 능선상의 한 봉우리인데,

아직까지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또한 수리봉은 등산 뿐만이 아닌

단양팔경의 절경인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또는 사인암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주위의 경관과 함께 빛을 나타내는 산이다.

 

산행기점인 방곡리는 도자기로 유명하다.

도자기를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재료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주로 서민층의 생활도기를 만들어 왔으며 일본으로 수출도 한다.

그리고 이곳 방곡리는 속세와 떨어져 별천지에 온 것처럼 격리되어 있으며

옛날 도자기 장이 섰다는 장승마을에는

오래된 이곳 사람들의 옛사연을 머금은 채 장승한쌍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근의 단양유황온천에서는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산물로는 단양육쪽마늘, 느타리버섯, 소백산 사과, 소백산 산채, 더덕, 방곡도자기가 있다.

 

황정산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남쪽에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인

험준한 자태로 솟아 있는 산이다.

황정산은 근래에 와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산으로

산행길에는 공민왕 때 나웅화상이 개창했다는 천년 고찰 원통암을 비롯하여

제2 단양팔경중의 일경인 칠성암이

30척 대석위에 깍아 세운 듯한 70척 높이의 바위 7개가 수직균열을 이루어

마치 부처님의 손바닥 형상으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옛부터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황정산 산행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은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이 세월의 풍파에 바래고 비바람에 씻겨서

기경으로 변한 모습과 20~30m 높이의 바위들이 병풍을 이루어

찾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오래도록 남게한다.


<산행기-두번째 이야기>

 

운무를 일시적으로 선풍기로 날려 버리고 싶은 마음이 ㅎㅎ

욕심이죠? ㅎㅎㅎ

 

운무는 가득해도

300m 남짓한 암릉구간은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충분합니다

 

 

돌탑이 세워진 이곳이 신선봉 맞죠?(11:14)

널찍합니다..

이곳도 놀기좋겠다 싶지만

운무속에서 뭘하겠습니까?

 

신선봉에서

지체없이 계속 진행하면

부러진 이정표가 있습니다...(11:17)

방곡리 방향 갈림길이 있는 곳입니다..

동문회나 계중 같은 곳에서 관광 비슷무리하게

아쭈 짧게 산행을 하고 싶다면

수리봉만을 목적으로 해서

윗점=>수리봉=>용아암릉=>신선봉=>갈림길=>방고리 도예전시장으로 코스를 잡으면

계원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경주에서 오고가는 뻐스시간이 충분해서 신나게 놀수도 있고

또 짧지만 짤릿한 산행도 할 수 있고 볼거리도 있고

볼거는 도예전시장 보고 단양유황온천도 함 가고 ....

 

방곡리 갈림길을 지나 작은 봉우리 하나(전망은 좋을 것 같지만 운누 때문에 우회)

를 우회 하니

아~~크게 다쳤네요....

김근석님이 응급조치로

압박붕대와 연고를 발라 주고 계시는데

이분은 나뭇가지에 걸려 중심을 잃어서 15m 낭떨어지 아래로 떨어지셨답니다..

아래가 바위 였다면 큰사고 날 뻔 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조심조심 산길은 무조건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응급의약품들은 필히 챙겨 가야 한다는.....

 

신선봉과 방곡갈림길을 지나 좀더 진행하면

오늘의 주요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중요하니 만큼

최현찬 산행대장님과 하부대장님이 지켜서서 길을 안내해주고 계십니다..

오른쪽은 석화봉(834)을 경유해서 대흥사로 가는 길(제2코스)이고

왼쪽은 오늘 정기산행 정코스로 황정산을 경유해서 영인봉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석화봉으로 가는 길도 아름다운 경관이 제공되지만

산행시간이 총4시간30분으로 정코스 보다 약 2시간이 단축됩니다..

일찍 가면 뭐하겟습니까?

