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경 김해김씨, 광산김씨, 밀양박씨, 탐진최씨, 강화봉씨, 현풍곽씨 등이 터를 잡고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1711년에는 임자진이 설치되었고 그 후 목장도 운영되었다. 1896년 지도군에 편입되었으며 1969년 신안군에 소속되었다. 박종현, 임행제 등 대유학자가 배출되었으며 유적으로는 임자진지와 대둔산성지가 있다. 토질이 사질토로 자연산 깨가 많이 생산되어 임자도라 유래되었다고 한다. 박장군 설화와 들노래, 상여소리등이 구전되고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 당제를 모셨다고 하나 지금은 볼 수 없다. 모래사장이 30리나 되는 대광해수욕장이 있고 새우젓생산량은 전국 제일이다. 용이 나와 하늘로 올라갔나는 전설이 있는 굴이 있는데 높이 8m, 폭 7m, 길이가 150m나 되는 천연동굴로서 썰물 때 구경할 수 있다. 임자도에는 진리 선착장이 있다.
섬까지의 배편
임자도 가는 길은 생각보다 편하다.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신안군 지도읍까지가는 버스가 오후4시,딱 한번 있다.점암리까지는 수시로 버스가 다닌다. 광주에서 무안·해제를 경유하는 직통버스(하루 25회 운행)를 이용해도 된다 점암리→임자도 08:00~13:00(1시간 간격) 13:30~17:30 (1시간 간격) 임자 농협 1호, 15분 소요 배편문의 *매 표 소 : 061-275-7303, *임자농협 : 061-275-3018
임자도는 모래섬이다. 가도 가도 끝없는 모래해변. 삐죽 튀어나온 해안선을 돌면 다시 아득한 백사장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북쪽의 대광해수욕장이다. 이름 그대로 광대하다. 자그만치 12㎞인 해수욕장의 백사장,섬의 북서쪽 대기리와 광산리를 잇는 대광해수욕장은 걷는데만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이다.피서철 하루 평균 이곳을 찾는 이가 3,000명을 헤아리지만 이들을 해수욕장에 풀어놓으면 티도 안날 정도이다. 해수욕장 폭 250m. 경사가 완만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해수욕장도 독특하다. 모래밭 한가운데 개펄지대가 따로 있다. 썰물때 폭 300m의 모래밭과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바닷가에서 개펄밭으로 나아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진흙을 온몸에 바르고 뒹굴다 이내 바닷물에 ‘첨벙’ 뛰어든다.해맑은 웃음이 해변에 왁자하다. 사실 임자도는 모래로 유명한 곳.“임자도 처녀는 모래 서말을 마셔야 시집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래가 많았다. 대광해수욕장 바로 뒤쪽엔 이 곳 사람들이 모래치·물치라고 부르는 오아시스가 있다.이 섬 전체 16개 가운데 하나.모래가 머금은 수분이 모이고 모여 소(沼)를 이루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또한 넓은 백사장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또한 서정적이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농어, 돔
■ 위 치 : 전남 신안군 임자면 ■ 주 어 종 : 농어, 돔 ■ 낚시방법 :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 좋은 포인트 : ★ (희룡고미, 하우리, 바람막이, 대머리) ■ 교 통 편 : 광주/목포 → 무안 → 지도읍(점암선착장) → 임자도 ■ 인근주요관광지 : 대광해수욕장, 새우젓 토굴 ■ 참고사항 - 지도 점암선착장에서 철부도선을 이용 임자 진리선착장에 도착하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어종이 다양하여 년중 낚시가 잘되는 곳으로 많은 낚시인이 다녀가고 있으며 국민관광지인 대광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장포 새우젓
임자도는 대광해수욕장과 함께 전장포 새우젓으로도 유명하다. 임자도의 북쪽 맨 끝 동네 전장포는 우리나라 새우젓의 대명사이다. 전장포에서는 해마다 1천여톤의 새우를 건져내 전국 새우젓 어획고의 60%를 차지한다. 맛과 질에서 품질이 뛰어난 임자도 근해에서 음력 6월에 잡은 신선도가 좋은 새우를 잡아 배 위에서 바로 소금으로 절인다. 잡아서 뭍으로 가져와 젓갈을 담그면 그동안 신선도가 떨어져 맛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을 드럼통에 넣어 뭍으로 가지고 나와 섭씨 5℃가 되는 굴속에 보관하면서 저온상태에서 덜 짜고 비린내가 없을 때까지 장기간 숙성시킨다. 새우젓 본래의 순수한 맛이 날 때, 인공첨가제나 소금으로 만든 염수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자연숙성된 국물만을 사용하여 만든다. 새우젓 중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전장포에서 5월과 6월에 잡히는 살찐 새우젓은 각각 '오젓' '육젓'이라고 하여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장포 마을 뒤 솔개산 기슭에는 길이 1백 2미터, 높이 2.4미터, 넓이 3.5미터의 말굽모양 토굴 네 개가 있다. 이것은 새우젓 저장시설로 이곳에서 저장된 새우젓은 김장철에 맞춰 비싼 값으로 팔려간다. 김장 때 전장포 새우젓을 사용하면 맛이 담백 하고 깊은 맛이 나며, 김치가 쉽게 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