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25절.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거만한자”는 히브리어로“루츠”인데“조롱하다, 흉내내다, 조소하다, 비웃다, 놀리다, 업신여기다, 교만하다”를 뜻한다.
“때리라”는 히브리어로“나카”인데 “치다, 세게 때리다, 매 맞다, 살해하다, 쳐죽이다, 공격하다. 파하다”를 말한다.
마치(도리깨로)“내리치다, 치명타를 가하다”(창32:8,11, 삼상l7:35),“공략하다(창34:30)”는 뜻이다.
이 말은 특히 하나님의 징벌을 묘사하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었다(시136:10).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어리석은 자”는 히브리어로“페티”인데“어린아이처럼 단순하다, 유혹당하다, 설득당하다, 속임수에 빠지다, 미혹되다”를 뜻하는“파타”에서 유래한 것으로“어리석은, 미련한, 바보, 쉽게 설득되거나 유혹에 잘 넘어가는 사람, 단순한 사람”을 뜻한다.
“지혜를 얻으리라”는 히브리어로“다아트”인데“알다, 인지하다, 깨닫다,"를 뜻하는“야다”에서 유래한 것으로”“아는 것, 지성, 이해, 재능, 지식”을 얻는 것을 말한다.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명철한 자”는 히브리어로“빈”인데“구별하다, 분리하다, 숙고하다, 이해하다, 식별하다, 인식하다, 깨닫다, 알다, 통달하다, 통찰하다, 익숙하다, 분별하다”를 뜻한다.
“견책하라”는 히브리어로“야카흐”인데 “논증하다, 다투다, 보여 주다, 입증하다, 증명하다, 고쳐주다, 바로잡다, 꾸짖다”를 말한다.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는 히브리어로“다아트”인데“알다, 인지하다, 깨닫다, 인지하다”를 뜻하는“야다”에서 유래한 것으로”“아는 것, 지성, 이해, 재능, 지혜”을 얻는 것을 뜻한다.
본절에는 두 사람을 대조하고 있다,
첫째는 거만한 자(흠정역은 비웃는자)에 대한 처벌이고
둘째는 명철한 자에 대한 처벌이다.
즉 비웃는 자란 지혜의 교사에게서 배움 받기를 거부하는 자를 가리킨다.
또한 여기서는 세 부류의 인간성이 소개되는데,
첫째는 완악하게 닫힌 마음의 소유자(비웃는자)와
둘째는 지혜가 결여된 자(어리석은 자) 그리고
셋째는 선의의 충고를 받아들일 줄 아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명철한 자)이다.
거만한 자(비웃는 자)는 매질을 해도 개선의 점을 보이지 않으나 그러한 징계를 보고서 어리석은 자가 자극을 받게 된다.
그러나 명철한 자는 진지하게 타이르는 말로서도 자신의 허물을 곧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견책하라'(빛으로 가져오다, 증명하다)ἐλέγχω [엘렝코]~~~~~~~~~~~~~~~~~~
< 권고하다(마18:15), 드러나다(요3:20), 책 망하다(요16:8, 딛1:9, 계3:19), 책잡다(요8: 46), 꾸짖다(딤전5:20, 딛1:13), 정죄하다(약2:9), 경책하다(딤후4:2), 꾸지람을 받다(히12:5), 책망을 받다(눅3:19, 엡5:13), 가책을 느끼다(요8:9).>