당근 정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정코스를 선택하면

곧바로 편안하게생긴 안부를 지납니다..(11:41)

조기 하대장님 뛰어가는 거 보이십니까?

직전 갈림길에서 최종적으로 길 안내를 하고

다시 선두에 서시기 위해 뛰어 가시네요...

산행부대장 힘드는 자리입니다...

도마는 꿈도 못꿉니다 ㅎㅎㅎ 

 

안부에는 지형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표시기가 붙어 있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송암사와 그쪽 도예촌으로 내리는 길 같습니다..

확인은 못합니다 ..내려 갔다가 올 수도 없고 ㅎㅎㅎ

백합님께 갈림길 방향으로 손을 들어 안내하라니..

ㅋㅋㅋ 참 순진하게 시키는 대로 다 해주시는 군요 ㅎㅎ

저렇게 모델을 세우지 않으면 갈림길인지 뭔지 사진으로구분이 안되어

실수로 사진을 지워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순진한 사람 꼭 모델로 세운답니다... 

 

갈림안부에서 잠시 오름길 뒤에

쉬어 줍니다...(11:45)

진행상 당초 집행부에서 공지한 것 보다 빠르기 때문에

쉬고 싶다면 쉬어 줘도됩니다..배도 고푸고...

백합님이 가져오신 꽂감과 최대장님이 가져오신 유과가 간식입니다..

도마는 물만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벌어질 일을 모르고 살 쫌 빼고 싶어 참았습니다..

저녁에 무슨 일 있었냐구요?

ㅋㅋㅋㅋ

도마 아는 지인이 식사를 준비했다 해서

그곳으로 내달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 도마 환장을 하고

그분 드실 것 까지 모조리 해치웠습니다...

그분의 정성에 도마 배가 더 고팠거든요 ㅎㅎㅎㅎ

님들은 모르는 이야기를 또 자랑했네요..ㅎㅎㅎ

(사진:마빡)

 

 

일명 용강동 호루라기....뻐스나으트 테크노땐스계의 일인자...

이영복님...오늘 이뿝니다..

너무 이뿌기 때문에 도마가 오늘 주요장소에서 모델로 사진을 쫌 많이 찍어드렸는데...

혹자에겐 이영복님과 도마가 부부지간이라고 소문이 돌았답니다...

음...영복 누부야가 기분이 나빠야 합니까?

도마가 기분이 나빠야 합니까?

도마는 상관없습니다 ㅋㅋㅋㅋ

12살? 다만....도마의 나이가 실나이보다 12살 더 들어 보였다면 ..아~~ 큰일입니다..

하지만 영복 누부야가 도마 실나이로 보였다면 그것이야 공감은 합니다 ㅎㅎㅎ

(아부 아님다 누부......나중에 맛나는 것만 가지고 오삼 ㅋㅋ)

 

달콤한 휴식 이후 다시 급한 오름길입니다...

 

오름길의 끝이 남봉인가 했지만 시간상으로 지형도 상으로 그럴리가 없겠죠?

오름길은 무명봉으로 오르는 오름길이었습니다..(11:53)

 

무명봉 이후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면

 

기분 좋은 평탄한 능선입니다...

암릉이 많은 산길에서

간간히 나타나는 이런 보드라운 길을 만나면

기분이 참 편안해진답니다....

 

편안한 평탄길의 끝에는

남봉 직전의 안부로 내려 서기전의 밧줄달린 짧은 급경사에서 잠시 밀립니다..(11:58)

밀리는 곳에서 대기 하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운무가 제법 고도를 높혀 걷히고 있네요..

오른족 남봉 너머로

도락산이 보입니다.....

 

남봉의 우측(동쪽)사면도 암벽으로 둘러쌓였습니다...

오름길에 또 밧줄 타는 찌릿함을 맛보겠다 싶었는데..

실상 그렇지는 않더군요..

마빡님은 멋진 풍광 너머로 보이는 먼산들의 이름을 알기 위해

지형도를 살핍니다....^*^

마빡님 좋은 나침판 하나 장만하셔용 ^*^

 

같은 곳 같은 방향으로도 자꾸 시선이 갑니다...

 

도마는 아직 초짜입니다...

많이 댕겨 보지 않아 저 먼산들이 무슨 산인지 잘 모릅니다..

도락산도 가보지 않았지만 지형도에표시가 되어 있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름은 몰라도 아름답습니다..어쩌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시선을 더욱 남남서 방향으로 돌리면

또 이름이 걸쭉할만한 봉우리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남쪽 그러니까 180도로 돌리면

산 대신에 설태복(경주산악회 꽃집아가씨)님이 계시네요 ㅎㅎㅎ

 

구름에 정상을 내어준 저 산이 도대체 무슨 산일까?

와 도마는 왜이리 호기심이 많을 까요?

호기심이 많아 낭패를 겪는 경우도 참 많고

남을 곤란하게 하기도 하고

스스로 힘들어 할 때도 많은데 잘 고쳐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사실 산행기가 늦어 집니다..

모르면 찾아서 써야 하니까 ㅎㅎㅎ

답답한 놈 우물 파야죠?

찾아 보니  저 산은 황장산(1,077)입니다.. 

 

7분이나 밀렸습니다...

 

안부로 내렸다가 급한 오름길을 올라 남봉에 도착했습니다...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없고 삼각표시가 있는 작은 콘크리트 기둥만 있습니다...(12:20)

 

남봉에서

내려서면

또다시 안부가 있고 다시 오름길입니다....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점에

전망대가 있습니다...(12:30)

운무도 많이 걷혀서

시원하게 건녀편 산들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전망대...우측으로 열려있는, 전망대의 저 건너편 산은 무슨 산일까요?

암석이 많이 박힌 저 산도 분명 명산일 듯하죠?

황장산의 서쪽에는 도락산이 있고 동쪽인 저곳은?

올산(858)입니다...지형도를 보니 그렇습니다..다 추정일 뿐입니데이 ㅎㅎㅎ

 

 

 

 

 

 

 

 

 

 

올산이 크게 높지도 않으면서

도락산 만큼 산세도 좋아 보이는데

첩첩산중..지금은 도로가 나있지만...골짜기에 위치해서

사람 발길 많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고 가볼 산이 왜 이리도 많은지

돈많고 시간 많으면 다 가볼터인데...에고...

 

자 이제 또 진행애햐 합니다..

계속 노닥거릴 수만은 없는 법..

 

전망대에서 황정산 정상으로 진행하다가

말 한 필을 만납니다....(12:33)

 

석마(石馬)이네요...

날렵하게 생긴 천리마 같죠?

 

도락산.... 몇번의 기회를 놓치고 아직 가보지 못한 산입니다..

(다음 신지식에서 퍼옴)

도락산(964m)은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 범위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을 끼고 北으로는 사인암이 西로는 상선암,중선암,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도락산이라고 산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으로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가 전해온다.

우암선생의 인품을 도락산에 올라가 음미해보면 감명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큰 바위 전망대가 버티고 있는 곳을 우회합니다..(12:37)

몇분이 올라 앉아 계셨지만

조금전 전망 바위 등에서 이미 충분한 좌우 조망을 즐겼기에 그냥 우회 합니다...

 

앞에서 보았던 황장산을(?) 다른 각도에서 봅니다...

 

우회길에 연달래가 아주 이뿌장하게 피었습니다..

이런 것을 놓칠리 없는 마빡님

요즘 초딩 선배 꿈꾸는인동초(일요산악회 꿈꾸는능선길)님과 함께

경주산악회 야생화 강사 역할을 해주시고 계신답니다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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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6.02 17:43

    첫댓글 멋쟁이 도마님 홧팅.

  • 작성자 06.06.02 18:01

    누분지 모르겠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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